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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2

시리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292]

피터 벤틀리, 헬린 옥슨버리 저 | 노은정 역 | 시공주니어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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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60739 / 36쪽 232 x 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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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와
진정한 용기와 자존감을 주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들은 놀이를 할 때 더욱 건강하게 자란다

아이들은 뛰면서 놀고, 뒹굴면서 놀고, 싸우듯 놀고, 상상하면서 논다. 다양한 놀이는 아이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풍부한 상상력을 준다. 그래서 제대로, 잘 노는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란다.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의 잭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다. 오늘 잭은 상상 놀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래서 큰 종이 상자, 낡은 이불, 막대기, 깨진 벽돌, 마대로 용과 괴물을 상대할 성을 만든다. 치열한 전투를 치른 후에 맛난 간식을 먹고 한차례 휴식도 갖는다. 어린 두 동생이 떠나간 후에도 홀로 성을 지키겠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캄캄한 어둠과 불어오는 밤바람, 야행성 동물들의 소리에 점차 주눅이 든다. 그래도 자기는 용감한 임금이라고 스스로를 달래 보지만, 이내 강한 공포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급기야 엄마 아빠를 부른다. 이렇게 잭은 놀이를 통해 스스로를 지키려는 의지, 공포, 그리고 도움을 구할 줄 아는 대처 능력 들을 자연스럽게 터득해 간다.
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어떻게 놀아야 할지 어른이 방법을 알려 주어야 노는 요즘 아이들은 간접 경험과 상상력이 부족한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런 현실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이 책은 아이들의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놀이 시간은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니라 건강하게 자라는 소중한 시간임을 말이다.

부모의 사랑과 배려가 아이의 용기와 자존감을 키운다
이 작품에서 잭을 대하는 잭의 엄마 아빠를 통해 우리는 아이와 아이의 세계를 존중해 주는 부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해가 지도록 온종일 밖에서 노는 아이를 데리러 온 엄마 아빠가 잭에게 던진 첫말은 “이렇게 캄캄해질 때까지 집에 안 오고 뭐 하고 있는 거니?”라는 말이 아니었다. “내일 유치원 가려면 얼른 씻고 잠자야지.”라는 재촉의 말도 아니었다. 바로 “밤이 되었으니 용감한 임금님도 이제 그만 들어가서 쉬어야죠? 온종일 용들과 싸웠으니 이제 깨끗이 씻으러 갈까요, 용감한 임금님?” 하는 말로 잭의 엄마 아빠는 아들이 몰두한 놀이의 세계를 인정해 주었다. 어른들의 시간으로 아이가 이루어 놓은 세계를 함부로 무너뜨리지 않았다. 잭에게는 어둑어둑한 저녁 시간도 아직 성을 지켜야 하는 시간이었다. 잭의 엄마 아빠는 아들이 진정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단박에 알아채었다. 늦은 시간까지 성을 지키고자 했던 이유를 이해했다. 그래서 대번 잭을 “용감한 임금님”이라고 치켜세웠다.
자신의 세계를 알아주는 부모 앞에서 잭은 휭 불어오는 바람소리와 부엉이 소리 앞에서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당당하게 소리친다. “네발 달린 용 따위 무섭지 않아!”라고. 부모의 사랑과 배려가 아이의 용기와 자존감을 어떻게 키우는지를 이 작품은 깊이 있게 보여 준다.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은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울림과 교훈을 공유하면 더욱 좋을 작품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한 글과 그림
부드러운 선, 따뜻한 색감,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을 읽어내는 탁월한 관찰력으로 언제나 훈훈한 그림을 선사해온 헬린 옥슨버리. 이번 작품에서도 옥슨버리는 그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종이를 오려 만든 왕관을 머리에 쓰고 나무 칼자루를 손에 쥐고 종일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잭 임금과, 고무젖꼭지를 입에 문 채 말없이 형들을 졸졸 따라다니는 우주복 차림의 캐스퍼, 흘러내리는 바지와 헐렁한 티를 입은 자크. 이 사랑스러운 삼총사와 대결하는 날개 달린 포악한 용과 게으르고 굼떠 보이는 괴물들…… 용들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손발 들고 싸우는 잭의 모습과는 달리, 막대기로 누워 있는 용꼬리를 툭 치며 호기심 어린 자세로 가만히 서 있는 아기 캐스퍼의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삼총사가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그림을 통해서 개구쟁이 잭과 어린 두 동생의 모습, 자크와 캐스퍼를 데려가는 엄마 아빠를 거인이라고 칭하는 이야기, 나무칼을 손에 쥔 채 잠이 들기까지 놀이의 세계에 집착하는 잭의 모습은 영락없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은 아이들의 정서와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한 글ㆍ그림 작가의 빼어난 솜씨로 아이들의 시선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피터 벤틀리, 헬린 옥슨버리
글 : 피터 벤틀리
1960년에 영국 티드워스에서 태어나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 다양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옥스퍼드대학교 밸리올 칼리지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성인 책과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작품으로 《뱀파이어 학교》, 《상어가 나타났다!》 등이 있어요.  

그림 : 헬린 옥슨버리 (Helen Oxenbury)
부드러운 선, 따뜻한 색감, 아이들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영국 그림책 작가이다. 1938년 영국 이프스위치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그림책의 거장 존 버닝햄과 결혼하면서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쾅글왕글의 모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빅 마마, 세상을 만들다》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스마티즈 북 상을 받으면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작품으로 《곰 사냥을 떠나자》, 《찰리가 온 첫날 밤》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마녀 위니의 공룡 소동』,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등 온 식구의 손가락 발가락 개수를 다 합치고도 남을 만큼 많은 책들을 번역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 책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 작품으로는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시리즈,[사라진 고양이의 비밀], [해리야, 잘 자], [칙칙폭폭 꼬마 기차], [꿈꾸는 정원사], [마녀 위니, 학교에 가다!], [마녀 위니가 줄었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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