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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을 읽다

한대균 저 | 이담북스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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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23217 / 233쪽 17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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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꽃보다 할배도 몰랐던 그리스 신화 속 충격 스캔들 그리스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더 놀라운 신들의 로맨스 그리스 신화는 유럽의 철학, 문학, 예술을 포함한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거대한 담론이다. 이 책은 신들과 영웅들, 그리고 인간 사이에서 신화 이야기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고 그 결말이 어떻게 매듭지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신화의 생성과 진화는 사랑을 매개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신화에 대한 분석을 존재의 보편적 정서인 사랑에 바탕 두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리스 신화와... 꽃보다 할배도 몰랐던 그리스 신화 속 충격 스캔들 그리스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더 놀라운 신들의 로맨스 그리스 신화는 유럽의 철학, 문학, 예술을 포함한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거대한 담론이다. 이 책은 신들과 영웅들, 그리고 인간 사이에서 신화 이야기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고 그 결말이 어떻게 매듭지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신화의 생성과 진화는 사랑을 매개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신화에 대한 분석을 존재의 보편적 정서인 사랑에 바탕 두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의 중첩적 성격에 대한 인식, 신화의 천지창조와 성경의 천지창조에 대한 비교적 시각을 갖추게 될 것이고, 제우스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혹은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쳐 천상의 대신과 대립하면서 인간에게 문명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는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폴론 신탁을 거부하려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에서 발생되는 비극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보람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신화가 던지는 의문을 독자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원전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인물 간의 대화를 직접 인용함으로써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저자 소개

  • 저자 : 한대균
저자 한대균은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랭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시와 한국 시에 대한 연구 및 번역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라는 교양과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양 문학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 속에서 「랭보 시 분석-그리스 신화와 시학」 등 다수의 논문 및 역서를 발표하였다.

책 속에서

헤라클레스의 탄생 역시 제우스의 바람기 또는 여인 사랑으로 인한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알크메네Alkmene라는 여자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본래 알크메네는 암피트리온Amphitryon의 아내였다. 암피트리온은 알카이오스의 아들이며, 메두사의 목을 치고 안드로메다를 구출한 영웅 페르세우스의 손자인 것이다. 제우스가 알크메네에게 접근 할 때, 그녀는 남편에게 충실한 매우 정숙한 여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남편 암피트리온이 원정 나가고 없는 사이, 남편 암피트리온의 모습으로 변신해서야 겨우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잉태된 생명이 헤라클레스인 것이다.

- 인류를 멸망시킨 대홍수와 이오를 사랑한 제우스, 51쪽

우리는 ‘에로스’라는 말을 ‘사랑’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것도 정신적인 사랑이 아니라 종종 육체적인 사랑을 의미하는데, 그 에로스는 본래 아름다움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가 기원전 2세기 로마 작가 아풀레이우스Apuleius가 쓴 『황금나귀』에 나오는데 이것은 그리스 정통 신화라기보다는 후대 신화이야기꾼인 아풀레이우스가 신화의 인물을 등장시켜 민담처럼 묘사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여기서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의 연인 프시케를 질투하며 그녀에게 마치 헤라가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 과업을 주었듯이, 하기 어려운 4가지 과제를 던지며 그녀를 못살게 구는데, 이것은 빼어난 미로 모든 이를 유혹할 수 있었던 아프로디테가 늙어 이제 아들의 연인을 구박하는 천박한 여인으로 위상이 추락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 신과 인간의 사랑, 91쪽

헤라의 질투 혹은 헤라의 분노는 신화 구조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헤라의 분노, 이것은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전을 경시한다든지 자신에게 제물을 소홀히 바친다든지 하는 것으로 발생되는 것인데, 황금 양피를 찾기 위한 아르고 호의 원정에서 헤라가 이아손 등 그 원정대의 영웅들을 도와준 것은 펠리아스에 대한 헤라의 분노 때문이었다. 그리고 헤라의 질투, 이것은 제우스의 애인들에 대한 헤라의 강한 감정의 표시인데 이 질투는 결국 제우스와의 혼인관계를 지키는 노력으로 해석되어 우리는 헤라를 정식 결혼의 수호의 여신으로 지칭하게 된다. 그렇지만 여자의 질투가 다 그런지 어떤 때는 매우 가혹하고 매정한 것이어서, 제우스 여자들의 목숨도 앗아가기도 한다. 디오니소스의 탄생은 헤라의 무서운 질투와 관련된다.

