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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카멜레온

원양연 저 | 행복에너지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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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698890 / 351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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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부산충무초등학교 졸업 
토성중학교 졸업(현 경남중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현 개성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동명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구 동명정보대학교 대학원) 
동명대학교 대학원 박사 수료 


 


■ 경 력
대명목재(주) 근무 
(주)기린근무 
현:동명대학교 재직 
공인중개사 


 


■ 논문 및 연구
부산항의 동북아 물류중심화 전략에 관한 연구 
(석사논문 2002. 2) 
등록금제도개선에 대한 연구(행정연구논문 2004. 2) 
동명정보대학교 교육과정 개발 연구보고서 (공동연구 및 간사 2000. 12) 


 


■ 저 서
‘산과 삶 그리고 마라톤’ (2007년) 

책 속에서

가을이면 붉디붉은 다홍치마를 입는 설악산에 매료되어 비둘기마냥 마음은 설악산에서 춤춘다. 수많은 사람들이 입이 닳도록 자랑하는 용아장성릉에 안기고자 신속히 산행예약을 하고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는 설레임은 어린 시절에 소풍가는 전날 밤이나 진배없다.
수렴동계곡과 오세암을 산행할 때 쭉쭉 솟은 용아장성릉 암봉에서 신비한 마력이 뿜어져 나올 때면 신선이 사는 곳이라 여겼다. 어둠을 쫓으려 차속에서 밤잠을 설치고, 달빛이 유난히 밝은 한계령에서 된장국으로 어둠을 말아먹고 정신을 깨워서 오색에 도착하니 시계는 새벽2시 30분으로 별들이 초롱초롱 빛난다. 저 별들만큼이나 빛나는 사연들이 이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알알이 새겨져 있으리라. 저 영롱한 별들처럼 항상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등대가 되자.
암울한 과거의 그늘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굳게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자. 별들아! 우리의 꿈이다. 어둠에 잠든 설악을 깨워도 오랜
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게 악수를 해서 정겹다. 설악산아! 오늘도 단잠을 깨워서미안합니다.

오색약수 → 대청봉(1,708) → 소청대피소 → 봉정암 → 사리탑
(02:30~07:30)
새벽3시부터 설악산을 만났지만 가을철에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아서 설악산은 더 이른 새벽부터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불빛이 장사진을 이루며 산을 굽이도는 사이로 별빛이 초롱초롱 빛나서 불꽃놀이가 연상된다.
오색폭포도 하얀 물보라로 졸지마라고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고, 나무들도 기지개키며 수다를 떨며 하모니를 이루니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턱 높은 계단이 장애가 될 수 없고, 수직의 가파른 길이 한계를 결정지을 수 없다. 무수히 흐르는 땀으로 기운이 빠져가도 정신을 동여매고 설악산의 비경을 품으려고 악전고투를 벌인다. 일출로 고통도 물 흐르듯이 사라지기를 기대하며 대청봉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빨려든다. 새파란 이엉을 이고 있는 대청봉이 어둠의 장벽에 놓여있어서 시계를 보니 05시 30분으로 알람이 울리는 시간이다. 이불 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시간에 대청봉과 마주하는 것이 뿌듯하고, 저 깊은 곳에서 벅차오르는 희열로 삶의 보람이 더욱 꿈틀거린다.
- 본문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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