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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5408 / 320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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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 행안부 차관 정남준 교수가 만난 세상과 사람 스마트 시대의 따뜻한 ‘인터넷 스킨십’ 이야기 저자는 공명정대의 마음가짐으로 29년 동안 공직에 임했고 시대의 변화를 읽으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시간을 고스란히 모은 것이다. 세상에 대한 날선 비판, 삶과 일상에 관한 단상,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며 고민했던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자 현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인 정남준 교수가 스마트 시대에 세상과 소통하며 써내려간 글을 모은 책이다.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를 늘 기억하려는 메모광 저자의 세심함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저자는 공명정대의 마음가짐으로 29년간 공직에 임했고 그간 시대의 변화를 읽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그리고 세상일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항상 짤막하게 정리하여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림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해왔다. 저자의 표현처럼 ‘인터넷 스킨십’을 위해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말을 걸면서, 소리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눈높이를 맞추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단상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때로는 세상에 대한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고, 이슈가 된 사안들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기도 하며, 일상에서 소소하게 만난 사람들에 대해 애정 어린 시선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 지역발전의 정도를 달리기에 비유하면
지역별 발전의 정도를 200m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서울․경기의 수도권은 100m, 영남 지역은 80m, 충청 지역은 50m 지점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전남․전북을 합친 호남 지역은 30m 지점에서 뒤떨어져 가고 있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목표지점을 향해 아무리 애를 써 달리더라도 전혀 승산이 없다면 얼마나 맥 빠지는 일인가.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고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정책목표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지역 간의 왜곡된 산업화 시책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누적된 결과는 심각하다.
2004년 말 기준,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의 연간 수출액을 합한 액수가 경북 구미시의 83.3%밖에 되지 않는 현실이 이를 한마디로 웅변하고 있다. (19쪽)
:: ‘데리고 있었다’가 아니라 ‘함께 일했다’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어떤 직원에 대해 “내가 전에 데리고 있었다”는 말을 무심코 하곤 하는데, 조직 내 상하의 역학관계를 감안하더라도 관리자로서 공과 사의 구별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에서 관리자의 겸손이 큰 덕목이 되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상하관계보다는 수평적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네트워크형 조직체계에서는 ‘과거에 지휘해보았다’거나 ‘데리고 있었다’는 표현보다는 ‘한 부서에서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표현이 훨씬 낫지 않을까. (42쪽)
:: 새 풀이 헌 풀을 이긴다
당초 봄에는 여리게 보이는 새 풀들이 비록 말랐지만 매우 거칠게 보이는 억새대를 어찌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누군가로부터 새 풀들의 뿌리가 헌 풀들의 뿌리를 들뜨게 함으로써 결국 쓰러뜨린다는 설명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난다. (84쪽)
:: 다산 정약용을 기리며
내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논리 전개에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신라 시대 독서삼품과(788년)가 이미 제한경쟁 공채시험의 형태를 띠고 있었고, 고려 광종 이래 조선 시대에도 이미 관료를 뽑기 위한 과거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삼국 시대부터 우리나라는 중앙과 지방의 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조선 시대의 의정부와 6조(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는 지금의 제도와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는 행정기관이었다는 사실도 덧붙인다.
더구나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이 강진에 유배된 시절인 1801년부터 1818년까지 다산초당에서 주요 저술을 집대성한 사실에 비추어볼 때, 서양 학문의 큰 줄기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1818~1883년)나 막스 베버(1864~1920년)의 생애에 비추어 다산이 시기적으로 3세대 이상 앞선 사실을 알 수 있다.
목민심서를 비롯해 다산의 많은 저작들은 지금의 어느 교과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행정학 교과서이다.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실학사상의 효시인 반계 유형원(1622~1673년)의 반계수록이 당시 각종 제도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 정책학 교과서인 셈이다. (301쪽)
추천의 글_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
책머리에
Ⅰ_블로그 속 세상만사-인터넷 스킨십1
Ⅱ_접속하고 대화하고 공명하기-인터넷 스킨십2
Ⅲ_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법-칼럼들
Ⅳ_광주 안살림, 열정의 기록-광주 시정 에피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