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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

시리즈 : 철학의 정원 [33]

프레더릭 바이저 저 | 김주휘 역 | 그린비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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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3540 / 36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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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린비출판사 ‘철학의 정원’ 5번째 책. 미국의 저명한 철학사가 프레더릭 바이저가 초기 독일낭만주의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독일낭만주의는 보수적인 문학운동으로만 알려져 왔다. 이런 선입견을 비판하면서 저자는 ‘초기낭만주의’가 일관된 철학이자 세계관이었으며, 정치적으로는 개혁적인 운동이었음을 밝힌다. 저자는 프리드리히 슐레겔과 노발리스, 프리드리히 셸링 등 초기 독일낭만주의자들의 사유가 문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형이상학ㆍ윤리학ㆍ정치학의 영역까지 포괄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초기낭만주의자... 그린비출판사 ‘철학의 정원’ 5번째 책. 미국의 저명한 철학사가 프레더릭 바이저가 초기 독일낭만주의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독일낭만주의는 보수적인 문학운동으로만 알려져 왔다. 이런 선입견을 비판하면서 저자는 ‘초기낭만주의’가 일관된 철학이자 세계관이었으며, 정치적으로는 개혁적인 운동이었음을 밝힌다. 저자는 프리드리히 슐레겔과 노발리스, 프리드리히 셸링 등 초기 독일낭만주의자들의 사유가 문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형이상학ㆍ윤리학ㆍ정치학의 영역까지 포괄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초기낭만주의자들의 텍스트를 면밀하게 읽으면서 그들이 정치적으로는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회를 꿈꾼 과정과 철학적으로는 계몽주의를 비판하고 이성과 감성을 통일하려 한 시도들을 전체적으로 고찰한다. 누가 낭만주의를 보수적인 문학 운동이라 말하는가! 현실을 바꿔 나가려 한 철학적 사상으로서 초기낭만주의 읽기!! 오늘날 ‘낭만주의’라는 표현은 대부분 무언가를 풍자하거나 조롱할 때 사용된다. 현실도피적인 경향, 외적ㆍ내적 조건들을 무시한 공상적인 사변 등을 지칭할 때 우리는 ‘낭만주의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낭만주의’에 관해 우리는 실제로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이런 통념들을 제외하면, 낭만주의자들의 사유와 언어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린비출판사는 미국의 철학자 프레더릭 바이저(Frederick C. Beiser)의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 초기 독일낭만주의 연구』(The Romantic Imperative: The Concept of Early German Romanticism)를 ‘철학의 정원’ 5번째 도서로 출간했다. 이 책에서 바이저는 18세기 초에 꽃피었던 초기 독일낭만주의(Early German Romanticism)에 관한 편견을 깨고, 그것이 지녔던 다양한 면모들을 보다 폭넓은 맥락 속에서 재구성한다. 우리가 낭만주의, 특히 초기낭만주의에 관해 갖고 있는 인상은 그것이 철학보다는 감성을 중요시한 문학 운동이었고, 중세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보수적 이데올로기라는 것이다.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에서 바이저는 이런 편견을 거부하고, 초기낭만주의가 일관된 철학ㆍ세계관이었으며, 나아가 당대의 현실을 개혁하려 한 정치적 운동이었음을 밝힌다. 이 책의 저자 프레더릭 바이저는 현재 시러큐스(Syracuse)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성의 운명: 칸트에서 피히테까지 독일철학』(1987), 『계몽, 혁명 그리고 낭만주의: 1790~1800 근대 독일의 정치 사유의 탄생』(1992), 『독일관념론: 주관주의에 대한 투쟁. 1781~1801』(2002), 『헤겔』(2005) 등의 저서를 집필한 계몽주의ㆍ독일낭만주의ㆍ독일관념론 연구의 권위자이며,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2003)는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그의 저서이다. 바이저의 방대한 문헌연구, 치밀하고 객관적인 분석, 명료한 서술 스타일을 통해 우리는 초기 독일낭만주의에 대해 그간 갖고 있었던 편견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며,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가 현재에 던져 주는 의미까지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편견을 깨기: 보수적 문학 운동에서 개혁적 정치 사상으로 서구의 근대 지성사에서 ‘독일낭만주의’는 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낭만주의가 당대의 반동적ㆍ보수적 흐름을 대표했고, 나치 시기에는 파시즘의 주도적 이데올로기로 기능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반대로 최근 들어 낭만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에 영감을 준 사조로 이해되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프레더릭 바이저는 낭만주의에 대한 전통적 해석과 포스트모더니즘적 해석 모두가 일면적이라고 비판한다.