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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권오삼 저 | 창작과비평사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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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6441930 / 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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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도토리나무…』에서는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의 고단한 삶이 시의 소재로 많이 다루어졌다. 꿈속에서만은 '공부'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 교통사고를 당한 낯모르는 아이에 대한 연민, 삭막한 아파트 풍경 등을 다룬 시들은 '동시' 하면 흔히 연상하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세계를 예쁜 언어로 그려낸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삶이라고 해서 어찌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겠는가. 권오삼 시인은 바로 이런 아이들의 '고통'을 잘 들여다볼 줄 아는 시인이다.
그런가 하면 도토리나무의 울부짖음(「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1, 2)이나 길가에 핀 달개비꽃(「길을 가다가」)을 노래한 시들에서는 어린이만이 듣고 볼 수 있는 자연의 목소리를 빌려 슬픔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여전히 분단이나 한일 어업협정 문제 등에 대해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의 시선을 놓지 않은 작품들도 많다. 특히「수수께끼」라는 작품은 비무장지대 곳곳에 묻혀 있는 지뢰를 소재로 한 동시로, 어린이다운 발상과 전개법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아프게 꼬집고 있다.
『도토리나무…』에 수록된 70여 편의 동시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시부터 무언가 깊은 생각거리를 남기는 시까지 다양한 빛깔을 지니고 있어, 한마디로 그 특징을 꼬집어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시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집은 권오삼 시인 자신에게는 물론 2001년의 동시 시단에서도 의미있는 작업으로 기록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오삼
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셨습니다. 지금은 좋은 동시를 쓰는 데 힘을 쏟으며 글쪽지 '아동문학 사랑방'을 달마다 내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동시집 <강아지풀>, <가시철조망>, <물도 꿈을 꾼다>,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 등이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여는 시 / 여행

제 1부 오늘 하루쯤은
선생님 안 계시는 교실
아이와 선생님
여름이 왔다
오늘 하루쯤은
-(중간생략)
잠과 씨름하다가
감기 3
감기 4
마음 속 날씨

제 2부 듣고 싶은 소리
수박 장수 아저씨
듣고 싶은 소리
눈먼 아저씨
-(중간생략)
수수께끼
아까시 꽃
서울 까치
태풍

제 3부 길을 가다가
해 1
해 2
빛과 그림자
-(중간생략)
느티나무 할아버지
가을 밤
별 하나
별을 보며
산 구경

제 4부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흰 나비
봄 병아리
고추 따기
도토리 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1
도토리 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2
-(중간생략)
장미꽃
물고기 일기
오징어

제 5부 하루 종일 혼자 집에 있으면
아파트
우리 집
아침 유리창
-(중간생략)
광고지
전자 편지
이 닦기
무시무시한 이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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