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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360134 / 660쪽 160 x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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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 대중서사장르란 무엇인가?
대중서사장르란 대중의 기대 지평이 서사 매체를 통해 산업적 요구와 만나 호흡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일련의 서사 유형을 일컫는다. 멜로드라마, 역사허구물, 추리물, 코미디, 환상물이 이에 해당하며 각 장르는 일정한 서사 관습을 가진다.
2. 추리물이란 무엇인가?
‘추리물’이란 ‘추리서사’가 나타나는 서사물, 즉 추리소설, 추리영화, 추리 드라마, 추리만화 등을 통칭한다. 여기에서 ‘추리서사’란 ‘탐정, 범인, 희생자’의 인물 유형이 등장하고, 불가사의한 범죄(대부분 살인)의 발생과 그 해결과정을 중심 플롯으로 삼는 이야기를 일컫는다.
3. 전성기를 맞이한 추리물에 대한 연구서
추리물은 멜로드라마와 역사허구물에 비해 식자들의 여기(餘技)내지 이국적이거나 아동적인 취향의 산물로 여겨졌던 장르이다. 이는 추리물이 영미, 프랑스 등 서구 국가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장르였던 것과 대비된다. 그런데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에 한국에서도 추리물이 약진하여 최근 가장 각광받는 장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왔던 추리 장르에 대한 논의를 한 장(場)에서 바라보며, 세계적으로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장르인 추리물이 그동안 한국에서 번성하지 못했거나 혹은 음지에 머물며 폄하되어왔던 이유와 그것이 지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맥락을 밝혀보고자 했다. 이 책은 추리서사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한국 추리서사의 역사를 고찰하고 그 구조원리와 의미를 도출하였고, 한국사회를 움직였던 대중 욕망의 지형, 사회변화를 예지할 수 있는 징후의 규칙 등을 발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4. 다양한 텍스트로 만나는 추리물
이 책은 한 장르를 탐구하거나 한 시대를 한정지어 연구한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추리물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문학, 영화, 드라마, 잡지를 넘나들며 추리물 장르의 특성과 영향력을 탐구하였다. 전 책보다 필자의 수가 늘어난 만큼 추리물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방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제1부에서는 한국 추리서사가 지금 주목받는 현상과 추리서사의 범주, 유형에 대해 다루었고, 한국 추리서사에서 나타난 탐정의 역할과 존재론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한국 추리서사 논의를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정립하는 장이다. 제2부에서는 전근대 추리서사의 연원과 장르의 형성, 근대 추리소설의 개념.형성.유통을 다루면서 김내성, 방정환 소설과 번역.번안 추리소설과 창작 추리소설 등에 대해 연구하였다. 『쌍옥적』, 『염마』등의 소설과 『수평선 넘어서』등의 탐정.스파이물에 대해 논하였다. 제3부에서는 추리서사의 확산과 매체의 다원화를 다루었다. 해방 이후 스릴러, 탐정소설의 인기, 1960년대 스릴러 영화, 1970년대 방송 드라마의 위상, 추리전문 잡지, 2000년대 스릴러 영화와 신감각 추리 드라마, 일본 추리소설의 수용에 대해 논하였다. '수사반장〉《법창야화》와 같은 미디어의 영향력과 2000년대 인기를 끌고 있는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와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와 '부활', '변호사들'처럼 가진 자들의 범죄를 그린 추리 드라마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저자 약력
(저자명은 원고 수록순)
박유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줄곧 ‘서사’라는 큰 틀 안에서 한국영화와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중서사장르 연구’를 기획.총괄하고 있다. 저서로 『서사의 숲에서 한국영화를 바라보다』, 『디지털 시대의 서사와 매체』, 『아이러니와 딜레마』, 『1950년대 소설과 반어의 수사학』등이 있고, 역서로 『소설과 카메라의 눈』(공역)이 있다.
오윤선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한국 고소설 영역의 양상과 의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설화의 소설화 과정, 고소설과 신소설의 비교연구, 한국설화와 고소설의 해외소개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한국 고소설 영역본으로의 초대』, 공저로 『과학기술 글쓰기』, 『고소설연구사』가 있다.
이주영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
<변강쇠가>
에 나타난 강쇠 형상과 그에 대한 적대의 의미」, 「19세기 역병의 문학적 형상」 등이 있다.
