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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영혼 잃어버린 평화를 찾아가는 열여섯 가지 이야기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저 | 원충연 역 | 달팽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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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706317 / 206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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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사람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인생의 절망 끝에서 평화를 길어올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모든 사람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평화를 위한 갈망이 있다는 현실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삶의 문제에 만병통치약을 처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닥난 영혼의 갈증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조화로운 삶, 행복,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위한 디딤돌을 놓아준다.

지속 가능한 희망에 관한 이야기들. 삶의 본질을 꿰뚫는 책!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사랑한다. 세상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바쁘게 돌아간다. 경제신화, 과학신화가 우리를 편안히 쉬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삶의 거센 파도 한 가운데에서 우리는 작고 안전한 섬에 자신을 고립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물결은 계속 높아져 가고, 우리의 영혼은 바닥이 나고 그럴수록 우리는 현실에 눈을 감아버린다.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행복한 삶을 찾고 있다. 그것은 조화, 기쁨, 정의 그리고 평화 같은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곳, 슬픔과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삶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기업, 학교,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폭력과 퇴폐적인 중독 그리고 파괴적인 경쟁이 불러오는 갈등으로 피폐해져가고 있다.
폭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존경 받는 겉모습 뒤에 도사리고 있다. 그곳에서 탐욕, 사기, 그리고 불의라는 검은 손이 이 사회를 움직이고 있다. 또한 우리의 영성적인 삶을 죽이고 아주 헌신적인 신앙이 갖는 신뢰까지도 도둑질해버리는 위선이 숨어 있다. 이렇듯 절망스런 상황에서 어떤 이는 삶의 양식을 바꿔서 성취감을 느끼고 평화를 얻어 보려고 한다. 직업을 바꾸고, 도시에서 교외로 또는 교외에서 좀더 시골로 이사를 하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줄이고, 삶을 단순하게 하거나 아니면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고, 아무리 평화를 말해도 진짜 평화를 발견하기란 참으로 지난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우리 사회는 ‘평화’의 중요한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다. 우리의 문화는 평화의 언어로 가득 차 있지만, 구호나 진부한 표현으로 퇴색해버렸다. 그러나 인간 존재의 깊은 곳에는 평화를 동경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모두 복잡한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가슴 아픈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자신의 바닥난 영혼을 환영하지 않는다. 걱정과 의심, 폭력과 분열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안정과 안전을 원한다.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
이 책은 무소유의 단순한 삶과 평화를 추구하는 기독교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지은이가 수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평화를 ?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평화는 그저 오늘 왔다가 내일 사라지는 일시적인 심리적 웰빙이나 평정상태일 수 없다. 진정한 평화는 사서 소유할 수 있는 생필품 같은 것이 아니다. 역설적이지만 진정한 평화는 투쟁을 필요로 한다. 평화를 찾는 여정에서 고통스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 우리의 삶이 얼마나 메말라 있고 평화를 잃어가고 있는지 인정하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지은이가 직접 만난 사람들의 실제 경험에서 온 것들이다. 그들은 평화로 가는 여정을, 우리 모두가 원하지만 좀처럼 정의하기 힘든 ‘좀 더’를 찾는 여정을 증언한다. 이 책은 우리가 가는 길에 디딤 돌을 놓아서 우리가 길을 계속 갈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리하여 지은이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말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함께 대안을 만들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저자 소개

국제적인 기독교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목사로 섬기며 아내 버레나와 함께 지난 40년 동안 많은 이들을 상담해왔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마더 테레사 수녀, 인권운동가 세자르 차베스처럼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99년부터 전신마비 사고를 당한 뉴욕 경찰관 스티븐 맥도널드와 함께 ‘폭력의 고리 끊기’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에게 용서를 통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결혼생활, 부모 역할, 평화 문제를 실재 인물들의 경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동안 저자가 쓴 책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옮겨졌고 100만 명이 넘는 독자와 만났다. 대표 저서로 《나이 드는 내가 좋다》,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아이들의 정원》, 《바닥난 영혼》 등이 있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과 비폭력을 추구하는 브루더호프에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길 원하는 가족과 미혼자가 살고 있다.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처럼 모든 것을 나누고 공동의 선을 위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자신의 시간과 능력과 힘을 보탠다. 더불어 살고, 더불어 일하고, 더불어 식탁을 나누며, 매일 함께 노래하고, 예배하고, 결정을 내리고, 기도하고, 축하한다. 공동체에서는 학력과 나이, 능력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을 똑같이 귀하게 여긴다.


 

역자 소개

  • 역자 : 원충연

1973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한림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브루더호프의 영국 공동체 너도밤나무 숲(Beech Grove) 마을에서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쓸 나무가구 만드는 일을 한다. 브루더호프는 2006년부터 2년 동안 '성북동집'이라는 작은 공동체를 한국에 두었는데 그곳에서 청년들과 가족이 함께 지냈다. [숨어있는 예수](달팽이), [새벽의 건설자들](한겨레출판, 공역)을 번역했다.

 

목차

머리말 : 평화로운 삶으로 가는 여정

1 저속 차선 위의 삶
2 침묵은 영혼을 쉬게 한다
3 내려놓기
4 내집을 파괴한 사람들을 사랑하라
5 솔직해지기
6 믿음 뒤에 평화가 온다
7 방향전환
8 평화는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다
9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0 모든 일에 진정으로 고마워하라
11 차고 넘치는 삶에 매달리지 말라
12 평화는 주어지지 않는다
13 섬기는 삶이어야 한다
14 우리들의 적을 위해 기도하라
15 평화는 행동하는 것이다
16 혁명을 원한다고 말하라

마무리 : 믿음을 지키자
옮긴이의 말 : 고갈된 삶에서 길어 올린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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