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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시리즈 :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7]

이유명호 외 저 | 궁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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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02257 / 32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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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공부에는 취미가 없지만 패션감각이 남다른 아이, 운동감각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자유로운 아이, 음악으로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 나보다 약한 친구를 배려하는 아이……. 아이들의 몸은 저마?다 다르다. 남다른 가능성을 조심스레 품은 씨앗과 같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다른 몸을 인정하며 교육하고 있는가. 이 아이들을 각자 다른 몸만큼이나 다양한 삶을 사는 어른으로 키워내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몸이 각자 다른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요? n개의 몸, n개의 꿈을 응원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 공부에는 취미가 없지만 패션감각이 남다른 아이, 운동감각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자유로운 아이, 음악으로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 나보다 약한 친구를 배려하는 아이……. 아이들의 몸은 저마다 다르다. 남다른 가능성을 조심스레 품은 씨앗과 같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다른 몸을 인정하며 교육하고 있는가. 이 아이들을 각자 다른 몸만큼이나 다양한 삶을 사는 어른으로 키워내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몸이 각자 다른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요? n개의 몸, n개의 꿈을 응원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 대한민국 청소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상상력은 빈곤하다. 오로지 자기 존재를 ‘공부하는 몸’으로밖에 규정지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성장기를 보내고 있을까? 학교에서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옮겨 다니며 하루 16시간 가까이 의자에 갇혀 지내는 아이들에게 ‘몸’은 어떤 의미일까? 학업, 입시에 얽매여 모든 욕구를 대학 간 다음으로 미루는 청소년의 오늘은 가히 행복하지 않다. 지금 당장 뛰어놀고 싶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나는 누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공부 아닌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어른들이 보기에 딴짓이요 딴생각이다. ‘공부하는 몸’에 최적화되지 못한, 이른바 학업 경쟁에서 낙오된 아이들은 풀이 죽어 무기력하게 10대의 긴긴 시간을 그야말로 ‘견뎌내고’ 있다. 공부 외에 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포기하며 청소년들이 얻는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몸 구석구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함께 몸의 가치와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성찰해본 결과물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몸을 새롭게 바라보는 7인 7색 인문학 향연은 ‘공부하는 몸’이라는 하나의 몸틀만을 강요받아온 청소년들에게 다른 몸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과 감수성을 자극한다. 감성 충만한 강연으로 잃어버린 몸의 감각을 되살리는 7인은 꽁지머리 한의사 이유명호, 온생명 의사 장회익, 몸짓하는 사람 달가, 유쾌한 여성학자 변혜정, 글쓰는 농부 전희식, 독문학자이자 인문학자인 안성찬, ‘몸 철학’으로 유명한 철학자 조광제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삶의 궤적만큼이나 다양한 몸 이야기를 들고 청소년들을 직접 만났다. 청소년과 7인의 만남을 주선한 곳은 인문학 책방이자 문화놀이터인 ‘길담서원’이다. 길담서원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길, 일, 돈, 몸, 밥, 집을 주제로 청소년인문학교실을 열어왔으며 앞으로 품, 땅, 불, 물, 똥, 힘, 꿈, 숨, 말, 눈, 앎, 삶 등의 수많은 주제말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은 길담서원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한 글자 인문학교실 ‘몸’ 강좌를 더 많은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과 나누고자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강연을 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쓴 후기도 함께 실었다.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철수와영희 펴냄)에 이은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세상은 나의 몸과 타인의 몸이 함께 만드는 창조적 공간이다! 잠들어 있는 몸의 감각을 깨우는 7인 7색 인문학 향연 청소년, ‘나의 몸, 너의 몸, 우리의 몸’을 성찰하다 몸은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다. 말하자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경험은 몸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들에게 ‘나의 몸’과 ‘너의 몸’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사회가 이들을 너무 이른 나이부터 경쟁에 등 떠밀어 자기 자신과 대화하고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 각자의 몸이 공동체의식과 협동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는 ‘우리의 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다양한 몸, 다양한 삶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과 다른 존재(사물/인간/자연)에 감정이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서로 다른 일곱 빛깔 강좌가 공감했던 메시지이다. 1강.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_ 이유명호 남녀 할 것 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고향은 어머니 자궁 속이다! 시계추를 내가 세상에 나온 시절로 되돌려 엄마의 몸, 여성의 몸에 대해 생각해본다. 여성이 월경을 하고 남자보다 지방이 많은 이유는 생명을 길러내는 몸이기 때문이다. 꽁지머리 한의사 이유명호 선생님이 아기를 낳고 기르는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희 어머니가 올해 80세가 되셨어요. 저는 지금도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들고 출근해요. 엄마 밥을 이렇게 오래 먹는 마마걸이 저예요. 우리 주위에 많아요. 어떤 여자가 일을 하려면 그 여자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여성 조직이 없으면 힘들어요. 아들들은 안 그런가요? 이 아들이 크는 데 엄마가 뒷바라지를 해야 크지요. 그러니까 전 국민이 친정엄마나 다른 여성을 배후세력으로 가지고 있는 거예요.” 2강. 온생명과 나의 존재 _ 장회익 ‘온생명’이라는 새로운 생명 사상을 전파한 장회익 선생님에게서 40억 년 지구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내 몸에 대해 전해 듣는다. 공기, 태양, 다양한 동식물까지도 나의 몸이라고 여기는 녹색사상가의 깨달음은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학문의 여정을 따라나선다.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품은 한 물리학자가 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전해 들으며 공부의 참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사람이 진공 상태에 있다면 생명활동을 할까요? 물ㆍ빛ㆍ영양분 등이 있어야 생명이 되지 사람 몸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조차 태양에너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즉 태양까지 포함한 내가 진정한 ‘나’인 거지요. 온생명이 곧 나의 몸입니다.” 3강. 소통의 방식 :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_ 달가 몸을 쓸 일이 거의 없는 청소년들과 함께 몸짓표현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몸은 태곳적부터 내 감정(emotion)과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icon) 표현도구, 즉 이모티콘(emoticon)이다. 그러나 말과 글의 홍수 속에서, 지식 위주의 교육 분위기 속에서 몸의 본능적이고 전체적인 발달이 아닌 뇌 발달만이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몸짓하는 사람, 마임이스트인 달가가 능동성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의 몸에 자극을 불어넣는다. “요새 아이들은 직접적이며 단편적인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입니다. ‘치워’ ‘먹어’ ‘일어나’ ‘공부해’ ‘학원 가라’ 이때 우리가 상실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읽고 판단해서 스스로 움직일 줄 아는 몸입니다. 행복이 무엇일까요? 내 마음이 내는 소리를 잘 알고 그것을 온몸으로 표현할 줄 안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4강. 10대와 어른, 성으로 유쾌하게 만나기 _ 변혜정 “남자들은 왜 야동을 보나요?” “성별을 왜 육체적으로 구분 짓나요?” “게이와 레즈비언은 왜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나요?” “10대는 성관계를 하면 안 되나요?”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 대표인 변혜정 선생님이 수학, 영어 공부만큼 중요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과 주고받은 기록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인 존재입니다. 만져주고 비벼주고 껴안아주면 아기들은 무척 좋아해요. 다 스킨십 좋아하죠. 하물며 여러분 같은 젊은 친구들이 어떻게 연애나 성행위에 무관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감정을 가진 인간인데요.” 5강. 젊음과 늙음, 모심에 대하여 _ 전희식 농부 전희식 선생님이

