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25541044 / 264쪽 14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케일라 재니스
-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
김이나
- 16,200
- 62,100
- 15,120
- 16,200
-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감성/사랑/연애에세이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 남자의 삶에 찾아왔던 천사들에 관한 기억과 흔적들 그들은 알까, 자신이 한 사람의 생애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걸…. 수많은 이의 사랑과 용서가 있어 여기까지 왔기에 나의 삶은 아름답다 자기가 천사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천사들이 나를 지켜주고 위로하고 내 인생에 밝은 빛을 비춰주었기에 나는 나를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내 인생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내 인생이 소중하기에 다른 이들의 삶 또한 가슴 떨릴 만치 귀하고 아름답다.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 나의... 한 남자의 삶에 찾아왔던 천사들에 관한 기억과 흔적들 그들은 알까, 자신이 한 사람의 생애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걸…. 수많은 이의 사랑과 용서가 있어 여기까지 왔기에 나의 삶은 아름답다 자기가 천사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천사들이 나를 지켜주고 위로하고 내 인생에 밝은 빛을 비춰주었기에 나는 나를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내 인생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내 인생이 소중하기에 다른 이들의 삶 또한 가슴 떨릴 만치 귀하고 아름답다.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 나의 천사들, 그들은 자기가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놓은 천사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그들은 나와 헤어진 그 이후에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계속 천사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또 동시에 수많은 천사들을 만나며 함께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유년 시절의 슬픈 기억과 마주하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경영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는 한국은행에 취직했다. 좋은 학벌과 뛰어난 실력, 좋은 직장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엘리트였다. 게다가 버려진 고양이를 직원 기숙사에서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우고, 죽은 개를 안고 돌아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할 줄 아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잘나고 인간성까지 좋은 ‘썩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자살을 기도했다. 약국을 돌아다니며 한 알 두 알 모은 다량의 수면제를 입 안에 털어 넣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다시 시도했다.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그는 죽지 못했다. 사실 그의 삶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었다. 세상을 향한 분노와 밑도 끝도 없이 찾아드는 죽음에의 공포로 그의 정신은 차츰 병들어갔고, 단 하루도 술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내몰렸다. 그렇게 망신창이가 되자 최후에 선택한 것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었다. 무엇이 이 건실한 청년을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했을까? 그는 어릴 적부터 입버릇처럼 “나 같은 건 죽어야 돼.”라고 말하고는 했다. 힘들고 슬픈 일이 생기면 “나 같은 건 그렇게 죽게 돼 있어.”라고 중얼거렸고, 기쁜 일이 찾아와도 그것이 슬픔의 전주곡이라도 되는 양 오롯이 기뻐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매일 밤 신에게 아침에 눈을 뜨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다시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가족들은 노심초사 그의 눈치만 살폈다. 아슬아슬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저자는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유년 시절의 한 기억과 마주한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을 지내기 위해 찾아갔던 강원도 철원의 사촌형 집에서 있었던, 총기사고로 자신보다 어린 한 소년의 목숨을 빼앗고 말았던 그 슬픈 사건……. 그 슬프고 아픈 사건의 기억으로 다가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지우고자 했던 그 기억을 찾아가는 마음의 여행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채웠던 생의 또 다른 이면을 발견하게 된다. 그토록 잊고자 했으나, 가슴 깊이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던 그 슬픈 기억을 찾아가는 길, 그것은 평생 용서할 수 없었던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길이기도 했다. ■■□ 천사를 찾아가는 길 1. 