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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896372 / 20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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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무늘보의 세상과 말 트기」는 여행기이다. 그러나 다른 여행기와는 많이 다르다. 품격 있는 문장이 그렇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가는 길, 방법에 대해 알려 주지 않는 점이 그렇다. 그녀가 여행하?면서 들른 지명이나 만난 인물들은 그저 이야기의 배경 혹은 작품의 오브제일 뿐이다. 물리적인 공간을 여행하면서도 저자가 정작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그 장소나 시간이 아닌, 그 순간에 맞닥뜨린 자신의 내면이다. 성찰 끝에 만나는 그 시선이 자연스레 우리 자신의 내면으로 이어지기에 공감대가 넓어진다. 나무늘보는 내 별명이다. 각을... 「나무늘보의 세상과 말 트기」는 여행기이다. 그러나 다른 여행기와는 많이 다르다. 품격 있는 문장이 그렇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가는 길, 방법에 대해 알려 주지 않는 점이 그렇다. 그녀가 여행하면서 들른 지명이나 만난 인물들은 그저 이야기의 배경 혹은 작품의 오브제일 뿐이다. 물리적인 공간을 여행하면서도 저자가 정작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그 장소나 시간이 아닌, 그 순간에 맞닥뜨린 자신의 내면이다. 성찰 끝에 만나는 그 시선이 자연스레 우리 자신의 내면으로 이어지기에 공감대가 넓어진다. 나무늘보는 내 별명이다. 각을 세우지 않는 성격과 느린 발걸음 때문에 붙여준 애칭이겠지만 나는 나무늘보가 좋다. 내가 지나온 길에서 만난 무수한 자연과 작은 생명들과 바람의 노래까지 교감하며, 슬프고 기뻤던 순간을 애잔하게 직조한 시간이 고맙다. 소심하고 선량한 나무늘보가 세상과 말을 트면서 느낀 소묘, 혹은 가슴을 뭉클하게 울린 감동과 교감을 책에 담았다. 카이로스로 경험한 이야기들을 모은 여행 산문집이다. 문광영/문학평론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그녀는 곧잘 가는 곳마다 옛 고적과 감추어지니 숨가쁜 신화와 역사 속에서 자신을 감광시키고, 내면을 교감해 나간다. 이런 그녀의 감성 여행은 물리적 거리와 연대기적 거리의 경계를 부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행지의 발자국이 서는 곳마다 무대를 삼고 자신을 연출해 보이는 그녀의 감성 여행이야 말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목연/소설가 남들보다 천천히 움직이는 그녀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대상을 음미한다. 오래 바라보고 오래 삭인다. 그리하여 그녀의 몸을 휘돌아 나오는 사물의 묘사는 다섯 잠을 자고난 누에의 명주실처럼 유려하다. 급조되어 나오는 합성섬유와는 달리 씨줄날줄을 물레로 자아낸 비단처럼 품격이 있다. 소설적 감성과 더불어 풀어내는 내면묘사는 탄력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카이로스의 시간
늘보의 사계
가을 우포늪 | 겨울 순천만 | 풍도의 봄 | 여름 대이작도
오후 3시의 만남
호퍼의 여인 | 종소리를 마신다 | 초희를 만나다 | 청학동 외국인 묘지 | 운주사 와불 | 장화리 낙조 | 신년 산행 | 아름다운 퇴장 | 호미곶
햇살 한 자락
파란 푸켓 | 홋카이도 삼나무 | 야류해상공원의 여왕 | 나가의 앙코르와트 | 톤레삽 호수 | 피피섬 몽유도
올레 스페인
고야의 고야 | 0km | 집시 할매 | 세네카 | 알람브라궁전의 추억 | 마하의 시간
마닐라의 카이로스
시간의 점 | 따알 화산의 마부
미끄럼 주의
울릉도 연리근 | 거룩한 독도
나마스떼 네팔
가시를 피우다 | 외팔이 나사로 | 신들의 정원 | 카트만두 스케치 | 비박중인 네팔 | 신들의 나라
신미송의 수필 세계
신미송 기행 수필의 감성미학적 의미/문광영
언어의 연금술사, 신미송/이목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