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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81351 / 117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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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겉모양만 가족인 아버지와 형과 동생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한 모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마지막 무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이야기는 어린이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용과 함께 사는 동생 어쩌면 뻔한 이야기로 흐를 수도 있는 ‘가족애’라는 주제를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제 겨우 중학교 일학년일 뿐이지만, 마치 세상을 다 산 듯 냉소적인 다카시. 중학교는 초등학교 같지 않아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속담이 절실하게 와 닿던 어느 날, 다카시의 눈에 혼자 있는 동생의 모습이 들어온다. 자주 아프고 어수룩한 동생에게 늘 엄마를 빼앗겨야 했던 다카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동생을 외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가 죽은 뒤... 용과 함께 사는 동생 어쩌면 뻔한 이야기로 흐를 수도 있는 ‘가족애’라는 주제를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제 겨우 중학교 일학년일 뿐이지만, 마치 세상을 다 산 듯 냉소적인 다카시. 중학교는 초등학교 같지 않아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속담이 절실하게 와 닿던 어느 날, 다카시의 눈에 혼자 있는 동생의 모습이 들어온다. 자주 아프고 어수룩한 동생에게 늘 엄마를 빼앗겨야 했던 다카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동생을 외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가 죽은 뒤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다가, 이제 조금 나아졌나 싶었더니 황당무계하게도 ‘포치’라는 용이 있다면서 횡설수설하는 도키오가 다카시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머리는 동생을 외면하라고 하지만, 마음은 저절로 동생에게 향한다. 난생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가고, 깡통을 차며 놀고, 밥을 같이 먹으면서 둘은 서서히 친해진다. 하지만 마음의 벽이 견고한 아버지는 도키오를 인정하기 힘들다. 학교에서 보낸 호출장을 받고서야 도키오의 심각함을 깨달은 아버지는 고민 끝에 아들을 요양원에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도키오는 요양원 가기를 거부하다 집을 나가고, 도키오를 찾아 온 동네를 뒤지던 아버지와 다카시는 아파트 옥상에서 도키오를 찾아낸다. 그 순간 다카시의 눈에 동생이 그토록 이야기했던 포치가 보인다. 은빛 뿔, 초록색 비늘, 거대한 날개……. 도키오가 포치의 등에 올라타려고 하는 순간 다카시는 절실한 마음으로 외친다. “부탁이야, 엄마. 도키오를 데려가지 마, 제발……. 우리에게는 도키오가 필요해.” 결국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식구들은 도키오를 위해 마당이 넓은 교외로 이사를 간다. 물론 용도 함께.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 같은 작품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상상 속에서 용을 키우며 살아가는 도키오는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일종의 ‘은둔형 외톨이’다. 컴퓨터와 텔레비전만을 벗삼아, 심각한 대인기피증세를 보이는 이들은, 평소에는 얌전하다가도 자신이 위협을 당한다고 느끼면 마구 날뛰며 이성을 잃는다. 우등생 다카시도 요즘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전형이다. 자기 잘난 맛에 살며 남을 헤아리거나 배려할 줄 모른다. 나는 나일뿐, 이러쿵저러쿵 귀찮은 건 딱 질색이다. 뭐든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남들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다. 아버지의 모습은 어떤가. 오직 일에만 매달려 가족은 뒷전이다. 자기가 성공하는 것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에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자식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에게 남은 건 경쟁사회가 안겨준 씁쓸함과 병든 몸뿐이다. 마치 우리 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도태되고, 나 이외에는 누구도 믿기 힘든 세상.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도무지 설 자리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친 마음을 어디에 기대야 할까? 어디에서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답은 벌써 나와 있다. 진정한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안는다는 것을. 다카시와 도키오처럼 말이다. 가족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져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용과 함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읽고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반가운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