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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개론

도나 골닉,필립 친 저 | 염철현 역 | 한울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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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54080 / 620쪽 112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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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다문화가족 60~70만 명 시대!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와 해법은 무엇인가?
다문화교육의 전략과 개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개론서


한국은 지난 몇 년 사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었다. 그중 결혼이민자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14만 여명으로 파악된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산하면 다문화가족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보아도 60만~70만 명에 이르며 이는 대도시의 인구에 버금간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의 유입 증가는 그동안 동질사회(homogeneous society)라고 여겨졌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바꾸고 있으며, 세계가 점점 더 글로벌화·다각화·다원화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다문화 사회는 세계화의 관점에서 볼 때 피할 수 없는 변화이고,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한국 사회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도나 골닉과 필립 친의 공동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의는 물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학생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 인종, 계급, 종교… 여덟 가지 요인을 토대로 분석한 다문화교육의 기본 전략


다문화 사회의 요소들이 학교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대도시 등의 도심지역에서는 아직 눈에 많이 띄지 않지만, 농어촌 학교에서는 전체 학생 네 명 중 한 명이 다문화가족의 자녀이다. 그들은 주로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를 두었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으며, 자아 정체감이나 자아 존중감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친구 간에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다문화교육은 “학교에서 문화적 차이를 통합하고, 평등과 사회정의를 제공하는 교육 전략”이다. 공식적 유형의 학교가 다문화교육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전체 환경에 다문화교육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학생과 가족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특성은 그들의 신체적·정신적 역량을 발전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업 전략을 개발하는 데도 중요하다. 게다가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인종차별·성차별·계급차별을 이해해야 하고, 이런 차별 요소가 교실에 침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민족성과 인종, 계급과 사회경제적 지위, 젠더와 성적 취향, 특수교육, 언어, 종교, 지리, 연령 등 여덟 가지의 요인에 대해 역사적·사회경제적·문화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그에 대한 배경과 집단 구성원의 특성을 분석한다.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와 방법을 제시한다. 마치 전쟁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격언처럼, 각 집단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분석 내용의 결과를 독자와 공유한다. 최종적으로는 이런 결과들을 학교현장에 어떻게 접목하고 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간다.

신간 출간의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의 유입 증가는 그동안 동질사회라고 여겨졌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바꾸고 있으며, 세계가 점점 더 글로벌화·다각화·다원화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문화 사회는 세계화의 관점에서 볼 때 피할 수 없는 변화이고,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한국 사회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한국은 고유문화와 전통을 살리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에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본철학과 원칙이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음을 느낀다. 특히 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재와 자료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학교의 다양한 집단이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정보와 자료를 담고 있는 이 책이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미국 전국다문화교육협회(NAME)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전국교사교육인증협회(NCATE)의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해온 미국에서 손꼽히는 다문화교육 전문가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LA) 교수로 재직하다 2000년 은퇴했다. 주 관심사는 특수교육이며, 이와 관련된 많은 저서와 논문을 썼다. 학문적 업적을 연계하여 캘리포니아 주 특수교육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과 교육법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문적 관심은 ‘교육행정과 교육정책’, ‘교사와 학교장의 리더십’, ‘(미국) 교육법’이며, 주로 교육의 사회통합 역할과 차별철폐 정책에 관해 논문과 저역서를 냈다. 대표적인 저서와 역서로는 《교사와 법》(2001), 《교사의 리더십》(2004), 《차별철폐정책의 발자취 》(2006), 《세계의 차별철폐정책》(2008), 《교육논쟁 20》(2010) 등이 있다. 2010년 연구년을 이용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에서 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http://www.cyberkorea.ac.kr) 평생교육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인종과 민족성은 많은 학생과 그 가족에게 중요하고, 교사가 의사소통과 상호작용할 때도 중요하다. 유색인 학생들은 거의 매일 차별적 관행과 태도에 직면하며, 이때 다른 이들에 의해 그들의 인종을 상기한다. 교사는 인종과 민족성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기보다는, 차라리 그 차이를 인정하고 문화가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평등이란 ‘같음(sameness)’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교사가 학생들을 공평하고 적절하게 대우하기만 한다면, 그들의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방법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118~119쪽)

교육자들이 가난한 학생에 대한 낙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기대를 검토해야 한다. 가난한 학생의 자아존중감을 교사가 더 악화되지 않게 해야 한다. 학생을 특정 사회경제적 집단의 구성원이 아닌 개인으로 바라보는 것은 교육자들이 학교와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계급차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의 가족 배경에 관한 정보는 학생이 소속된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이해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학생에 대한 고정관념과 낙인으로 합리화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자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의 구성원에 대한 편견을 지각하고, 그것을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차별적 관행은 교실에서 자기충족예언의 형태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해를 입히고 사회적 불평등을 영속화할 것이다. (180쪽)

교사들은 지속적으로 특수아의 독특한 욕구를 인식해야 한다. 특수성인은 문화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거나 사회에 의해 강제될 수도 있다. 교육자는 특수아와 상호작용을 하더라도 실제로 아동에게 일어나는 것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특수성인이 특정 문화집단의 일원이라고 하더라도, 그들 또한 정규적으로 주류사회와 상호작용할 것이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아동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특수성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줄 것이다. (288~289쪽)

모든 아동은 그들 문화의 언어체계를 학교에 가져온다. 아동이 영어를 충분히 잘할 때까지, 모국어로 영어를 배우도록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교육자의 책임이다. 이것은 제2 언어로서의 영어 프로그램이나 영어학습자를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의 이용을 함축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모국어 개발을 고무하는 것은 영어를 사용하는 학업 능력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압도적인 의견이다(Schechter and Cummins, 2003). (336~337쪽)

교사가 학생과 가족이 믿는 종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개별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리하다. 교사는 수업에서 학생이 개념을 배우도록 그들의 종교적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수업 방식은 학생에게 그들의 종교적 정체성이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게 해주고, 그들에게 존재하는 종교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장려한다. 또한 교육자는 하나의 종파나 교회에 속한 모든 학생을 고정관념을 가지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교육자는 그들이 일하는 커뮤니티의 종교적 다양성과 영향을 인식해야 할 책임이 있다. 또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학교의 교과과정과 분위기에 미치는 종교의 영향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자는 종교적 신념의 차이로 학생을 차별하지 않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정규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교육자가 학생의 잠재력이 개발되도록 종교적 소집단문화의 구성원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432~433쪽)

교육자는 교실에서 다양한 연령집단의 쟁점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그들의 형제, 부모,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학생이 나이가 들어 다른 연령 단계에 접어들 때의 공포감을 없앨 수 있다. (……) 연령이 학생과 부모와 모두 연관될 때 교육자가 연령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교육자들이 특정 연령집단의 특성과 학생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은 동료집단의 압력에 대한 반작용이나 반응과 같이 연령과 관련된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 형제, 그리고 다른 중요한 사람(조부모)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교육자에게 부모-교사 관계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558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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