유년 시절 어린 시절 저자는 화목한 중산층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우애 좋은 형제들과 어울리며 행복하게 자랐다. 동네마다 형편 어려운 이웃이 많은 시절이었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자 했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마음 씀씀이와 배려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멈추지 않는 호기심과 사리분별 못하는 순수한 마음은 곧잘 ‘사고’로 이어지고는 했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실수에 너그러웠다. 종이가 물에 잘 녹는다는 걸 배운 어린 자식들이 온 집 안의 창호문에 구멍 뚫어놓은 걸 보고도 나무라기보다는 오히려 동네 어른들에게 자랑을 하는 부모님, 장롱을 부수고 유리문을 박살내고 비싼 참기름 한 병을 몽땅 비워버린 걸 혼내기보다는 아이들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던 어른들의 모습이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저자의 유년 시절도 그 낡고 따뜻한 풍경 속에서 그럭저럭 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에 찾아갔던 강원도 철원의 사촌형 집에서, 저자의 유년 시절과 그 이후의 삶을 통째로 뒤흔들어버릴 만큼 큰 ‘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당시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였던 저자가 미성년자였기에 간단한 조서만 작성하고 풀려나고 사건은 모두가 쉬쉬하는 가운데 조용히 일단락된다. 2. 청소년 시절 중학교 3학년 이 된 저자는 1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용석과 다시 같은 반이 된다. 하지만 용석은 그 사이에 세상을 알아버린 듯한 서늘한 눈을 하고 있다. 용석을 비롯한 껄렁패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동안 저자는 학업을 등한시하고, 마치 그것이 어른의 세계로 더 빨리 진입하는 지름길이라도 된다는 양 그들은 사고뭉치로 변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른 용석이 저자를 불러낸다. 그리고 발악을 하듯 소리친다. “우린 이미 글렀어. 넌 아직 안 늦었으니까, 공부해서 고등학교 들어가. 앞으로 우리랑 놀 생각은 아예 꿈도 꾸지 마!” 이후로 함께 어울려 다니던 껄렁패 친구들은 저자를 투명인간 취급한다. 곁에서 악을 쓰고 매달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 ‘아름다운 왕따’로 인해 저자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책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독서실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가계는 급격하게 기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는 병까지 얻는다. 대학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저자는 공부할 마음이 없다. 어차피 등록금이 없어 대학에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학업을 그만두고 취직을 하겠다는 저자에게 아버지가 말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까우니, 시험은 치르자. 나는 너희들보다 실력이 좋지만 가장 형편상 안 간다고 사나이답게 툴툴 털어버리는 거야.” 결국 저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하지만, 사나이답게 툴툴 털어버리지는 못했다.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와 아버지가 미치도록 원망스러웠다. 우울한 집안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며 어머니가 대청소에 나선다. 그러다 발견한 색 바랜 메모지 한 장. 메모지에는 오래전 시골집에서 서울로 상경해 저자네 집에 세 들어 살며 정을 키웠던 아주머니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가슴이 답답했던 어머니는 아주머니를 만나러 나가고 저녁에 기적 같은 소식을 가지고 온다. 그 아주머니가 저자의 대학 등록금을 대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3. 대학 시절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을 찾아가는 길, 작은 선물 하나 마련할 길이 없는데 오히려 아버지는 선생님께 아르바이트 자리를 부탁하라고 채근한다. 다행히 동행한 친구 용규가 딸기를 사서는 그걸 저자와 함께 샀노라고 거짓말한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다니게 된 용규는 저자가 학교에서 손목을 베어 수술을 하게 됐을 때도 자신의 시계와 학생증을 맡겨 치료비를 대신했다. 자기도 삼촌 집에 얹혀사는 주제에, 라며 저자는 눈시울을 붉힌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저자의 일곱 식구는 열한 세대가 바글거리는 집의 단칸방으로 내몰린다. 세간을 거의 다 버리고 이사를 온 첫날 밤, 일곱 식구는 좁은 방 안에서 새우잠을 자야 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지만, 모로 누울지언정 다리를 쭉 뻗을 수는 있다. 저자의 형제들은 아버지 어머니를 닮아 키가 작은 게 다행이라며 킥킥거린다. 어느 밤, 새벽에 잠에서 깬 저자
목차
프롤로그_ 천사를 찾아가는 길
구멍 뚫린 창호지
참기름과 연극
얼마나 아팠었니?
아름다운 왕따
아버지의 뭇매질
색 바랜 메모지
우리 둘이 함께 샀어요
신데렐라 기도석(祈禱石)
우리는 왜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송 씨와 아이들
후줄근한 뒷모습
진희야, 안녕!
이제야 보내드립니다
에필로그_ 모두 다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