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의 목표는 이 두 해석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두 가지 오해를 교정하는 것이다. 그 오해는 낭만주의, 더 정확하게는 초기 독일낭만주의가 하나의 ‘문학’ 사조였으며, 나아가 사회정치적 현실에서 도피하려 한 ‘보수적’ 운동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저가 보기에 이런 평가는 후기낭만주의(1815~1830)의 성격을 초기낭만주의(1797~1802)에까지 확장 적용해 부당하게 일반화한 것이다. 그는 이런 오해에 맞서 초기 독일낭만주의가 하나의 철학이었으며, 정치적으로는 개혁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바이저는 지금껏 알려져 온 낭만주의의 상(象)을 깨고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를 ‘그들이 직면한 문제, 그들의 언어 그 자체’를 통해 이해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낭만주의자들의 철학적ㆍ정치적 문제의식, 그들이 내놓은 해결책, 그들 사상의 의의와 한계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세계를 낭만화하라!: 초기낭만주의의 급진적 명령 초기 독일낭만주의의 주도적 사상가들-프리드리히 슐레겔,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 프리드리히 셸링, 노발리스 등-의 핵심 개념은 낭만시(romantische Poesie)였다. 이들은 낭만시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주요한 목표로 삼았고, 이 때문에 낭만주의에 대한 기존 연구도 낭만시 개념의 의미를 밝히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낭만시 개념이 문자 그대로 ‘시’(poetry)로만 받아들여진 탓에, 낭만주의가 철학과 정치학보다는 문학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바이저는 낭만주의자들의 텍스트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낭만시’ 개념이 ‘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그들에게 포에지(Poesie)란 “모든 창조적 활동”을 의미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낭만시’는 낭만주의자들이 문학뿐 아니라 이 세계 전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사용한 개념이다. 초기낭만주의자들은 낭만시 개념을 통해 자신들의 형이상학ㆍ정치학ㆍ윤리학을 확립하려 했다. 초기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칸트의 정언명령에 버금가는 낭만주의의 명령으로서 “세계를 낭만화해야 한다”라고 선언했고, 또 다른 핵심적인 낭만주의자 노발리스는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시적 국가”(poetic state)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바이저는 ‘낭만시’라는 용어와 ‘세계는 낭만화되어야 한다’라는 명령을 정치와 윤리, 철학을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는 낭만화되어야 한다’는 명령은 세계를 문학의 영역으로 축소하라는 유미주의적 선언이 아니며, ‘낭만화’라는 그들의 이상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렇게 보면, 낭만주의가 단순한 문학 운동이었다는 가설은 유지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낭만시 개념을 이렇게 철학적ㆍ정치적ㆍ윤리적으로 확장할 때, 비로소 낭만주의자들의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이상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낭만화’란 무엇인가? 이 용어를 통해서 낭만주의자들은 무엇과 대결했고, 어떤 이상을 제시한 것인가? 계몽의 계몽: 개인의 완성과 유기체적 국가를 위하여 통념에 따르면, 낭만주의자들은 ‘근대’를 비판하고 ‘과거’(중세)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낭만주의자들은 보수적이고 반동적인 정치적 성향을 지녔다고 비판받는다. 그들이 근대를 비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저에 따르면, 이들이 무조건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주장한 것은 아니다. 통념과는 반대로 낭만주의자들은 과거와 현재를 종합하고자 했다. 그들은 ‘계몽’과 ‘사회계약론’으로 대표되는 근대 사회가 소외, 원자주의, 아노미를 낳았다고 생각했고, 근대성의 이 병리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철학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들 고유의 윤리학ㆍ정치학ㆍ형이상학은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전개된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프레더릭 바이저
저자 프레더릭 바이저(Frederick C. Beiser)
1949년생. 독일 관념론에 대한 영어권의 저명한 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와 아이자이어 벌린(Isaiah Berlin)의 지도하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콜로라도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가르쳤고,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현재 시러큐스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성의 운명: 칸트에서 피히테까지 독일 철학』(1987), 『계몽, 혁명 그리고 낭만주의: 1790~1800 근대 독일의 정치 사유의 탄생』(1992), 『독일관념론: 주관주의에 대한 투쟁, 1781~1801』(2002), 『철학자로서의 실러: 재고찰』 (2005), 『헤겔』 (2005), 『디오티마의 아이들: 라이프니츠부터 레싱까지 독일의 미학적 합리주의』(2009)가 있다.