저자 소개

  • 저자 : 이유명호 외
저자 이유명호는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이유명호한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여행』,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 등이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나를 만나십시오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던 자궁 |이유명호|
이상한 나라의 집주인
현모양처 신사임당은 없다?
심청전과 콩쥐팥쥐 속 무서운 진실
성희롱이 짧은 치마 입은 여자 탓?
아리 만남은 난자·정자 협동작전으로
자궁은 똑똑하고 힘센 장기
월경과 지방은 엄마의 사랑이다
유방에 자유를 허하라
할머니가 인류를 키웠다
나의 혈통 그리기
피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드리는 날
2 온생명과 나의 존재 |장회익|
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물질을 넘어 생명에 대한 이해로
나는 생명이란 말을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의 불완전성
생명은 네트워크다
온생명 보따리 싸기 프로젝트
중요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40억 년의 지구를 품은 나의 몸
물리학이 설명할 수 없는 '나' 라는 존재
온생명도 나다
인간, 온생명의 정신으로 거듭나다
온생명 의사를 찾습니다
3 소통의 방식 : 몸, 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 |달가|
나에게 움직임이란?
몸을 상실한 이모티콘 세대
몸은 쓰라고 있는 것
왜 말도 글도 아닌, 몸으로 표현할까?
몸짓이 전하는 마음의 움직임
몸 다스리기 : 몸 열어, 마음 활짝!
구체적인 몸짓표현 배우기 : 점·선·면으로 배우는 마임표현 따라따라~
잃어버린 몸의 언어를 찾아서
[부록]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마임이란?'
4 10대와 어른, 성으로 유쾌하게 만나기 |변혜정|
나를 소개하는 또 다른 방식
나는 다른 친구들과 뭐가 비슷하고 뭐가 다르지?
거세가 남자에게 가장 가혹한 형벌이라고?
야동을 남자들만 본다고?
세상은 왜 점점 선정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할까?
성별을 꼭 육체적으로 구분지어야 하나?
10대와 어른, 성으로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까?
성은 자기를 표현하는 키워드다
남자의 성, 여자의 성이 선척적으로 다르다는 오래된 오해
섹스가 전부는 아니다
질문하지 않는 질문 : \"왜 남자는 여자와 결혼해요?\"
우리 모두는 성적인 존재다
늑대 같은 여자, 양 같은 남자 찾기
5 젊은과 늙음, 모심에 대하여 |전희식|
나이, 학년 학번에 관한 몇 가지 의문
세상에는 다양한 세대가 산다
동학사상으로 살펴본 모심의 정신
아이와 노인을 바라보는 너무 다른 시선
일상의 모심
물질을 뛰어넘는 모심의 새로운 가치
생이 다할 때까지 생명은 똑같다
내 몸을 모시는 방법
6 나는 이성적일까? 감성적일까? |안성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던 소년
시인과 사상가를 낳은 땅, 슈바르츠발트
군대 같은 학교를 떠나 시인이 되다
평생을 평화주의자로 살다
나는 나르치스에 가까울까, 골드문트에 가까울까?
우리 안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형식 없이는 예술이 성립될 수 없다
경험 없는 이성은 공허하고, 이성 없는 경험은 맹목적이다
잠들어 있는 몸의 감각을 깨워라
7 나의 몸, 그 무한한 가능성 |조광제|
생각만 한다고 세상이 바뀔까?
의미를 묻는 습관, 철학의 첫걸음
비판, 삶의 뿌리 묻기
주체와 대상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대상의 저항을 아는 것
인간은 왜 기술을 발전시킬까?
인간에게서 주체가 몸인 이유
몸도 생각한다
나는 어떤 몸일까?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의 몸
좋은 몸은 어떤 몸일까?
소통을 잘하는 몸이 좋은 몸이다
머리로 하는 공부 VS 몸으로 하는 공부, 무엇이 더 힘이 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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