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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

임지현 외 저 | 책과함께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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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21840 / 40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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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라는 이 책의 제목은 식민지 지배의 경험이 식민자와 피식민자를 어떻게 연결시키고 또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었는가를 모색한다는 의미를 안고 있다. 제국이 식민지를 만들고 지배한 측면도 있지만, 제국 자체가 식민지 지배라는 제국적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제국과 민족, 식민자와 피식민자는 상호적이다. 제국으로부터 식민지로의 문화적 전이, 제국과 식민지의 공모성, 피식민지인들에 의한 ‘공모의 전유’, 주변부 민족주의와 서구중심주의의 인식론적 공모관계 등 제국과 식민지가 주고받는 상호 관계는 근대의 세계사적 전개라는 큰 맥락에서 고찰할 수밖에 없다.
-본문 중에서

기획 의도

‘반(反)기념’의 역사학을 위해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 60주년을 ‘반(反)기념’하기 위해 2008년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제학술회의 ‘Modern Korea at the Crossroads between Empire and Nation’을 개최하였다. 이 책은 국제학술회의의 성과물을 수정ㆍ보완한 것으로 임지현을 비롯해 박노자, 황병주 등 12명의 전문학자들이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서 근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분석한 것이다. ‘반기념’이라는 것은 ‘과거를 잊어버리자’, 혹은 ‘기념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동안 국가 권력의 정통성을 옹호하는 데에만 치중했던 궁정역사학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해방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식민주의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국가를 강화하려는 논리가 팽배했다. 식민지의 기억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면서 동시에 해방 이후 한반도에 탈식민적 권력의 자산으로 작동해왔다. 임지현은 이런 식민주의의 희생자 의식에는 제국에 대한 동경이 무의식적으로 감추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제국의 힘에 대한 동경과 힘이 없어 제국이 되지 못하고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던 데 대한 회환이 희생자 의식의 밑바닥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제국을 욕망하는 식민지인들의 시선에 대한 일정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서로 다른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새로이 고찰 시도
한국의 근대를 성찰할 때에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의 대립은 국가권력의 장으로 끊임없이 거론되어 왔다. 이 책 《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에서는 한국의 근대 담론을 읽는 두 가지 키워드, 제국주의와 민족주의라는 틀 안에서 그동안 제국주의의 피해자로만 인식해왔던 시각에서 벗어나 민족주의에 내재된 제국주의의 속성을 밝히고 제국과 식민지가 주고받는 상호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다만 임지현이 지적한 바와 같이 여전히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전이된 문화적 작용이 누락된 채 제국에서 식민지로의 일방적 문화 전이가 주요 분석 대상이고 트랜스내셔널 역사학을 지향하면서도 대체로 한반도에 집중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연구 프로젝트의 생산기지로 꼽히는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서 근대 한국을 바라보고 식민지의 과거와 탈식민의 현재에 대해 고찰하려고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학술서라 할 것이다.


주요 내용

문화적으로 전이된 제국을 향한 욕망

이 책은 12편의 개별 글들을 묶어 총 3부로 구성하고 있다. 1부 ‘제국을 욕망하는 역사적 상상’에서는 제국을 욕망하는 식민지인들의 시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정하게 공유하면서 서로 다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정선태는《태극학보》를 중심으로 근대계몽기 국가와 국민이 상상되는 방식을 추적한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한반도로의 문화적 전이뿐만 아니라 개발독재 시대의 국민교육헌장으로 이어지는 식민과 탈식민을 잇는 문화적 전이도 발견된다는 점이다. 박노자는 청일전쟁의 승리에 도취한 니토베 이나조(新渡戶稻造)가 고안한 ‘무사도’가 양계초의《음빙실문집》을 거쳐 안확의 고구려 ‘무사정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한다. 이영재는 징병재 선전영화〈조선해협〉에서 남성의 출정이 애인과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한 일로 묘사되고 있는 등 국가의 부름이 남녀 모두에게 국민에의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정다함은 식민지기 제국에 대한 욕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보다는 ‘타국의 침략을 받았으나 정작 자신들은 침략을 모르는 평화로운 민족’이라는 역사 서사와 결합하기도 한다고 주장하며 조선-여진 관계를 중심으로 이를 고찰한다.

식민과 탈식민의 연속성에 문제제기
2부 ‘반식민과 탈식민의 경계에서’는 식민과 탈식민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에 대해 문제의식을 담은 5편의 글을 묶었다. 홍양희는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지라는 역사적 조건에서 현모양처 여성상이 전통적 여성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과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와타나베 나오키는 문학평론가 임화의 이식문화론을 통해 한국 문학이 자율적으로 발전해왔다기보다 외국 문학의 모방과 의식의 제작 주체로서의 조선의 이중성을 분석한다. 오웬 밀러는 마르크스주의 역사 서술조차도 민족주의와 서구 중심주의의 인식론적 공모관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적 관점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황병주는 박정희 개발독재 체제의 근대화 담론에 내재된 선진성에 대한 열망과 후진국 콤플렉스에 대해 고찰한다. 이나영은 해방 이후 남한에서의 기지촌 여성의 호명 방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젠더를 매개로 한 식민주의와 민족주의의 암묵적 동조관계가 해방 이후 기지촌 여성을 재구성하는 데 작동했는가에 대해 추적한다.