역자 김주휘
1970년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니체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비극의 탄생』 읽기: 니체 대 쇼펜하우어」(『철학사상』, 2008), 「니체에게서 주인과 노예의 문제」(『철학』, 2009), 「인간학적 문제로서의 삶의 부정」(『니체연구』, 2010)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주휘
1970년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니체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비극의 탄생』 읽기: 니체 대 쇼펜하우어」(『철학사상』, 2008), 「니체에게서 주인과 노예의 문제」(『철학』, 2009), 「인간학적 문제로서의 삶의 부정」(『니체연구』, 2010)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서문 4
서론_낭만주의, 과거와 현재 17
1장_‘낭만시’의 의미 27
목표와 회의 27
표준적 해석 33
낭만주의의 길을 따라 38
포에지 개념 44
세계를 낭만화하기 50
급진적 기획의 동기 53
2장?_초기 독일낭만주의의 성격 57
성격규정의 임무 57
최고선 61
낭만주의적 문화 66
근대성에 대한 반동 70
포스트모더니즘과 맑스주의의 해석 75
낭만주의의 정치학 79
낭만주의의 미학 86
3장_초기낭만주의와 계몽 91
낭만주의 대 계몽? 91
계몽의 위기 96
낭만주의적 미학주의의 맥락 99
급진적 비판과 그 결과 104
양면적 해결책 109
4장_초기낭만주의와 플라톤주의 전통 113
계몽으로서의 낭만주의 113
낡은 부대의 새 술 115
새로운 문제들 119
함정들 그리고 반대들 125
플라톤적 유산 133
5장_예술의 주권 143
형이상학으로서의 예술 143
표현과 모방 147
칸트 『제3비판』의 도전 153
『제3비판』의 선례 156
낭만주의 미학의 형이상학적 토대 159
6장_초기 독일낭만주의에서 문화 개념 167
사회정치적 맥락 167
최고선으로서의 교육 171
미학적 교육 175
예술의 역할 179
교육과 자유 183
감각을 일깨우기 187
사랑의 힘 191
궁극적 역설 194
7장_프리드리히 슐레겔: 신비로운 낭만주의자 195
미스터리 195
질문의 상태 199
슐레겔의 발전에서 연속성과 비연속성 202
외부적 영향에 대한 질문 209
슐레겔과 피히테, 1795~1797 218
반토대주의적 인식론 225
새로운 비평 229
낭만적 아이러니 233
8장_낭만주의 형이상학의 역설 237
이상한 결혼 계획 237
잘못된 만남의 이력 241
주-객 동일성 244
유기체적 자연 개념 248
유기체주의의 근거 251
부활한 스피노자주의 254
관념론과 실재론의 행복한 결혼 259
인식론의 개조와 부활 263
자유의 문제 266
9장_칸트와 자연철학자들 273
독단주의로의 회귀? 273
신칸트주의적 고정관념 275
규제적 제한을 위한 칸트의 논변 280
첫째 변론 286
경험의 한계 290
유기체적인 것의 초월적 연역 294
최종 결산 299
10장_초기낭만주의의 종교와 정치 303
몇 가지 곤란한 고정관념들 303
1790년대의 급진주의자 308
피히테 대 스피노자 314
스피노자를 부활시키기 322
최종 평가 327
참고문헌 331
옮긴이 후기 350
찾아보기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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