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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서 [개정판]

사마천 저 | 김원중 역 | 민음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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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26841 / 378쪽 136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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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예의, 음악, 군사, 역법, 천문, 봉선, 치수, 경제 등 고대의 모든 제도를 망라한 중국 최초의 정사正史, 동양 역사학의 전범典範 동양 역사학의 아버지 사마천의 역작 『사기』가 드디어 완역, 출간되었다. 『사기 본기』, 『사기 세가』, 『사기 열전』 등 『사기』 번역에 매진해 온 김원중 교수의 번역으로 『사기 서』와 『사기 표』가 민음사에서 출간됨으로써, 4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대작이 마무리되었다. 특히 『사기 표』의 완역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작업으로서, 김원중 교수의 20여... 예의, 음악, 군사, 역법, 천문, 봉선, 치수, 경제 등 고대의 모든 제도를 망라한 중국 최초의 정사正史, 동양 역사학의 전범典範 동양 역사학의 아버지 사마천의 역작 『사기』가 드디어 완역, 출간되었다. 『사기 본기』, 『사기 세가』, 『사기 열전』 등 『사기』 번역에 매진해 온 김원중 교수의 번역으로 『사기 서』와 『사기 표』가 민음사에서 출간됨으로써, 4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대작이 마무리되었다. 특히 『사기 표』의 완역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작업으로서, 김원중 교수의 20여 년 노고의 결실이다. 『사기 서』는 『사기』 130편 중 예, 악, 천문, 치수 등 모든 사회 제도와 문물을 설명한 8편을 한글세대에 맞춰 현대적으로 옮긴 것이다. 『사기 서』는 예의, 음악, 군사, 역법, 천문, 봉선, 치수, 경제 등에 관한 이론 및 역사를 정리하여 당시 사회의 구제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여기에는 사마천이 중요시한 무위의 정치, 즉 국가는 아무 일 없이 안녕하며 백성은 일을 즐거워하며 편안히 살아가게 하는 다스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본기」와 「세가」, 「열전」에서 드러난 사마천의 날카로운 역사적 통찰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중요한 자료인 「보임소경서」를 권말에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서」란 무엇인가 기전체의 효시 『사기』는 「본기」 12편, 「표」 10편, 「서」 8편, 「세가」 30편, 「열전」 70편 등 총 130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 「세가」, 「열전」이 인간을 중심에 두고 개개인의 활동에서 비롯된 역사적 사건들을 서술한 것이라면, 「서」는 사회 제도에 주목하여 이상과 현실, 변혁과 민생 문제 등을 보여 주는 전문적 논술이다. 즉 정치, 사회, 문화, 과학 등과 같은 전장(典章)을 기록하고 있어 문화사나 제도사의 성격을 갖는다. 「서」가 여덟 편인 것에는 육관(六官)들이 주관하는 여덟 방면의 정무 혹은 『주역』의 팔괘에서 착안하여 삼라만상의 제 문제를 여덟 가지로 압축해 그려 내고자 한 의도가 담겨 있다. 그리하여 「서」 여덟 편은 각기 두 편씩 짝을 이루는데, 첫 부분인 「예서」와 「악서」는 사마천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정치 제도와 질서 체계를 다루었고, 「율서」와 「역서」는 전쟁을 둘러싼 정치 현실을 거론했으며, 「천관서」와 「봉선서」는 변화와 개혁의 문제를 짚어 냈고, 「하거서」와 「평준서」는 치수와 경제라는 민생 문제를 다루었다. ·무위의 정치관을 담다 「서」 여덟 편에 드러나는 주도적 사상은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한 취지와도 연결된다. 사마천의 사상은 대체로 황로 도가 사상에 속하는데, 노자의 도(道)를 발전시킨 사마천의 도(道)는 국가의 흥망성쇠와 연관된다. 사마천은 한나라 초기 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데에는 황로 도가 사상이 유리하다고 보았으며, 「서」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자 했다. 