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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821316 / 336쪽 136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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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영문독해 Classic』은 인터넷 등이 제공하는 영문 텍스트들을 맘껏 읽고픈 독자들의 비교적 ‘여유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는 의도로 썼을 뿐 아니라,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영어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시험이 걱정되는 ‘급한’ 독자들도 염두에 두었다. 이를 위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얇고 아담한 책 분량을 넘지 않도록 했고, 불필요하게 긴 지문으로 독자에게 겁을 주는 대신, 개별 문단(paragraph)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통상적인 ‘수험서’와는 전혀 다르다. 이 책의 저자는 영문학자로서 필자와 강의실에서 만날 가능성이 없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왜 썼는가?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해요? 독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영문과 교수인 필자에게 주위 사람들이 늘 묻는 이 질문에 마냥 미소로만 대답하거나, “책을 많이 읽는 수 밖에 없지요” 라는 무책임한 말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문적 수련을 연마하지 않은 비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온갖 ‘영어공부 책’들에 맞서서 올바른 ‘진실’을 밝혀야 할 의무도 피할 수 없었다.
『영문독해 Classic』의 일부 내용은 『영작문 Classic』 Part 2, ‘문단’ 편과 연결될 것이나, 에세이 차원은 배제하고 집중적으로 문단에 대한 논의에 국한 하였다. 또한 글을 지어내는 능동적인 역량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글을 이해하는 수동적인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실제 책의 내용 및 강조점은 『영작문 Classic』과 그 차이점이 적지 않다. 그러나 원리에서 실제로 나아간다는 ‘정신’과 방향에 있어서 둘은 쌍둥이다. 두 책을 함께 공부할 것을 권한다.
영어가 ‘되려면’ 먼저 영어를 배워야 한다. 그러면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할 것인가.
우리말을 배우려면 그저 한국말로 대화만 부지런히 하면 해결되는가. 한국에 태어나서
모국어로 한국어를 배운 우리들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왔던가.
또한 지금도 요즘 책들을 잘 안 사본다 해도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한 ‘독서’를
얼마나 꾸준히 하고 있는가. 하물며 도무지 우리랑 친인척 관계가 없는 생소한 외국어인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싶다면 일단 영어를 많이 읽어서 머릿속에 뭔가를 잔뜩
집어넣을 일이다. 그래야 말하기나 글쓰기에서 머릿속에 집어넣어둔 영어를 꺼내 쓸 수
있을 것이다. 듣기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귀가 뚫렸다’고 한들, 자기가 전혀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알아들을 수 있는 ‘비법’은 없다. 단어와 표현과 친해지려면 영어를
많이 읽는 방법 외에 무슨 왕도가 따로 있겠나!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