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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기전에 꼭 한번

이상교 저 | 베틀북 | 200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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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883192 / 120쪽 18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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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행복지기 이상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아홉 편을 엮었다. 웃음이 터져 나오면서도 여운이 감돌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주위를 돌러보고,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따뜻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 그 안에서 마음의 키를 한 뼘씩 키워 가는 아홉 아이들의 이야기!   흔히 유년기는 맑고 밝은, 꿈 많은 시기라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 시절이 그렇게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걱정이 없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 크기 전에 꼭 한 번》에 등장하는 아홉 명의 아이들도 이런저런 일들로 고민이 많다. 너무 잘난 형 때문에 문제아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눈도 깜짝 안 하고 거짓말하는 아빠를 보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 태어난 ... 따뜻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 그 안에서 마음의 키를 한 뼘씩 키워 가는 아홉 아이들의 이야기!   흔히 유년기는 맑고 밝은, 꿈 많은 시기라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 시절이 그렇게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걱정이 없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 크기 전에 꼭 한 번》에 등장하는 아홉 명의 아이들도 이런저런 일들로 고민이 많다. 너무 잘난 형 때문에 문제아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눈도 깜짝 안 하고 거짓말하는 아빠를 보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엄마, 아빠, 할머니의 사랑을 뺏겼다며 샘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숙제를 안 한 것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세계에 부딪혔을 때 느끼게 되는 생소함이나 당황스러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점은 살면서 누구나 이런 일들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럼 남은 과제는 하나다.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이에 대해 작가는 따뜻함이 물씬 배어나는 조언을 해 준다. 한 예로 표제작 [더 크기 전에 꼭 한 번]을 잠깐 살펴보자. 자전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을 알면서도 자전거를 사 달라고 해 보지만 아빠는 한숨만 쉴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퇴근길에 자전거를 한 대 끌고 온다. 너무나 좋아하며 매일같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아이.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집 앞에 세워 놓았던 자전거가 그만 사라지고 만다. 아빠가 화를 낼 거라고 생각하면 조심스럽게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아빠는 조용히 말한다. “사실 그 자전거는 산 게 아니었다. 회사 근처 빈터에 세워져 있어서 너에게 며칠만 타게 하려고 가져온 거였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자전거 잃어버린 충격도 가시지 않았는데 그 자전거가 산 게 아니었단다. 믿었던 아빠가 도둑질을 했다는 걸 안 순간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이는 말한다. ‘그래도 더 크기 전에 다시 한 번만 자전거가 내게 와 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아이는 ‘그래도’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를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예전과 똑같은 눈으로 아빠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자전거를 탔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슬프지만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성장의 아픔을 겪는 아이들에게 작가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다. ‘그래, 얘들아. 너희들이 보기엔 참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질 거야. 놀라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세상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란다. 그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니까 말이야. 그래, 쉽지 않아. 어른들도 가끔은 그냥 어린 아이인 채로 남아 있고 싶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건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야. 아빠가, 할머니가, 아니면 그 아저씨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니? 어때,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나쁘진 않지?’   어차피 맞닥뜨려야 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그 일들을 받아들이는 게 바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일 것이다. 거기다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따뜻한 눈길로, 조금은 더 너른 마음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품어 안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든든한 ‘백’도 없지 않을까?

저자 소개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간 받은 상으로는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 등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댕기 땡기』,『처음 받은 상장』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는 『먼지야, 자니?』,『예쁘다고 말해 줘』 등이, 그림책으로는『도깨비와 범벅 장수』,『야, 비 온다』, 『운명을 바꾼 가믄장 아기』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1.정국이 형
2.금붕어 장수 아저씨
3.아빠가 낳은 할머니
4.미안해, 토끼야!
5.엄마의 털조끼
6.더 크기 전에 꼭 한번
7.할머니와 뻐꾸기 시계
8.백양 세탁소 아저씨
9.공주와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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