또한 『사기』의 다른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각 제도의 역사와 속성을 설명하면서 당대의 현실, 즉 한 무제 통치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맨 처음에 둔 「예서」에서는 나라를 다스리고 명분을 분별하는 궁극의 도로서 예(禮)를 다루었고, 뒤이은 「악서」에서는 바른 교화를 이끌어 내는 수단으로서 악(樂)을 설명했다. 예는 사람의 겉모습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악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것으로서 인성에 부합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세 번째 「율서」는 고대 군사학을 아우르고 있는데,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명분 없는 전쟁은 나라를 멸망시키는 길이라는 뜻을 담아 한 무제의 무치(武治)를 비판한다. 그다음 편인 「역서」는 농사와 군사 작전에 두루 운용되는 역법을 음양과 오행의 운행 원칙에 따라 풀어 설명했다. 여기서도 사마천은 역법이 도덕과 밀접함을 밝히면서 한 무제가 개인의 사욕을 위해 민생은 등한시한 채 역법 개혁을 시도한 것을 비판한다. 『사기』 전체에서 가장 긴 편에 속하는 「천관서」는 천문의 역사와 천체의 움직임을 읽는 법을 보여 준다. 이 편 또한 천상에서 나타나는 조짐으로 인간의 문제를 예견하고 이를 덕치와 연결시키면서 한 무제의 무치에 경고를 보내고 있으며, 국가의 제사를 다룬 「봉선서」에서는 한 무제의 무분별한 봉선을 모두 나열하면서 좀 더 노골적으로 그를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하거서」와 「평준서」는 백성의 생활과 밀접한 치수 사업과 경제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하거서」에서는 대대로 국가의 중대한 사안이었던 황하를 다스리는 문제를 주로 다루고, 「평준서」에서는 권력화된 거대 상인의 등장과 전쟁 비용 충당을 위해 등장한 매관매직, 화폐 개혁, 염철 전매 등을 언급하면서 역시 한 무제의 그릇된 통치를 빗대어 보여 준다. ·바래지 않는 냉철한 현실 인식 사마천이 「서」에서 각 분야의 제도사를 통해 드러낸 비판적 시각은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악(樂)은 [사람들을 ] 동화하게 하며, 예는 [사람들을] 구별 짓게 한다. 동화하면 서로 친하게 되며, 구별 지으면 서로 공경한다. 악이 지나치면 [사람들로 하여금] 방종하게 하며, 예가 지나치면 [사람들로 하여금] 소원해지게 한다. 감정을 화합하게 하고 외적인 모습을 절제하게 하는 것이 예와 악의 일이다.”(「악서」)와 같은 구절에서 보이듯이 「예서」와 「악서」에는 현대에도 여전히 귀담아 들을 만한 생각들이 많이 담겨 있다. 또한 직접적인 민생 문제를 다룬 「하거서」와 「평준서」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치수와 경제 안정 문제에 대한 사마천의 식견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평준서」에서는 물가 안정 정책을 뜻하는 ‘평준’이라는 제목을 붙인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상업 또한 중요한 경제의 한 축으로 인식한 사마천의 진보적 면모가 드러난다. ·치욕 속에서 탄생한 『사기』 부록 「보임소경서」는 사마천이 임안(任安)에게 보낸 답신으로, 「보임안서(報任安書)」라고도 하는데 본래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사마천전(司馬遷傳)」에 있는 글을 옮겨 와 함께 수록한 것이다. 『사기』 집필 배경이 잘 드러나 있어 이 편지를 통해 『사기』 집필 연대를 추정하기도 한다. 이 편지는 친구 임안이 반란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을 당하게 되자 차일피일 미뤘던 답장을 쓴 것인데, 사마천이 궁형을 당한 이후 겪어야 했던 아픔과 그의 내면에 쌓인 울분을 절절히 토로하고 있다. 사형을 며칠 앞둔 임안의 상황이 자신의 억울한 처지와 비슷하다는 동병상련의 마음에서 그간의 역경을 구구절절하게 쏟아 낸 것이다. 그래서 이 편지에서 사마천은 자신이 궁형을 받게 된 사건의 시말과 궁형을 감내하고 살아가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치욕을 보상받을 대작을 남기려는 발분의 의지로 『사기』를 집필했음을 밝히고 있다. 고통을 견디면서 더러운 치욕 속에 구차하게 살면서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제 마음을 다 드러내지 못한 것이 있어 비겁하게 세상에서 없어지게 될 경우에 문채(文彩)가 후세에 다 드러나지 않을 것을 한스럽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중략) 초고가 다 완성되기 전에 이런 화를 당했으니, 이 일이 완성되지 못할 것을 애석하게 생각했으므로 극형을 당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저는 진실로 이 책을 저술하여 그것을 명산(名山)에 감추어 두었다가 [제 뜻을 알아줄] 사람에게 전하여 성읍과 큰 도시에 유통되게 한다면, 제가 이전에 받은 치욕에 대한 질책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 비록 만 번 도륙을 당한다 해

