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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의 환영 소비에트문화의이론과실제

시리즈 : 러시아 유라시아 연구 시리즈 [13]

한양대학교아태지역연구센터 저 | 한울아카데미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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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52802 / 304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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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현대 러시아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천인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독해!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연구사업단 문화분과에서는 해체와 향수라는 역사적 기억 차원에서 ‘현대 러시아 문화 속의 다양한 전환의 기호(징후)들’을 분석, 현대 러시아 문화의 가장 중요한 원천인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시도하여 의미 깊은 성과들이 산출되었다. 그 대표 성과들을 대중적으로 확산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센터 연구자 5인과 관련 국내 대표 연구자 2인 그리고 해외 저명학자 3인의 저술을 선별하여 단행본으로 엮었다.
이는 소비에트 문화를 다양한 차원(문화이론, 미학, 문학, 언어, 연극, 영화, 건축, 대중문화 등)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평가하는 작업이었으며, 해당 분야 전공자인 국내 저자뿐 아니라 전체주의 예술에 조예가 깊은 보리스 그로이스(󰡔아방가르드와 현대성󰡕의 저자. 국내 번역출간됨), 현대 러시아 영화연구 전문가 옥사나 불가코바, 러시아의 대표적 신진 학자 중 한 사람인 니콜라이 그랴칼로프 등의 관련 논문을 번역하여 함께 수록한 것은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성립’에서 ‘몰락’까지, 소비에트 문화 다시보기!

러시아문화에 대한 개설서 형식의 서적은 몇몇 있지만, 현대 러시아 문화의 또 하나의 뿌리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소비에트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2000년을 전후하여 러시아에서는 ‘소비에트 문화에 대한 다시보기’를 시도하는 책이 많이 출간되었음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국내 독자에게 소비에트 문화는 다소 낯선 주제일 수 있다. 과거 한때 사회 일각에서 소비에트 문화는 본질상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자본주의 물질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혹은 막연한 유토피아적 향수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사회주의 체제의 붕고 이후 망각 혹은 기피의 대상으로서 점차 독자들의 주목을 상실해 갔다. 심지어 러시아 연구자들에게서조차도 소련 시기의 문화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는 조악한 이념 예술에 의해 지배되는 비(非)문화 혹은 반(反)문화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비롯한 소비에트 문화는 비록 많은 경우 부정성을 띠고 있을지라도, 그 나름대로 존재성을 지닌 고유한 미적 체계이자 명백한 역사의 산물이다. 이런 맥락으로 성립에서 몰락에 이르는 소비에트 문화의 진화적 역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성찰에 기초한 정당한 기억이 요구된다. 이에 소비에트 문화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생생한 분석을 통해 단순히 사회주의 문화라는 피상적 인식을 극복하고 소련 문화의 참모습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이 책은 기획되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한양대학교아태지역연구센터
보리스 그로이스(Boris Groys)
철학자이자 예술 비평가다. 1947년 동베를린에서 태어나 1965년 소련의 레닌그라드대학에서 철학과 수학을 공부한 후 소련에 정착한다. 1981년 서독으로 이주하면서 이른바 ‘서방 생활’을 시작했으며 미국 여러 대학에서 방문 연구를 했다. 1992년에 뮌스터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에서 미디어 철학 및 예술 이론 전공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9년에 뉴욕으로 이주했다. 현재 뉴욕대학 러시아 및 슬라브 연구 글로벌 석좌교수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미학적 기획과 스탈린의 정치적 기획 사이의 내적 연관성을 통찰한 첫 저서 『스탈린의 종합예술』을 통해 동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사상가로 떠올랐다. 그 후로도 『아트 파워』, 『형식이 된 역사: 모스크바 개념주의』 등 현대 예술 및 미디어에 관한 흥미로운 이론적 성찰들을 잇달아 내놓았다. 보리스 그로이스는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러시아관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약하는 등 예술 현장에서도 활동했다. 2012년에는 ‘역사 이후: 사진작가로서의 알렉상드르 코제브’라는 전시 프로젝트로 광주비엔날레에도 참여했다.





이강은
고려대와 동 대학원에서 노문학을 전공하고 막심 고리끼의『끌림 삼긴의 생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혁명의 문학 문학의 혁명: 막심 고리끼』 『반성과 지향의 러시아 소설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청년 고리키』 『세상 속으로』 『이탈리아 이야기』 『대답 없는 사랑』 『레프 톨스토이 1, 2』 등이 있다.





유승만
언어학자이자 언어교육 방법론 전문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의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슬라브 및 동유럽 어문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동아시아학과 전임강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러시아 및 유라시아 대륙 신생국가들의 언어정책과 언어상황에 대한 연구와 러시아어 어휘론과 역사 언어학에 대한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우즈벡어의 언어위상 변화와 우즈베키스탄 내 소수 민족어 문제」 등을 비롯한 언어정책에 대한 논문 다수와 「어휘함수와 한국어러시아어 연어의 의미기술」 등을 포함한 어휘론 분야의 연구논문 다수를 발표했고, 번역서로 『백위군(불가코프 저)』이 있다.





함영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현재 단국대학교 러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갈매기』 『말의 이야기』 『마트료나의 집』 등이 있다.





