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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056297 / 368쪽 175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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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일제강점기 영화자료총서 [14]
출판사 리뷰
일본어 잡지가 기록한 식민지기 조선영화의 풍경들-일제강점기 자료총서 04《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 1》출간
한국영상자료원은 ‘일제강점기 자료총서’의 새로운 시리즈로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 1>을 출간했다.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가 국내에서 발간된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된 것이라면,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는 국외의 자료를 대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출간된 잡지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출간된 일본어 잡지를 대상으로 조선영화 관련 기사를 수집하고 번역한 이 자료집은 꾸준히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이다.
5년간 한일(韓日)을 오가며 완성한 노작
이 책의 출발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조선영화 관련 일본문헌 수집 작업에 착수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현지의 객원연구원들이 복간본을 구입하거나 원본을 복사하는 방법으로 일본어 영화잡지에 게재된 조선영화 관련 기사를 수집했고, 2009년부터는 번역 작업을 시작했다. 5년에 걸친 긴 작업과정이 시사하듯, 이 책은 기사 수집과 번역 및 감수로 마무리된 단순한 자료집이 아니다. 한국영화사연구소 연구진들이 원본을 읽으며 토론하고, 기존 문헌들과 비교 작업을 진행하는 등 출판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물로서의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제영화신문> 등 기존의 연구지형에서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료의 발굴
이 책에 실린 조선영화 관련 기사는 『국제영화신문』(부록인 도쿄영화신문 포함), 『신흥영화』, 『프롤레타리아영화』,『키네마주보』,『영화평론』(영화평론사 발행),『영화평론』(영화일본사 발행) 등 일본어 영화잡지에서 찾은 것들이다. 그간 ‘일제강점기 한국영화사 연구’는 이영일의 <한국영화전사>로 대표되는 친일/저항의 이분법적 패러다임으로 서술된 문헌들과 한국어로 된 신문, 잡지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제영화신문』(부록인 도쿄영화신문 포함), 『신흥영화』, 『프롤레타리아영화』,『키네마주보』,『영화평론』(영화평론사 발행),『영화평론』(영화일본사 발행) 등 일본어 영화잡지에서 찾은 조선영화 관련 기사가 실린 이 책은 기존의 한국영화사가 누락하고 배제했던 부분들을 상기시키며 새로운 영화사 기술을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일본의 영화산업지(誌)였던『국제영화신문』은 식민지기 영화사 연구 및 기술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는 사료임이 분명하다.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시리즈에 포함될 문헌들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 시리즈는 와세다대학 쓰보우치연극박물관, 도시샤대학 인문과학연구소, 도쿄근대미술관 필름센터, 일본근대문학관 등 일본 현지에서 수집한 사료들을 번역해 차근차근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일본영화』,『신영화』,『영화순보』등의 영화잡지와 『조선공론』과『조선급만주』의 조선영화 관련 기사를 번역해 발간할 예정인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기존의 연구 풍토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발굴 자료들이 매년 공개될 것이다. 앞으로 ‘일제강점기 자료총서’의 새로운 시리즈를 통해 한국영화사 연구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