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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46445 / 416쪽 16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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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매니페스트 어린 시절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적 있는 기드온. 자신의 불운이 딸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 애빌린을 매니페스트로 보낸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애빌린은 우연히 베일에 싸인 점술가 세이디 양을 만나고, 세이디 양은 애빌린에게 매니페스트 마을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애빌린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줄 알았던 이야기가 떠돌이처럼 떠돌던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낀다. 과연 세이디 양의 정체는 무엇일까? 매니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매니페스트 어린 시절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적 있는 기드온. 자신의 불운이 딸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 애빌린을 매니페스트로 보낸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애빌린은 우연히 베일에 싸인 점술가 세이디 양을 만나고, 세이디 양은 애빌린에게 매니페스트 마을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애빌린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줄 알았던 이야기가 떠돌이처럼 떠돌던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낀다. 과연 세이디 양의 정체는 무엇일까? 매니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2011 뉴베리 상 수상작! “오랜만에 만난 수작.” _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역사적인 사실과 반전으로 가득한 클레어의 데뷔작은 즐거움을 주면서도 가족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시기를 번갈아 오가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때로는 웃음이 터질 정도로 재미나고 때로는 가슴 사무치게 슬프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손에서 놓기 힘들어진다.” _ 아동문학(Children's Literature) “더없이 유쾌하고 비길 데 없이 흥미진진한 이 책은 과연 수상작답다.” _ 학교 도서관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가슴 아프지만 희망적이고 벅찬 감동을 주는 결말에 이를 때까지, 독자들은 이야기의 모든 단어를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다.” _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시대와 장소에 걸맞은 현실감 있는 대화와 어휘, 이미지를 겸비한 이 다채롭고 유익한 소설은 버터 스카치 사탕을 빠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_ 미도서관협회(ALA) 북리스트(Booklist) 이야기의 보물섬,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 _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의 힘을 느끼다! 이야기는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 매니페스트에 주인공 애빌린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첫 부분만 보면 애빌린이라는 여자아이가 낯선 마을에서 겪는 모험과 성장 이야기뿐일 것 같지만, 조금 더 읽어 보면 역사 소설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많은 이야기가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섬 같은 이야기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마을 입구 표지판에 쓰여 있는 ‘매니페스트 : 풍요로운 과거와 밝은 미래가 있는 마을’이라는 글귀는 이 소설의 내용과 흐름을 함축적으로 의미한다. 소설은 애빌린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1936년 매니페스트의 이야기와 애빌린의 아빠인 징크스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1918년 매니페스트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전개된다. 특히 매니페스트의 ‘풍요로운 과거’ 는 베일에 싸인 점술가 세이디 양의 입을 통해 관찰자의 시각으로 서서히 드러난다. 여기에다 작가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신문 기사와 광고, 편지 글까지 넣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매니페스트는 작가가 만든 가공의 마을이지만,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에 녹여 묘사함으로써 이야기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진실함을 얻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대공황이라는 힘든 시절을 보낸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좌절, 위기를 단결해서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인종 차별과 미국 이민자들의 역사와 같은 역사적인 문제도 다룸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준다. 독자들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통해 매니페스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다양한 보물을 찾으며 읽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탐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고 이야기의 보물섬인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을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 집을 찾는 사람들의 방황과 정착 _“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 작가 클레어 밴더풀은 허먼 멜빌의 작품 《모비 딕》에 나오는“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애빌린을 비롯한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이 진정한 장소를 찾아가는 과정이 작품 전체에 나타난다. 매니페스트는 이민자들의 마을로, 고향을 떠나며 이미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들이 살고 있던 마을이다. 그래서 매니페스트 마을을 감싸는 달빛은 상처와 사연을 지닌 이들의 서글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의 상처를 포근히 감싸 주는 역할을 한다. 떠돌이였던 이민자들의 사연이 마을 이름처럼 ‘밝혀지고 드러나’ 서로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동족임을 알게 되자, 매니페스트는 마을 사람들에게 진정한 집이 된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있는 곳이 곧 집이기 때문이다. 길이 곧 집이었던 애빌린에게도 매니페스트는 집이 된다. 세이디 양이 애빌린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애빌린이 아빠의 흔적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떠돌이처럼 방황하며 살아가던 애빌린의 마음도 치유된다. 마을 사람들의 슬픔을 모두 이해하게 된 애빌린은 대공황과 가뭄에 시달리며 말라붙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생기를 되살린다. 고향 같던, 가족 혹은 집이라고 말해도 좋았던 매니페스트의 옛 모습을. 그리고 매니페스트는 오래 전 깊은 상처를 안고 집을 떠났던 가족을 불러들인다. 애빌린은 어느 한 장소에 소속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과거 여행을 끝낸 애빌린은 집이란 가족이며, 가족과 함께 할 때 어느 곳도 진정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답을 내린다. 그리고 아빠와 함께 매니페스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은 불우한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눈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웃음으로 풀어 내며 2011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엘람 부츠시다 그라멘 제.”