이현숙
인문학 및 지역학 연구가이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러시아 카잔 연방 대학교에서 동방학부 객원교수로 재직하였다. 「일리야 레핀: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2008)을 저술했고,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2011), 「페테르부르크」(2006), 「스크린과의 대화」(2005) 등을 번역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파라자노프 영화의 다문화성: <석류의 빛깔>과 아르메니아”, “그루지야 문화의 가치체계와 요셀리아니 영화의 안티 소비에티쿠스들”, “소비에트 러시아의 정체성과 여행 시네마” “러시아 상징주의와 니체: 가치의 재평가와 미래의 문화 창조” 등이 있다.





니콜라이 그랴칼로프
철학자이자 인류학자. 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철학부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의 대학원에서 2003년 ?테러: 사회철학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교수. 사회철학과 인류학에 관한 20여 편의 논문을 집필했고 철학사의 인류학적 문제를 고찰하는 학제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논저최근 저작으로는 테러와 혁명 매스미디어 등의 문제를 기호학과 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혁명의 수사(修辭)(Фигуры террора)>(СПб.: 2007)이 있으며, 그 외 철학과 인류학 분야의 수십여 편의 논저가 있다.






오원교
(현)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어문학부에서 ?체홉의 객관성의 시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체홉을 비롯한 러시아 문학과 러시아 문화(담론)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강의·연구 중이다.





옥사나 불가코바
국제적으로 저명한 영화 및 시각예술 연구가, 영화제작자이다. 모스크바 국립 영화학교를 졸업했고, 독일 훔볼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 교수로 재직(1998~2008)하면서 에이젠슈테인, 베르토프 등의 러시아 영화에 관한 저작을 다수 발표했고, 2003~2008년에 걸쳐 (www.factoryofgestures.com)라는 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영화와 연극, 사진 등에 나타난 보디랭귀지를 통해 러시아 사회 변화를 설명하는 획기적 시도를 보여주었다. 현재 독일 마인츠 대학교 영화&미디어학부 교수이다.
주요 논저“Теория как утопический проект”를 비롯한 소비에트 영화예술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 Фабрика жестов 등이 있다.





이문영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를,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바흐찐(M. Bakhtin)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평화연구소, 국민대 유라시아연구소,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등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Nostalgia as a Feature of ‘Glocalization’: Use of the Past in Post-Soviet Russia”, “형제국가들의 역사전쟁: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의 기원”, “탈경계 시대 동아시아 평화와 러시아 극동에 대한 상상력” 등 다수의 논문,『현대 러시아 사회와 대중문화』,『평화인문학이란 무엇인가』(공저),『폭력이란 무엇인가: 기원과 구조』(공저) 등의 책을 출판했다.





이지연
현대 러시아 문학, 문화연구자.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학부, 석사과정)를 졸업했고, 러시아 학술원 문학연구소에서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숙명여대, 상명대 등에서 강의했고, 경북대 선임연구원, 한림대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분야로는 현대 러시아 문학,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 구성주의 및 소비에트 건축, 언더그라운드와 포스트소비에트 문화 등을 들 수 있다.

주요 논저「글쓰기와 사건: 다닐 하름스의 0의 기획과 <우연한 사건들>」, 「해체와 노스탤지어: 소츠아트와 소비에트 문화」, 「재현에 관하여: 20세기 러시아 문학과 회화를 중심으로」, 「포스트소비에트 문화정체성과 새로운 모스크바 공간의 탄생」 등을 비롯 20세기 러시아 문학과 문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사업단
(가나다순)

기계형
서울대 서양사학과 역사학 박사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김민수
한국외국어대 노어학 박사
러시아 치타국립대 철학박사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 HK교수

김정훈
모스크바국립대 역사학 박사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김형규
서울대 서양사학과 석사
프리랜서 출판인 및 저술가

김혜진
모스크바국립대 역사학 박사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박상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역사학 박사
전남대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배규성
모스크바국립대 국제정치학 박사
한국-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원석범
모스크바국립대 역사학 박사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

정세진
모스크바국립대 역사학 박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교수





목차

서문

제1부 소비에트 문화의 이론
제1장 ‘소비에트적인 것’의 이해를 위한 제언 | 니콜라이 그랴칼로프
제2장 창조적 능동성과 미적 활동
소비에트 연방에서의 가치론 미학의 발전과정에 비추어 | 이강은
제3장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재고(再考)
독자대중과 국가권력의 역학을 중심으로 | 오원교
제4장 아방가르드 정신으로부터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탄생 | 보리스 그로이스


제2부 소비에트 문화의 실제
제5장 소비에트 언어정책의 이론과 실제 | 유승만
제6장 소비에트 문화로서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모스크바 예술극장 | 함영준
제7장 1930년대 소비에트 영화에 나타난 공간의 수사학 | 옥사나 불가코바
제8장 소비에트 초기 공간지도 형성과 시네마 네트워크 | 이현숙
제9장 ‘대중의 문화’에서 대중문화로
소비에트 연방 대중문화의 시기적·장르적 고찰 | 이문영
제10장 기념비와 스탈린 신화
권력의 재현적 공간으로서의 소비에트 예술과 삶 | 이지연

지은이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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