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2911878 / 286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혜영
-
이정은
-
백희성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15,120
- 14,580
- 17,820
- 15,3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대문호 빅또르 위고. 10여 년간의 준비 끝에 탈고해 낸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 『93년』은 대혁명 시절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과 지명 사건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 일종의 팩션faction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수많은 내란,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방대 전투를 배경으로 고뱅, 랑뜨낙, 씨무르댕이라는 세 인물을 통해 사상과 인간성을 그려 낸, 혁명을 바라본 위고 스스로의 결론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 랑뜨낙 후작이 이끄는 왕당파 군사들과 고뱅 장군, 씨무르댕이 ...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대문호 빅또르 위고. 10여 년간의 준비 끝에 탈고해 낸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 『93년』은 대혁명 시절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과 지명 사건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 일종의 팩션faction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수많은 내란,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방대 전투를 배경으로 고뱅, 랑뜨낙, 씨무르댕이라는 세 인물을 통해 사상과 인간성을 그려 낸, 혁명을 바라본 위고 스스로의 결론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 랑뜨낙 후작이 이끄는 왕당파 군사들과 고뱅 장군, 씨무르댕이 이끄는 혁명파(공화파) 군사들이 방데 지역의 한 고성 에서 전투를 벌인다. 공교롭게도 이 성의 영주는 랑뜨낙 후작. 또한 그에 대적하는 고뱅은 그의 종손자로 바로 이 에서 씨무르댕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수세에 몰린 왕당파는 세 어린아이를 인질로 잡아 두다가 비밀 문을 이용해 몰라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성에 불이 붙고 갇혀 있던 아이들이 위기에 처하자 문득 랑뜨낙이 되돌아와 아이들을 구출하고 포로가 된다. 그가 처형되기 전날 밤, 자신의 종조부이자 적군이기도 한 랑뜨낙의 희생 앞에서 고뱅은 혁명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데……. 대혁명 시기 프랑스 곳곳에서 벌어진 음산한 전투들, 그 가운데 가장 비극적인 화염 속에서 세 사람이 만났다. 1793년. 제각기 그 굵직한 이름들을 역사 속에 새긴 마라, 로베스삐에르, 당똥의 시대. 또한 의 시대. 왕족들이 처형되고, 의회는 공화파에 의해 움직이며, 프랑스 지역 곳곳에서 혁명에 반대하는 수많은 농사꾼들이 반란을 일으키던 그 시절 어느 음산한 옛 성에서, 세 사람이 만났다. 고뱅, 랑뜨낙, 씨무르댕. 스승과 제자, 종조부와 종손, 공화파와 왕당파라는 묘하고도 어지러운 관계들 속에서 마주한 세 사람. 모든 것이 끝난 그곳 1793년의 방데에서, 사상과 인간성의 전투를 다시 시작한다. 고뱅 도대체 인간을 변질시키는 것이 혁명의 목적이란 말인가? 가족을 파손하고 인간성의 숨통을 조이기 위하여 혁명을 감행하였단 말인가? 랑뜨낙 자네들은 헌신하고 희생할 능력이 없는 배신자들이며 비겁자들이야. 자작 나리, 이제 기요띤느로 나의 목을 자르시게. 씨무르댕 자연보다 더 위대한 사회, 자네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네. 