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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1409 / 296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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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루쉰문고 [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냉혹한 현실을 풍자한 루쉰 잡문의 수사학 ㆍ1934년 1월~11월 사이의 잡문 61편이 수록된 『꽃테문학』 주로 신문ㆍ잡지에 기고한 짧은 단편을 가리켜 잡?문(雜文)이라 일컫는데, 루쉰은 잡문집을 살아생전 14개나 편찬할 정도로 잡문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할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이렇게 평생을 함께한 잡문을 가리켜 전기작가 왕스징은 “어둠 속에서 전투의 빛을 발하는 비수”였다고 말한다.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그의 ...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냉혹한 현실을 풍자한 루쉰 잡문의 수사학 ㆍ1934년 1월~11월 사이의 잡문 61편이 수록된 『꽃테문학』 주로 신문ㆍ잡지에 기고한 짧은 단편을 가리켜 잡문(雜文)이라 일컫는데, 루쉰은 잡문집을 살아생전 14개나 편찬할 정도로 잡문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할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이렇게 평생을 함께한 잡문을 가리켜 전기작가 왕스징은 “어둠 속에서 전투의 빛을 발하는 비수”였다고 말한다.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그의 잡문들은 지식인들에게는 논쟁적이었고, 당대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으며, 민중과 약자들에 대해서는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다. 1934년에 집필한 『꽃테문학』 또한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난다. 제목 ‘꽃테문학’이란 루쉰의 글이 ‘꽃테를 두른 문체’라는 뜻으로, 당시 린모라는 루쉰과 같은 진영에 있는 청년이 루쉰이 다른 필명으로 쓴 글을 두고, 이래저래 치장을 했으나 결국엔 매판적이고 반민족적이라고 비판하며 한 말이다. 루쉰은 이 잡문집을 펴내며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데, 이것은 루쉰이 짐짓 너스레를 떨며 자신을 낯추며 활자화하였음을, 그리고 몇 겹의 비틀기를 통해 하기 힘든 비판을 돌려 말했음을 드러내 준다. 당시는 일본의 중국 침략이 거세져 장성의 관문 산하이관(山海關)이 함락되고, 일본이 리턴보고서를 무시하고 국제연맹을 탈퇴하여 정세가 매우 급박한 때였다. 그럼에도 국민당 정권은 나라 밖에서는 나라를 팔아먹고 투항하며 나라 안에서는 민중들을 탄압하는 기만적인 정책을 폈으니, 루쉰은 수사적 방법을 동원하여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당시 루쉰은 60여 개의 필명을 사용하며 쉬지 않고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데, 많은 글에서 일부를 삭제당해 골기(骨氣)가 사라진 글을 발표하기도 하고, 아예 게재되지 못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 거세져 『자유담』의 편집인이 사직당하고 『선바오』의 사장이 암살당하는 위기까지 맞이하지만, 작법을 고치고 다른 사람에게 베끼게 하는 방법까지 써 가며 지금 절박하게 요구되는 사안을 발언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자유인 루쉰! 『역문』(譯文)의 정간에 화가 난 젊은 작가에게 그는 나직하지만 강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이건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네. 그런데, 우린 계속 싸워 나가야 할 것인가? 물론일세. 계속 싸워 나가야지! 상대가 누구이든지 간에 말일세.” 추천의 글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_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_아그네스 스메들리(『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ㆍ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_루쉰전집번역위원회
목차
서언 … 11
1934년
미래의 영광 … 18
여자가 거짓말을 더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 22
비평가의 비평가 … 26
함부로 욕하다 … 29
‘경파’와 ‘해파’ … 32
북쪽 사람과 남쪽 사람 … 37
「이러한? 광저우」 독후감 … 42
설 … 46
운명 … 49
크고 작은 사기 … 53
‘어린아이 불가’ … 56
옛사람은 결코 순박하지 않았다 … 60
법회와 가극 … 65
양복의 몰락 … 69
친구 … 73
청명절 … 76
소품문의 생기 … 82
칼의 ‘스타일’ … 86
신종 가명법 … 89
책 몇 권 읽기 … 92
한번 생각하고 행동하자 … 97
나에 견주어 남을 헤아리다 … 101
문득 드는 생각 … 105
친리자이 부인 일을 논하다 … 109
‘……’ ‘????’론 보충 … 113
누가 몰락 중인가? … 117
거꾸로 매달기 … 120
완구 … 129
군것질 … 132
이 생(生) 혹은 저 생(生) … 136
때를 만났다 … 139
중역을 논함 … 143
중역을 다시 논함 … 147
‘철저’의 진면목 … 151
매미의 세계 … 154
결산 … 158
수성 … 162
농담은 그저 농담일 뿐(상) … 165
농담은 농담일 뿐(하) … 175
글쓰기 … 179
독서 잡기 … 183
독서 잡기(2) … 187
시대를 앞서 가는 것과 복고 … 190
안빈낙도법 … 196
기이하다 … 200
기이하다(2) … 205
영신(迎神)과 사람 물어뜯기 … 208
독서 잡기(3) … 213
‘대설이 분분하게 날리다’ … 217
한자와 라틴화 … 221
‘셰익스피어’ … 226
상인의 비평 … 230
중추절의 두 가지 소원 … 234
시험장의 세 가지 추태 … 239
또 ‘셰익스피어’다 … 243
구두점 찍기의 어려움 … 247
기이하다(3) … 252
메이란팡과 다른 사람들(상) … 257
메이란팡과 다른 사람들(하) … 261
욕해서 죽이기와 치켜세워 죽이기 … 265
독서 금기 … 269
해제_『꽃테문학』에 대하여(유세종) … 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