- 디오니소스 축제와 광기-여자 광신도들의 음탕한 사랑, 139쪽

아르테미스가 처녀 수호의 신이 된 것은 아버지 제우스에게 맹세한 순결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숲 속에서 갑자기 달려드는 사티로스 같은 음탕한 반인반수의 신이나 또 악타이온처럼 모르는 사내에게는 정말 표독스런 여신이었다. 그렇지만 아르테미스가 달의 여신을 맡고 있을 때는 남성에 대한 사랑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라트모스 산에서 양을 치는 미남 청년 엔디미온을 아르테미스는 사랑했다. 그녀는 늘 자고 있는 엔디미온에게 내려와 그에게 입 맞추며 사랑을 표시하고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리고 잠자는 그의 몸에 다감한 사랑의 달빛을 비추곤 하였다. 그렇지만 제우스로부터 영원한 잠의 선물을 받고 잠만 자는 엔디미온으로부터 아르테미스가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신화의 기록은 없다. 이루어지지 않는 일방적인 사랑이 아닐까?

- 오르페우스의 아내 사랑과 아르테미스의 남성 증오, 159쪽

 

목차

목차
01 그리스 신화의 기원 및 신들의 탄생
그리스 신화를 담고 있는 작품들 / 카오스와 티탄 신족들
02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
제우스의 반란 / 제우스의 완벽한 세상 지배
03 인류를 멸망시킨 대홍수와 이오?를 사랑한 제우스
제우스의 대홍수 / 제우스와 이오의 사랑 그리고 헤라클레스
04 문명을 가져온 프로메테우스
제우스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 /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의 대립
05 신과 인간의 사랑
프로메테우스를 구출한 헤라클레스 /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 /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06 아르고 호 원정대-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사랑과 파멸
프릭소스의 황금양과 동방의 나라 콜키스 / 외짝 신발의 이아손 / 콜키스로 출발하는 아르고 호 / 황금양피를 탈취하는 이아손과 메데이아 / 메데이아의 파란만장한 운명 /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사랑의 파멸
07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사랑과 구원
황금비 제우스와 다나에의 은밀한 사랑 / 안드로메다를 구원하는 페르세우스
08 디오니소스 축제와 광기-여자 광신도들의 음탕한 사랑
제우스와 세멜레의 사랑-디오니소스의 탄생 / 디오니소스의 종교와 여자 광신도들
09 오르페우스의 아내 사랑과 아르테미스의 남성 증오
칼리오페와 아폴론의 사랑-오르페우스의 탄생과 죽음 / 아르테미스의 나신(裸身)을 엿본 악타이온
10 테세우스를 구하는 아리아드네의 사랑
미노스와 미노타우로스 / 테세우스의 탄생과 성장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사랑 / 파이드라와 히폴리토스의 비극적 사랑
11 테베 왕가의 비운-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의 운명
테베의 건설자 카드모스와 그의 자손들 / 오이디푸스의 운명과 비극 / 오이디푸스의 몰락 / 테베 전쟁과 테베의 함락 / 안티고네의 저항과 죽음
12 트로이아 전쟁-사랑과 복수
트로이아 전쟁의 발단 / 아가멤논과 트로이아 전쟁 / 트로이아 전쟁의 전개와 결말 / 아가멤논 가문의 비극적 사건들
13 아프로디테의 사랑과 로마인의 조상 아이네이아스
아프로디테와 올림포스 신들과의 사랑 / 영웅들의 사랑에 개입하는 아프로디테 / 로마인의 조상 아이네이아스와 그리스 신화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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