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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931756 / 376쪽 138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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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 사건도, 결국은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에서 생겨난 말썽이었다.” 부유한 상인의 첩이라는 신분으로 본처와 세상의 눈을 피해 숨어 살던 여인이 살해당한다. 현장에서 용의자로 붙?들린 사람은 오래전에 여인이 버렸던 친아들. 과연 아들이 범인일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얼치기 무사 헤이시로와 빼어난 미모의 천재소년 유미노스케가 다시 나서는데……. 미야베 미유키의 연작 장편소설인 『하루살이』의 시대 배경은, 전작인 『얼간이』와 마찬가지로 에도시대이며 장소는 ‘에도 후카가와’이다. 본래 에도는 지름이 얼추 10킬로... “그 사건도, 결국은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에서 생겨난 말썽이었다.” 부유한 상인의 첩이라는 신분으로 본처와 세상의 눈을 피해 숨어 살던 여인이 살해당한다. 현장에서 용의자로 붙들린 사람은 오래전에 여인이 버렸던 친아들. 과연 아들이 범인일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얼치기 무사 헤이시로와 빼어난 미모의 천재소년 유미노스케가 다시 나서는데……. 미야베 미유키의 연작 장편소설인 『하루살이』의 시대 배경은, 전작인 『얼간이』와 마찬가지로 에도시대이며 장소는 ‘에도 후카가와’이다. 본래 에도는 지름이 얼추 10킬로미터쯤 되는 지역이었는데, 인구가 급격하게 불어나자 에도의 동쪽 경계였던 스미다 강 건너 바닷가 저지대를 매립하고 주로 평민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이렇게 동쪽 강 건너에 새로 개발된 지역을 ‘혼조 후카가와’라고 하며, 그 북부를 ‘혼조’ 남부를 ‘후카가와’라고 했다. 혼조 후카가와는 영주들의 거대 저택들이 모여 있는 에도성 주변과는 달리 서민적 기풍이 넘치는 곳이었다. 동시에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기 고향의 2백 년 전을 무대로 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사회파 추리소설로 이름을 떨친 작가가 ‘에도물’을 쓰는 것이 얼핏 특이하게 비칠 수도 있겠지만 『화차』,『이유』,『이름 없는 독』과 같은 현대물에는 해체되는 가족, 연대감을 잃은 익명성 사회, 소비문화 등에 휘둘려 정체성을 읽어버리고 고립된 현대인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가 에도물을 쓰는 이유는 바로 그 점과 관련된다.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긴밀한 인간관계가 오롯이 살아 있는 에도 시대를 그림으로써 요즘 사회와 인간을 반추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물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 디테일을 해결하려면 에도시대의 풍속, 제도, 지역사, 의복과 음식 등 각종 미시사를 두루 섭렵해야 한다. 뿐이랴. 휴대폰도 인터넷도 존재하지 않고, DNA나 지문 판정도 없으니 조사를 하더라도 아날로그 방식으로만 해결해야 하고, 인권이니 공권력이니 하는 관념이 없으니 주인공의 행동양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천재적인 암기력으로 ‘정보 검색’을 도와주는 꼬마, ‘통신’을 도와주는 까마귀는 그런 고충의 산물일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소설이 늘 그렇듯이 『하루살이』의 주인공 역시 천재 혹은 영웅과는 거리가 멀다. 게으르고 복잡한 것 싫어하는 말단 무사. 이런 인물을 세워서는 아무것도 해결이 안 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이렇게 허점 많은 주인공이기에 주변 인물들에게 활동공간을 내주고 이야기가 풍성해질 수 있는 것이리라. 더불어 연작 단편 풍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새 훌륭한 장편으로 변하는 순간을 경험하는 것은 이 소설만이 가지는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 소개

  •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역자 소개

  • 역자 : 이규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 체험》과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를 비롯해, 《천황과 도쿄대》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야시》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등이 있다.

목차

목차
밥
미움의 벌레
아이 잡아먹는 귀신
눈먼 사랑
하루살이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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