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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과 말썽쟁이

시리즈 : 낮은 사다리 문고 [9]

클라우디아슈라이버 저 | 임정희 역 | 기탄출판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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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599756 / 136쪽 25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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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술탄은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미리 연습했어요. 중요한 일이란 빈둥거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에요. 빈둥거리는 연습을 해야 제대로 빈둥거릴 수 있기 때문에 술탄은 어릴 때부터 쭉 빈둥?거리는 연습을 했던 거예요. 술탄에게는 부인이 백 명이나 있어요. 백 명이나 되는 부인들은 술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주려고 모두들 방석을 만들었어요. 술탄은 부인들이 정성껏 만든 방석을 차례차례 올려놓고 그 위에 앉았어요. 방석은 점점 더 높아졌어요. 술탄은 방석까지 기어오르기 위해 바구니가 달린 기중기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바구니에 연결된 밧줄 손잡이를 돌릴 하인을 구했어요. 밧줄 손잡이를 돌릴 새 하인은 손놀림이 서툴러 늘 말썽을 피웠어요. 밧줄 손잡이를 번번이 놓쳐 술탄은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말썽쟁이는 궁궐에서 쫓겨나지 않았어요. 술탄이 말썽쟁이에게 점점 익숙해졌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술탄은 엉덩방아를 찧을 때 꽥 소리 지르는 걸 남몰래 즐기기까지 했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술탄은 차츰 스스로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동안 술탄은 다른 사람이 해 주는 대로 먹고 자고 명령할 뿐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했거든요. 술탄은 말썽쟁이를 만나고 나서 궁금한 것도 생기고 질문도 할 줄 알게 되었어요. 자기의 할 일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깨달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술탄에게 친구가 생긴 것이에요. 하나밖에 없는 그 친구는 바로 말썽쟁이랍니다. 이제 술탄은 더 이상 게으름뱅이가 아니고, 말썽쟁이도 더 이상 말썽쟁이가 아니랍니다.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이니까요.

저자 소개

  • 저자 : 클라우디아슈라이버
클라우디아 슈라이버(Claudia Schreiber)
1958년 독일 카셀 근교 샤흐텐에서 태어났다. 괴팅엔과 마인츠에서 공부한 후, 바덴바덴 남서독일방송국에서 라디오방송 편집자, 리포터, 진행자로 활동했다. ZDF의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상을 수상했다. 모스크바와 브뤼셀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 일하며 첫 소설 작품 < Der Auslandskorrespondent >를 발표했다. < Moskau ist anders >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혼란한 모스크바에서 겪은 작가의 일상을 담았다. 2005년 현재 쾰른에서 소설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빌레 하인(Sybille Hein)
1970년 볼펜뷔텔에서 태어났습니다. 단어나 그림, 또는 이 둘을 모두 사용해서 이야기 들려주기를 좋아하고, 가끔은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동요를 만들거나 주름치마를 입은 뚱뚱한 고양이를 그리기도 합니다. 그림 작가이자 글 작가로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2016년에 성인용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에취! 거인이 재채기를 하면》을 지었고, 《술탄과 말썽쟁이》, 《세계 최고 공주》, 《아차, 또 깜빡했다》, 《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베를린에서 살며, 그곳에 있는 예쁜 작업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임정희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엘리야와 함께 걷는 40일」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임정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을 공부하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과 독일 카셀 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한 후에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비스톤 부인의 동물병원》《엄마, 내가 없어져도 좋아?》《나비 동화》《분홍 돼지》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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