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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761168 / 436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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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연히 들어온 매화 숲, 그곳에서 마주친 군신(軍神) 치우.
인간과 신의 불분명한 경계선에 있는 존재. 그게 바로 천시우였다.
어쩜 저리도 붉을까. 색을 칠한 것처럼 선명한 남자의 입술에 유하의 시선은 집중되었다.
깨끗한 남자의 피부가 매화보다 더 하얗게 보인다.
『여길 어떻게 들어왔지?』
유하는 남자의 가슴팍에 겨우 닿는 턱을 반짝 들고 대답했다.
『길을 잃었어요.』
유하는 남자의 펄럭이는 옷깃을 잡았다. 그에게서 풍기는 진한 향기에 숨이 막혔다.
『돌려보내 주지. 여길 나가는 동시에 넌 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거야.』
그날, 매화 숲에서 언제 어떻게 빠져나오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차갑고 촉촉한 남자의 입술에 닿았던 감촉이 생생히 기억될 뿐.
-열일곱 살, 매화 숲에서 천시우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이미 나는 사랑에 빠져들었던 거야.
#프롤로그
#1장. 영면永眠
#2장. 매선재
#3장. 운현
#4장. 설유하
#5장. 아라한
#6장. 미륵불
#7장. 사랑채 손님
#8장. 매화초옥
#9장. 어우야담- 광대의 슬픔
#10장. 시공간의 흔들림
#11장. 붉은 매화 숲
#에필로그
#번외편
#작가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