탈식민적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제시
3부 ‘트랜스내셔널 코리아’는 미국과 한국의 비교를 통해 탈식민적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고 있다. 이진경은 미국과 한국이 모두 인종주의적 위계질서에 따라 차등화되고 불평등한 노동력 수급 정책을 유지하면서 그 불평등의 구조를 문화적 영역에 한정해서 해결하려는 ‘인종차별적 국가의 다문화주의’라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윤성호는 한국 민족문학, 특히 백낙청의 민족문학론을 미국의 트랜스내셔널리즘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손희주는 점차 인종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학계 담론이나 언론 등에서는 민족국가의 단일성과 민족문화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이 세계화를 지향하는 초국가적인 맥락 속에서 동포라는 개념이 민족국가라는 이데올로기하에서 국가적 개발과 이익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임지현 외
지은이 : 임지현
1959년 생.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맑스·엥겔스와 민족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겸 트랜스내셔널인문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폴란드 민족운동사』 『세계사편지』 『역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념의 속살』 등이 있으며, 팔그레이브 출판사에서 총 6권의 ‘Mass Dictatorship’ 시리즈를 책임 편집했다. ‘대중독재’, ‘일상적 파시즘’, ‘변경사’,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 등의 인문학적 패러다임 위에서 한국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왔다. 미국, 독일, 폴란드, 영국, 일본의 유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초청교수와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글로벌 히스토리 국제네트워크(NOGWHISTO)’ 회장, ‘토인비재단’, ‘세계역사학대회’ 등 국제학회의 이사로 있다.  

지은이 : 정선태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저서로 <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 수용 양상>, <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 <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 <한국 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 <시작을 위한 에필로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은뢰>, <동양적 근대의 창출>,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 <가네코 후미코>, <지도의 상상력>, <속국민주주의론> 등이 있다.  

지은이 : 박노자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자랐고,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한국인이 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조선학과를 졸업한 후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주목받았으며, 『주식회사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등은 이 연장선상의 저작이다.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은이 : 황병주
역사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한양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1970 박정희 모더니즘』 『대중독재』 『근대를 다시 읽는다』(이상 공저), 주요 논문으로 「새마을 운동을 통한 농업 생산과정의 변화와 농민 포섭」 「유신체제기 평등·불평등의 문제설정과 자유주의」 등이 있다.  

지은이 : 이나영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College Park)에서 여성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George Mason University 여성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전쟁과여성인권센터 운영이사,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일본군‘위안부’연구회 총무.
주요 논문으로 “한국사회의 중층적 젠더 불평등: ‘평등 신화’와 불변하는 여성들의 위치성”, “The Korean Women’s Movement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Navigating between Nationalism and Feminism” 등.
주요 연구주제는 섹슈얼리티, 페미니즘 이론, 젠더와 민족주의, 탈식민주의.  

지은이 : 이영재
1974년생. 2011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도쿄 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표상문화론 코스 박사과정 수료. 주요 논저로는 《제국 일본의 조선영화》, 〈신화의 창출, 무법의 창출-한국영화의 만주표상〉(《사이》 8) 등이 있다.  

지은이 : 와타나베 나오키 (渡邊直紀)
일본 무사시(武藏) 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일본 게이오(慶應) 대학교 정치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초빙전임강사 등을 거쳤다. 주요 저서로는《이동의 텍스트, 횡당하는 제국》《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문학지리 한국인의 심상공간》등이 있다.
  

지은이 : 정다함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주요 논저로는 〈조선 초기 野人과 對馬島에 대한 藩籬·藩屛 인식의 형성과 敬差官의 파견〉(《동방학지》141), 〈麗末鮮初의 동아시아 질서와 朝鮮에서의 漢語, 漢吏文, 訓民正音〉(《한국사학보》36), 〈‘事大’와 ‘交隣’과 ‘小中華’라는 틀의 초시간적인 그리고 초공간적인 맥락〉(《한국사학보》42) 등이 있다.  

지은이 : 홍양희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가족사와 젠더사/여성사이다. 2018년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는 『조선풍속집: 제국의 경찰이 본 조선풍속』(역서, 민속원, 2011), 『고아, 족보 없는 자: 근대, 국민국가, 개인』(편저, 책과함께, 2014), 『성(聖/性)스러운 국민: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편저, 서해문집, 2017), 「식민지시기 ‘의학’ ‘지식’과 조선의 ‘전통’: 쿠도(工藤武城)의 “婦人科學”적 지식을 중심으로」(『의사학』22-2, 2013), 「A Dangerous Tradition: Chohon Discourses and Population Management in Colonial Korea」(Acta Koreana, 2016) 등이 있다.  

