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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서사체의 문체론

정은균 저 | 한국학술정보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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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21367 / 456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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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언어학자와 문학자의 주된 관심 대상은 언어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한 지붕 아래 사는 한 식구나 마찬가지다. 이들이 ‘국어학과’니 ‘국문학과’니 하는 식의 ‘핵가족’이 아니라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가족’ 아래서 함께 살아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들 사이에는 적지 않은 간극이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들 각각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같으면서도 다른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흔히 ‘한 지붕 두 가족’ 식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때 이들을 서로 잇는 구실을 하는 것이 문체론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문체론을 언어학과 문학을 잇는 다리에 비유한다. 문체론은, 비록 국어학자와 국문학자의 구체적인 관심 영역이나 대상은 다르지만 문체라는 개념으로써 언어에 접근해 보자는 근본적인 취지를 공유하도록 해 준다. 문체론의 통합적ㆍ통섭적인 성격은 이러한 사실로부터 비롯된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문체론은 국어국문학의 주류에 끼지 못하고 그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 문체론이 수사학의 유구한 전통과 함께해 온 사실까지를 고려해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은 15세기의 언해류 서사체와 18, 19세기의 고소설류 서사체를 견주는 식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간략히 살펴보면, 국문 서사체가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보여 주는 문체의 변화 양상을 이야기 배열, 시점, 문장 연결과 종결의 측면에서 살핀 후 그 특징이나 효과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초기의 한글 언해 문헌에 실려 전하는 ‘전(傳)’ 유형의 서사체와, 여기에 계통적으로 이어지는 고소설 텍스트들을 각각 15세기의 언해류 서사체 유형과 18, 19세기의 고소설류 서사체 유형으로 나눈 뒤 각 유형의 문체 요소들을 확인,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작업을 바탕으로 당해 텍스트들이 존재하던 각 시대의 공시적인 문체 특징을 당대의 서사 방식의 차원에서 살핀 후 그 통시적인 변화 양상을 구명하였다.

이 책을 통해 언해류 서사체 유형의 문체 분석, 고소설류 서사체 유형의 문체 분석, 근대 이전 국문 서사 문체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은균
저자 : 정은균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모두 민주주의 시민”임을 강조하 는 17년 차 중등 국어 교사. 학교가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이라는 믿음을 갖고 책 읽기와 글쓰기와 현장 실천을 위해 나름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아이들 가슴에 불을 지피는 ‘위대한 교사’나 스스로 해 보이는 ‘훌륭한 교사’가 못 되더라도 잘 가르치는 ‘좋은 교사’가 되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나 헤맬 때가 많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배우고 알아가는 일이 재미있어 꿋꿋이 교실을 지키고 있다. 블로그(blog.ohmynews.com/saesil)와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일에도 꾸준히 관심을 주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시 공부의 모든 것』, 『국어와 문학 텍스트의 문체 연구』, 『국문 서사체의 문체론』, 『한글 이야기』가 있다. 현재 전북 군산시에 있는 군산영광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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