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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5635868 / 264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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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나보고 이상한 아이 같다지만, 난 그냥 나일뿐인걸.\"
자, 가슴에 손을 얹고 다음 질문에 답해 보아요. 수업 시간, 교과서 밑에 소설 끼워 읽기를 즐기나요? 마법과 요정이 나오는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나요?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문손잡이를 돌리면 다른 세계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다른 친구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거나 듣지 못하는 걸 들어서 스스로가 괴이하거나 이상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나요? 그래서 “나 이런 거 보고 이런 거 들었어!”라고 했다가 종종 엉뚱한 소리 한다는 구박을 받았나요? 모두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당신, 이자벨 지수가 꽤 높군요. 여태껏 인생 살기 퍽퍽했겠는데요. 그동안 지루하고 외롭게 사느라 애쓰셨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들어보세요, 이제부터 그런 당신을 위한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그래도 희망만은 버리지 말아 봐요. 쥐구멍에도 정말 볕들 날이 온다니까요(?)!’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결국 당신의 엉뚱함이 당신을, 그리고 당신이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구원할 거예요…!
지금, 당신도 잊고 있었던 당신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핫도그 빵 사이에 라벤더 젤리를 끼운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 오는 아이. 쇼핑센터에서 새 옷 고를 때보단 버려진 안락의자 쿠션 밑에서 빨간 가죽 부츠를 발굴(?)할 때 더 큰 기쁨을 느끼는 아이. 벽장 속으로 사라진 쥐를 보며 벽장 너머엔 쥐 수영장, 쥐네들끼리 분쟁을 해결하는 쥐 법원, ‘고양이여, 잘 가시게.’ 스프레이를 파는 쥐 가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는 아이. 이 세계가 이렇듯 낯설고 그 자신이 이토록 세상일에 서툰 건, 애초에 자신이 이 세계에서 태어난 게 아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래서 아이들이 따돌리며 이상한 아이라고 놀리는 아이.
그렇게 종종 외롭지만, 희망만은 버리지 않는 그 아이, 이자벨. 그런 그녀가 우연한 계기로 벽장 너머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곳은 왕들이 있고, 왕들의 전쟁에 동원되기도 하는 평범한 마을 사람들이 있으며,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무언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숲을 놀이터 삼아 사는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가 있는, 이자벨이 살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 마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자벨도 몰랐던 ‘이자벨과 마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세계는 이자벨에게 더 이상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아니게 됩니다. 이 세계 사람들조차 몰랐던, 이 세계 사람들이 세대를 거쳐 두려워했던 것의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자벨은 또 다시 길을 떠나는데…….
마녀와 마법과 치유가 있는 숲속에서 퍽퍽한 줄만 알았던 인생이 촉촉해지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