저자 소개

자(字)는 자장(子長)으로, 전한시대의 역사가다. 열 살 때 [좌전(左傳)] [국어(國語)] [상서(尙書)] 등 역사서를 달달 외워가며 역사와 문학 두 분야에서 기초를 쌓았다. 책 읽는 것을 즐겼던 사마천은 스무 살이 되자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 책 속에 기록되거나 전설 속에서 이름이 거론됐던 곳은 모두 직접 찾아가 내용을 확인하고 묻혀 있던 사실을 최대한 발굴하였다. 이런 광범위한 역사 여행과 조사를 통해 사마천의 안목은 더욱 넓어졌고, 백성들의 질고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 모든 경험은 이후 사마천이 [사기]를 저술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사마천이 살았던 전한(前漢)은 통일 국가였다. 국력이 강성했던 그 시절,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들이 이루어졌다. 태사령으로서 고대 [춘추(春秋)]와 같은 위대한 역사서를 쓰고 싶어 했던 아버지 사마담은 병을 앓던 중 아들에게 역사서를 집필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임종하고 만다. 사마천이 36세 때였다. 2년 후, 한무제에게 태사령으로 임명받은 사마천은 나라에서 보존하고 있던 각종 진귀한 도서와 문서, 역사 자료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수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가 넘는 길을 다니고서야 붓을 들고 편찬을 시작했다. 이렇게 사마천은 평생의 재능과 지혜, 피와 땀을 쏟아 부으며 온 마음을 다해 [사기]를 저술해 갔다. 기원전 99년, 명장군 이광(李廣)의 손자 이릉(李陵)이 흉노를 정벌하러 간 전투에서 흉노에 투항해 버렸다. 한무제는 불같이 화를 내며 사마천에게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사마천은 이를 자신들의 당략에 이용하려는 기회주의적인 대신들이 괘씸하여 이릉을 두둔했다. 혹 그가 진짜 적군에게 투항했더라도 이전의 노고는 높이 살 만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화가 난 한 무제는 사마천을 궁형(宮刑)에 처하니, 그의 나이 48세 때였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역사서를 집필하기 시작한 지 13년이 흐른 뒤였다. 

충북 보은 출생으로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으며,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명심보감》, 《손자병법》,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원중
역자 김원중 金元中은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충남대학교 중문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중국 고전 문학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만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의 방문 학자와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의 방문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양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 주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통찰력 사전』, 『2천 년의 강의-사마천의 생각경영법』(공저),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 『중국문화의 이해』 등이 있고, 편저서로는 『고사성어 백과사전』, 『허사대사전』, 『허사소사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사기 열전』, 『사기 본기』 『사기 세가』, 『삼국유사』, 『정사 삼국지』, 『정관정요』, 『한비자』, 『당시』, 『송시』 등이 있다. 「위진현학가의 자연관의 사유체계와 문론가에 끼친 영향」을 비롯하여 3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2010년 제1회 건양대 학술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역자 서문
해제
일러두기
1 예서(禮書)
2 악서(樂書)
3 율서(律書)
4 역서(曆書)
5 천관서(天官書)
6 봉선서(封禪書)
7 하거서(河渠書)
8 평준서(平準書)
부록 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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