고은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계몽가사의 문학적 형상화 방식과 그 의미」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신문, 라디오 등 근대 매체를 대상으로 20세기 전반 ‘경성시대’의 문화적 지형도를 탐구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20세기 전반 소통매체의 다양화와 잡가의 존재양상」, 「20세기 ‘대중오락’으로 새로 태어난 야담의 실체」 등이 있다.
이주라
항공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강사. ?1910~1920년대 대중문학론의 전개와 대중소설의 형성?으로 박사논문을 썼고, 근대 초기 대중의 출현과 대중문학의 형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신소설 ??혈의 누??에 대한 수사학적 접근?, ?나도향 소설에 나타난 충동과 향유? 등이 있다.>
김종수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강사. 한국 현대소설을 전공하였고, 최근에는 '문학서적'의 출판, 유통과정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일제강점기 경성의 출판문화동향과 문학서적의 근대적 위상」, 「일제 식민지 근대출판시장에서 이광수의 위상」 등이 있다.
김지영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근대계몽기 ‘연애’ 표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근대 전환기부터 식민지 시기의 문학사를 개념사의 관점에서 재구축하는 데 관심을 지니고 있다.
저서와 논문으로 『연애라는 표상』, ?문학개념체계의 근대적 전환? 외 다수가 있다.
조은숙
춘천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전임강사.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문화 현상 전반에 관심을 두면서 '어린이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아동문학의 형성』, 『근대 한국의 일상생활과 미디어』(공저) 등이 있다.
송효정
고려대학교 강사. ?식민지 후반기 문학의 근대 기획 양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식민지 후반기에서 파생된 지정학, 테크놀로지, 학술 체계에 대한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제11회 《씨네21》 영화평론상으로 등단 후 현장 영화비평도 한다. 주요 논문으로 ?비국가와 월경(越境)의 모험?, ?모던 경성(京城)과 감각의 공간? 등이 있다.
이길성
동아대학교 초빙교수. 「1960년대 가족드라마의 형성과정과 제 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영화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의 서사구조와 매체 간의 영향관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1950년대 후반기 신문소설의 각색과 멜로드라마의 분화」와 공저 『김승호: 아버지의 얼굴, 한국영화의 초상』이 있다.
조계숙
대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 「한국문학비평에 나타난 묘사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소설평론을 쓰면서 현대소설의 서사와 수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1930년대 후반기의 장편소설론 연구」, 「이광수 초기 단편소설의 묘사유형과 기능」등이 있다.
오영숙
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 HK연구교수. 영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영화를 비롯하여 아시아의 탈경계적인 미디어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 『1950년대 한국영화와 문화담론』(소명출판, 2007)이 있고, 번역서로는 『영화의 내레이션』((David Bordwell, NarrationintheFictionFilm,시각과언어, 2007))과 『진짜 눈물의 공포』(공역, Slavoj Zizec, TheFrightofRealTears,울력, 2004) 등이 있다.
이영미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 오랫동안 연극, 대중가요 등에 대해 평론과 연구 활동을 해왔고, 최근에는 한국 방송극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대중가요사』, 『한국인의 자화상 드라마』, 『대학로시대의 극작가들』,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마당극 리얼리즘 민족극』, 『이강백 희곡의 세계』 등 다수이며, 『한국현대예술사대계』 전6권을 기획하고 공동집필했다.
최애영
번역가. 로브그리예의 소설 『엿보는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문학을 통한 한국인의 상상계의 흐름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한국소설과 프랑스소설을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Le Voyeur ? l'?coute(Paris, Puf)가 있다.
배지완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가브리엘 엘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저널리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보르헤스를 중심으로 스페인과 중남미 탐정소설 노벨라네그라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마리아 루이사 봄발의 「마지막 안개」에 나타난 초현실주의 기법과 여성의 정체성」과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소설에 나타난 영화기법」 등이 있다.
이현경
서울예술대학교 강사. 고려대학교 영상문화학 협동과정을 수료하고,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한국 장르영화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평론으로 「무의미한 세계의 맹목적 의지에 맞서는 두 여성」, 「
<미녀는 괴로워>
흥행 요인 분석」 등이 있다.
김유미
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강의 전임강사. 「한국 현대희곡의 제의구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연극평론을 쓰면서 TV드라마를 포함한 다양한 극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평론집 『내일을 위한 오늘의 연극』이 있다.
김봉석
대중문화 평론가. 《씨네21》, 《한겨레》 등의 기자를 거쳐 현재 컬처매거진 《브뤼트》 편집장으로 있다. 영화, 만화, 장르소설 등 대중문화와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전방위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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