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84886186 / 108쪽 170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시리즈] 베틀북 오름책방 [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둑님 발자국에 숨은 비밀과 진실은 무엇일까? ■ 잃어버린 건 물건만이 아니었다! 가족 간의 관심이었다! ‘발자국이다! 도둑놈 발자국!’ 도연이는 침을 꼴딱 삼켰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돈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도연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연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상연이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서로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또 각자 ... 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둑님 발자국에 숨은 비밀과 진실은 무엇일까? ■ 잃어버린 건 물건만이 아니었다! 가족 간의 관심이었다! ‘발자국이다! 도둑놈 발자국!’ 도연이는 침을 꼴딱 삼켰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돈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도연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연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상연이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서로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또 각자 숨기고 있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 서로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잃어버린 건 물건만이 아니라 가족 간의 관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어린이들에게 이 땅을 굳건히 딛고 일어설 힘을 주는 동화 황선미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이 땅에 뿌리를 둔 고민을 가지고 있고, 그 고민을 해결해 가면서 이 땅을 두 발로 딛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의 주인공 도연이도 도시의 반지하방에서 살며 냉동 볶음밥이나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곤 한다. 엄마가 인터넷 선을 잘라 버려서 몰래 피시방을 다니고, 전문가용 조립 모형을 완성하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비밀이다. 도연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 저마다의 고민과 꿈이 있다. 무용을 전공했지만 팍팍한 가정 형편 때문에 농장에서 미니 화분을 만드는 엄마는 작은 꽃가게를 낼 꿈을 꾸고 있다. 네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는 병에 걸렸지만 그 사실을 비밀로 한 채 멋진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꾼다. 형만 졸졸 따라다니는 상연이도 시골로 보내버린 개를 다시 데려오고 싶은 간절한 꿈을 간직하고 있다.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같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아이들의 현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문제를 제시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단절된 상황도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대화로 이겨낼 수 있다는 단단한 희망을 보여 준다. ■ 줄거리 도연이가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경찰차가 와 있다. 집에 도둑이 든 것이다. 엄마, 아빠, 도연이는 잃어버린 물건이 있는지 찾는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이 쉽게 눈에 띄지 않자 경찰은 돌아간다. 도연이는 뒤늦게 책 속에 넣어 두었던 돈 만 원이 없어졌다는 걸 알아차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돈뿐 아니라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도 없어졌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늦은 저녁, 동생 상연이가 없어졌다는 걸 깨닫고는 깜짝 놀란다. 온 식구가 상연이를 찾아 헤매면서 결국 집안에 든 도둑이 다름 아닌 상연이었다는 것, 실수로 집 유리를 깨는 바람에 혼날까 봐 가출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이 상연이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쌓여 있던 불만이 토로되고, 또 저마다 숨기고 있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한동안 서먹해졌던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된다. 그 사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단양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고, 상연이가 자신이 기르던 개를 찾아 그곳까지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은 단양으로 함께 내려가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단란했던 그때로 돌아갈 희망을 품는다. - 작가의 말 - 도둑은 무얼 가져갔을까? 도둑이 들었었다. 온종일 빛이 안 드는 반지하에 살 때였다. 아이가 늘 아팠고 그래서 나도 자주 우울하던 때였다. 도둑은 주방의 작은 창문을 깨고 들어와 가스레인지며 싱크대, 거실 바닥, 심지어 아이의 이부자리에까지 물결무늬 발자국을 남기고 돌아다녔다. 그 무늬가 어찌나 선명한지 마치 발자국이 찐득찐득 내 가슴으로 걸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옷장과 서랍들이 죄다 열려 있고 옷가지가 쑤석거려진 모양을 보고 나는 부끄러움부터 느꼈다. 옹색한 살림살이의 속이 함부로 끄집어내진 모양이 슬프고 부끄러웠다. 하필 도둑에게 내가 얼마나 가난한 사람인지 들켜 버리다니. (중략) 우리 집에 다녀간 도둑. 가엾게도 그는 무얼 가져갔을까. 설마 고장 난 카메라와 싸구려 카세트를 훔치려던 건 아니었을 거다. 그리고 아이의 아픔과 나의 우울증까지 덤으로 가져갈 생각도 없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재빨리 반지하에서 참나무 숲이 보이는 집으로 도망쳤다. 창문으로 참나무와 햇빛을, 밤이면 별을 볼 수 있는 집에 살게 된 것은 어쩌면 도둑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게 빛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 도둑이라니. 아이는 건강해졌고, 나도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그날의 도둑은 우리를 더 우리답게 만들어 준 손님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도 가끔 궁금하다. 더 이상 이미지를 포착할 수 없는 카메라와 소리를 뚝뚝 끊어 먹는 카세트는 잘 있을까.
목차
작가의 말
물결무늬 발자국
잃어버린 게 있다
잃어버린 게 또 있다!
잃어버린 게 아주 많다!
우리들의 도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