나는 흙먼지 속에 처박고 있던 고개를 들었다.
“뭐라고요?”
“집시 어야. 네가 만나는 사람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지니고 있단 뜻이지.”(중략)
세이디 양의 이야기를 한 가지 의미로만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세이디 양에 관해 깨친 점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하든 그 말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개 그것은 곧장 과거로 이어졌다. 세이디 양이 헝가리 어 억양으로 말을 이었다.
“아주 오래전에 매니페스트에서는 격랑이 일었지. 전쟁, 퀼트, 저주….”_ 본문 140~141쪽
매니페스트에 온 이후 처음 본 사전이었다. 순간, 레뎀타 수녀님의 지시 사항이 떠올랐다. 수녀님은 ‘매니페스트라는 단어를 찾아보라.’고 했다. 나는 책장을 넘겼다. (중략)
‘매니페스트 : 명사. 승선한 승객 명단.’
흥미로웠다. 오래전에 매니페스트에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배를 타고 이 나라에 온 이민자였기 때문이었다. 아마 승객 명단에 이름이 실려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뎀타 수녀님은 그 단어가 명사 겸 동사라고 했다.
‘매니페스트 : 동사. 드러내다. 밝히다.’_ 본문 283쪽
세이디 양에게 들었던 이야기의 파편들을 맞춰 보니 재미있었다. 영영 변해 버린 것도, 고스란히 그대로인 것도 없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왠지 서글퍼지면서 가슴이 저렸다. 이 마을 사람 모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모두 마을 역사의 한 조각을 지니고 있었다. _ 본문 293쪽
하지만 세이디 양이 말했듯이 ‘세상은 반드시 겉보기와 똑같지는 않다’. 죽음이 매니페스트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았던 게 분명했다. (중략)
나를 잡아끄는 섀디 아저씨의 손이 느껴졌다.
“그만 가자, 애빌린 양. 볼 만큼 봤으니, 집으로 돌아가자.”
그 말이 이상하게 다가왔다. ‘집’이라니. 나로선 뜻을 알지 못하는 단어였다. _ 본문 386쪽
하지만 그 여자, 그 어머니는 지켜보고, 기다리고, 사랑한다. 그리고 그 사랑의 무게를 간직한다. 전쟁터에서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다. 매니페스트의 이야기를 간직한다. 다른 모두가 그 무게에, 그 슬픔에, 그 고통에 짓눌릴 때도. 그 누구도 차마 간직하지 못할 때에도. 여자는 이야기를 간직한다.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그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질 날이 올 때까지. 매니페스트라는 이름대로, 드러나고 밝혀질 때까지. 그것이 예언자가 하는 일이다. _ 본문 394~395쪽
아빠는 사막을 걷는 사람처럼, 눈앞에 보이는 것이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져 버릴 신기루일까 봐 두려워하는 얼굴로 걸어왔다. 나는 간격을 줄이며 한 걸음씩 다가갔고, 마침내 아빠는 무릎을 꿇고 두 팔로 나를 끌어안았다. 아빠의 뺨이 내 뺨에 닿았다. 아빠가 눈물을 글썽이며 내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았을 때, 나는 알았다. 그리고 아빠도 알았다. 마침내 우리가 집에 왔다는 것을. _ 본문 402쪽
목차
샌타페이 철도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파멸에 이르는 길
섀디 아저씨의 집
첫날 아침
구세주 성심 초등학교
트리콘더로가 요새
매니페스트의 중심가
세이디 양의 점술소
트리플토 개울
계약 체결
수?상한 용의자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세이디 양의 점술소
집중력 분산술
개구리 사냥
세이디 양의 점술소
승리 기원 퀼트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별빛 아래서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세이디 양의 점술소
삶의 특효약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죽었든지 살았든지
세이디 양의 점술소
무인 지대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길게 한 번 짧게 한 번
세이디 양의 점술소
벽을 세우고
매니페스트 헤럴드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절걱이에게 부치는 시
제비뽑기
세이디 양의 점술소
배급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죽어 가는 숨소리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세이디 양의 점술소
심판의 날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밀림
그땐 그랬지
세이디 양의 점술소
귀향
세이디 양의 점술소
생디지에
네드 길런 사병의 편지
죽음의 그림자
헛간
예언자
시작과 중간과 끝
절걱이
해티 메이의 보조 뉴스
저자 후기
감사 인사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