꿈일 뿐이지. 인간이라는 기막힌 싸움터에서 사상이라는 괴물들이 벌이는 아귀다툼. 혁명을, 또한 혁명의 주인공들을 바라본 빅또르 위고가 그 사념들의 결론을 적어 내린다. * 흥분과 잔인함 속에서 『93년』은 동시에 장엄하고, 냉정하고, 평온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위고의 따뜻한 견해, 그리고 하느님의 이성과 동일시되는 역사 이성이다. --움베르토 에코 『93년』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시리즈의 187, 188번째 책이다. 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그녀는 보또르뜨의 농사꾼이 대충 가리킨 길을 열심히 따라갔다. 즉, 서쪽을 향해서만 걸었다. 만약 누가 그녀의 곁에 있었다면, 그녀가 끊임없이 중얼거리던 다음 말을 들었을 것이다. 「라 뚜르그.」 세 아이의 이름 이외에 그녀가 알고 있던 것은 그 말뿐이었을 것이다. 걸으면서 그녀는 생각에 잠기곤 하였다. 자기가 겪은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마지못해 감수한 일들과 기꺼이 수락한 일들을 뇌리에 떠올렸다. 마주친 사람들, 더러운 일들, 제시되었던 조건들, 자기에게 제안되었고 또 불가피하게 수락하였던 거래들, 어떤 때에는 잠자리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빵 한 조각 때문에, 어떤 때에는 단지 길을 묻기 위해 수락했던, 그 모든 일들을 뇌리에 떠올렸다. 가난한 여인이 가난한 남자보다 더 불운하다. 여자가 쾌락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끔찍한 방랑이었다! 하지만 아이들만 다시 찾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상관없었다. - 본문 446면 그 무시무시한 노인이 커다란 사다리 하나를 이끌고 창문에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서재 안벽에 기대어 눕혀 놓았던 비상 탈출용 사다리를 그가 끌고 온 것이다. 그가 사다리의 한쪽 끝을 잡고, 나머지 부분을 운동선수의 단호한 날렵함으로 밀어내어, 창틀의 바깥쪽 돌출부를 받침점 삼아, 협곡 바닥까지 미끄러지게 하였다. 라두가 밑에서, 거의 미친 사람처럼 되어, 두 손을 뻗쳐 사다리를 받아 얼싸안으며 소리쳤다. 「공화국 만세!」 후작이 그 소리에 화답하였다. 「국왕 전하 만세!」 그러자 라두가 웅얼거렸다. 「자네 원하는 대로 외치게. 그리고 원한다면 어떤 멍청이 소리를 지껄여도 좋아. 여하튼 자네는 착한 신이야.」 - 본문 536면 더 단순한 일은 없었다. 길이 이미 나 있었고, 그것을 따라가기가 음산할 만큼 쉬웠다. 모든 것이 예견되어 있었다. 살인하는 자는 죽이게 되어 있었다. 혐오라는 직선의 길 위에 있었다. 뜻밖에 그 직선이 끊겼고, 예상치 못한 모퉁이 하나가 새로운 지평선을 드러냈으며, 변신이 일어났다. 생각지 못한 랑뜨낙 하나가 등장하였다. 괴물로부터 영웅 하나가 나왔다. 아니, 영웅 이상의 존재였다. 하나의 인간이었다. 하나의 영혼 이상이었다. 하나의 심정이었다. 고뱅 앞에 나타난 사람은 더 이상 살인자가 아니었다. 하나의 구원자였다. 고뱅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밀어닥치는 천상의 빛을 맞고 쓰러졌다. 랑뜨낙이 착함의 벼락으로 그를 후려친 것이다. 그런데 변모된 랑뜨낙이 고뱅을 변모시키지 않을 것인가! 도대체! 그 빛의 충격이 어떠한 반향도 일으키지 못한단 말인가! 과거의 인간이 앞서고, 미래의 인간이 그 뒤를 따라야 한단 말인가! 야만과 미신에 사로잡혀 있던 인간이 문득 날개를 펴 창공을 선회하면서, 자기의 밑 저 아래 진흙탕과 어둠 속에서 이상을 표방한 인간이 기어다니는 것을 내려다보게 되었단 말인가! 랑뜨낙이 숭고함 속에서 새로운 모험을 찾아 질주하는 동안, 고뱅은 표독스럽고 구태의연한 마차 바큇자국 속에서 배를 깔고 엎드려 있어야 하나! - 본문 551~552면 그 상황은, 서로 적대적인 진리들이 결국 맞닥뜨리게
목차
제1부 바다에서
제1권 소뜨레 숲
제2권 경순양함 클레이모어
제3권 알말로
제4권 뗄마르
제2부 빠리에서
제1권 씨무르댕
제2권 빵 로의 선술집
제3권 혁명 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