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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3

시리즈 : 한빛미디어 Make 시리즈 [16]

OREILLY 저 | 한빛미디어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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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149128 / 180쪽 168 x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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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Make: Korea Volume 03

LOST KNOWLEDGE
잃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찾아서
>> 윔즈허스트 기전기
>> 사이폰 커피 추출기
>> 스팀펑크 광선총
>> 찻잔 스털링 기관

반갑다! 아두이노
>> 리눅스에 아두이노 설치하기
>> 릴리패드로 반짝이는 토트백 만들기
>> 무선조종 비행체 만들기

핀홀 카메라
광각 핀홀 카메라를 만들어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자

Make는 2005년 2월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DIY 매거진이다. Make는 직접 구상한 물건을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Maker들이 모여서 만든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매거진이다. Make: Korea는 2011년 5월 창간되었다. 창간호에 이은 Volume 02는 2011년 10월에 출간되었고, '아두이노 혁명'을 주제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다루었다. 그 세 번째가 되는 Volume 03에서는 과거의 기술을 현대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스팀펑크'를 주제로, 잃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찾아 Make: Korea와 함께 떠나보자.


저자 서문
[미국판 편집자 개리스 브랜윈 서문]

스팀펑크의 낭만


엄밀히 말하면 스팀펑크의 시대는 한 세기 반 전에 끝났다. 그러나 아직도 스팀펑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MAKE 블로그에 스팀펑크, 즉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하위문화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면 이런 정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 물론 스팀펑크는 죽었다며 조종을 울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MAKE 독자 대부분은 스팀펑크가 뭔지도 모를 것이다.
스팀펑크의 문학적 기원은 줄 베른과 h.g. 웰즈가 쓴 삼류 소설 여러 권과 흔히 에디스네이드(Edisonade)라고 불리는 19세기 후반 발명과 모험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에서 찾을 수 있다. 1980년대, k.W. 지터, 제임스 P. 블레일록, 팀 파워즈 등의 공상과학 및 판타지 작가들은 가스등, 황동, 증기기관을 첨단기술과 융합시켜 19세기 대체역사, '근성 역사' 장르를 개척했다.
브루스 스털링과 윌리엄 깁슨이 1990년에 쓴 소설인 『차분기관』이 이러한 장르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이 작품의 중심에 있는 질문은 이것이다. '찰스 배비지가 빅토리아 시대에 설계했던 기계식 컴퓨터인 차분기관이 실제로 만들어졌다면? 그리고 디지털 혁명이 한 세기 더 먼저 일어났다면?' 이 무익한 의문을 기반으로, 무수한 사변적인 소설들이 생겨났다.
그리고는 몇 년 전,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다른 공상과학 하위장르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과는 달리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소설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 속에 나온 기계를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어 했던 것이다. 그들은 스팀펑크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부품을 다듬고, 환상적인 도구를 만들고, 황동과 나무로 만들어진 컴퓨터에 대한 블로그 글을 올렸다. 이것이 바로 스팀펑크 2.0이다. 소설 페이지를 뛰쳐나와 현실세계로 탈출한 참여형 장르로서, 환상과 현실의 경계, 지난 두 세기, 과거와 현재와 미래 기술의 틈새를 메워주고 있다.
스팀펑크 팬이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지만, 정작 스팀펑크 2.0 에 뛰어든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호의 대변자이기도 한 제이크 본 슬랫의 설명이 제일 그럴싸하다. 'MAKE: 텔레비전'(makezine.tv)의 제3화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스팀펑크가 만들어낸 커뮤니티야말로, 스팀펑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스팀펑크 커뮤니티는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엮어줍니다. 취미로 증기기관을 다루는 65세의 영국인들, 시애틀에 사는 고스 인더스트리 음악 팬들, 스팀펑크 의상, 패션 아이템, 보석 등의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 등등 여러 사람을 말이죠. 저는 스팀펑크가 이 멋진 커뮤니티로 사람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본 슬랫은 자신을 가리켜 '스팀펑크 식으로 일하는 메이커'라고 말한다. 그는 스팀펑크가 '만듦'의 미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담긴 메아리라고 생각한다. 메이커페어에서는 스팀펑크 외에도 또 다른 메아리를 울리고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아트 카 제작자, 돌연변이 자전거 제작자, 로봇 전투원, 화염 예술가, 회로 개조자 등이 구축한 그들만의 세계를 볼 수 있다. 그들은 모두 메이커이다. 그저 자신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낼 뿐이다.
낭만과 기술의 만남을 사랑하는 사람, 빅토리아 시대의 멋진 모습을 머릿속에서 부풀려 보는 사람에게 스팀펑크는 아주 매력적인 주제다. 물론 스팀펑크가 취향이 아니라도, 당신을 반갑게 차고로 안내해 줄 다른 메이커 커뮤니티는 얼마든지 있다.
이번 호 주제는 '잃어버린 지식'이다. 스팀펑크 이외에도 아날로그 복사기, 18세기의 묵시록적인 잡지 인쇄 등 모든 잊힌 기술을 아우르는 아주 넓은 영역을 탐구해볼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잊힌 기술은 글자 그대로 완전히 잊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라면, 여기 소개할 수 있을 리가 없을 테니까.
사실 기술이란 사라지기 매우 어렵다. 기술학자이자 와이어드지의 공동설립자인 케빈 켈리도 최근의 인터뷰에서 생물 종과는 달리 기술은 완전히 사라지기 매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예를 들면, 돌 화살촉을 만들 때 많이 쓰이던 뗀석기 제작법을 쓰는 사람은 선사시대 때보다도 현대에 더 많다. 이유는? 사람들이 옛 기술을 보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이는 스팀펑크 이외에도 과거에서 울려오는 무수한 기술의 메아리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 도전하고, 뭔가 만들어 보라! 부품을 모아 조립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저자 소개

국내에서는 '동물책 시리즈'로 유명한 오라일리 미디어는 앞서 가는 개발자의 지식을 책, 온라인 서비스, 매거진, 연구, 학회로 전달해 왔습니다. 1978년부터 오라일리는 앞선 기술의 촉매가 될 만한 화두를 던지며 미래를 개척하는 개발자 및 기술의 온실이 되어 왔고, 2005년 Make의 발간은 Maker의 세계를 세상에 소개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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