지은이 : 오웬 밀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Robinson College, Cambridge University)의 연구 펠로우(Research Fellow). 주요 논저로는 〈시전-국가 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 위기-면주전 상인을 중심으로〉(《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Marxism and East Asian History: From Eurocentrism and Nationalism to marxist Universalism”(Marxism 21, Vol. 7, No. 3), Selected Writings of Han Yongun: From Social Darwinism to ‘Socialism with a Buddhist Face’(London, global Oriental, 2010)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진경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문학 학과(Department of Literature)에서 한국문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교수이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서 ?자율적 미학과 자주적 주체성-식민지 한국의 사회개혁과 민족형성의 위치로서 근대문학의 구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의 연구의 관심분야는 식민지 시대의 민족주의 문화와 정치, 포스트식민지 시대의 한국의 군사주의와 개발, 젠더와 민족의 재현, 한국의 아시아인 노동 이주, 한국인의 디아스포라 등이다. 저서로 Korean Literature, Literary Studies and Disciplinary Crossings:A Transpacific Comparative Examination,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Co-guest editor, Introduction, Vol.16, No.2(December, 2013), <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공저, 책과함께, 2011), Service Economies:Militarism, Sex Work and Migrant Labor in South Korea(Minneapolis: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10), 편저로 Rat Fire:Korean Stories from the Japanese Empire, Co-editor(Ithaca:Cornell East Asia Series, 2013), 논문으로 “Surrogate Military, Subimperialism, and Masculinity:South Korea in the Vietnam War, 1965∼1973”, positions:east asia cultures critique, Vol.17, No.3(Winter, 2009), ?민족, 하위제국주의, 초국가적 노동-한국의 이주 노동자들과 미국의 한국 이민자들?, <황해문화> 50호(새얼문화재단, 2006 봄), “Performative Ethnicities:Class and Culture in 1930s Colonial Korea”,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Seoul: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19:1(December, 2006), ?하위제국주의 시대의 재한 이주 노동자와 한국인의 이산-박범신의 <나마스테>?, <문학동네> 48호(문학동네, 2006 가을), “National History and Domestic Spaces:Secret Lives of Girls and Women in 1950s South Korea in O Chong-hui’s ‘The Garden of Childhood’ and ‘The Chinese Street’”,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9:1(Fall, 2005), “Sovereign Aesthetics, Disciplining Emotion and Racial Rehabilitation in Colonial Korea, 1910∼1922”, Acta Koreana 8:1(Winter, 2005), “Autonomous Aesthetics and Autonomous Subjectivity:Construction of Modern Literature as a Site of Social Reforms and Nation-Building in Colonial Korea, 1915∼1925”(Ph.D. diss.,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2000) 등이 있다.  

지은이 : 윤성호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다. 첫 저서 『언더독의 글쓰기: 아시아계 미국문학의 지형학』으로 2012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미국’이라는 복잡다단한 기호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국문화의 핵심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은이 : 손희주
서강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주요 논저로는 “Casting Diaspora: Cultural Production and Korean Identity Construction”, “Cultural Identity, Diasporic Art, and Segyehwa: Yong Soon Min and Nathalie Lemoine” 등이 있다. 현재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비교역사문화연구소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RICH: Research Institute of Comparative History and Culture)는 '제국과 민족', '자본과 노동', '독재와 민주주의', '근대와 탈근대'등 한국 사회의 이론적 쟁점과 현실적 이슈들을 비교사의 관점에서 고찰한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연구소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서구의 역사적 경험을 '보편'으로 설정하고 그 거울에 비추어 한반도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을 '특수'로 자리매김하는 유럽중심주의적 비교사의 틀을 넘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서구의 역사를 '얽혀 있는 역사(Histoire Croisee)'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목차

‘반(反)기념’의 역사학을 위해

1부 제국을 욕망하는 역사적 상상
근대계몽기 ‘국민’ 담론과 ‘문명국가’의 상상: 《태극학보》를 중심으로 _정선태
민족의 위대성과 타민족의 정복: 안확의 민족담론 _박노자
황군의 사랑, 왜 병사가 아니라 그녀가 죽는가: 〈조선해협〉, 기다림의 멜로드라마 _이영재
근대 한국의 역사 서술과 타자화된 여진족 _정다함

2부 반식민과 탈식민의 경계에서
식민지 시기 ‘현모양처’론과 ‘신여성’ _홍양희
식민지 조선의 ‘만주’ 담론과 정치적 무의식: 문학평론가 임화의 1940년대 전반의 논의를 중심으로 _와타나베 나오키
해방공간과 전석담의 역사 인식: 근대 국민국가로의 이행과 마르크스주의 역사학 _오웬 밀러
박정희 체제 근대화 담론의 식민성 _황병주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의 기지촌 ‘여성’ 읽기 _이나영

3부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이주노동자 운동과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_이진경
누가 민족문학을 두려워하랴: 트랜스내셔널리즘 시대의 민족문학론 _윤성호
해외동포를 겨냥한 초국가적 정책: 문화 정체성 형성, 세계화,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포’라는 개념 _손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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