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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평전 3 - 포위당한 혁명

시리즈 : 레닌 평전 [4]

토니 클리프 저 | 이수현 역 | 책갈피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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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660722 / 32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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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토니 클리프가 쓴 ≪레닌 평전≫ 4부작은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바탕 위에서 1960년대 이후 이른바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같은 사회사적 연구 성과도 흡수해서 레닌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래서 레닌을 신성시하거나 악마화하는 기존의 레닌 전기와는 달리 레닌의 정치적 장점과 위대성뿐만 아니라 오류와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레닌 평전≫ 4부작 중 세 번째 책으로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직후부터 1920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레닌이 노동자들을... 토니 클리프가 쓴 ≪레닌 평전≫ 4부작은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바탕 위에서 1960년대 이후 이른바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같은 사회사적 연구 성과도 흡수해서 레닌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래서 레닌을 신성시하거나 악마화하는 기존의 레닌 전기와는 달리 레닌의 정치적 장점과 위대성뿐만 아니라 오류와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레닌 평전≫ 4부작 중 세 번째 책으로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직후부터 1920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레닌이 노동자들을 이끌고 국가기구를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 제헌의회가 해산되는 과정, 독일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한 혹독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강화조약과 그것을 둘러싼 논쟁, 적군이 자신들보다 훨씬 잘 무장한 국내외의 군대에 맞서 내전에서 승리하는 과정을 다룬다. ≪레닌 평전≫ 4부작은 2000년에 작고한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토니 클리프(본명은 이가엘 글룩스타인)가 쓴 레닌의 정치적 전기다. 이 책에 나오는 레닌의 모습은 옛 소련의 스탈린주의적 해석과도 다르고 최근 슬라보예 지젝이나 일부 자율주의자들이 새롭게 해석하는 레닌의 모습과도 다르다. 전자가 레닌을 당대 현실을 초월한 성인(聖人)처럼 묘사하고 그의 말과 글을 종교 경전이나 교리처럼 떠받든다면, 후자의 해석은 나름대로 색다르고 독특하지만 대부분 아전인수에 가까운 듯하다. 그와 달리 이 책은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바탕 위에서 1960년대 이후 이른바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같은 사회사적 연구 성과도 흡수해서 레닌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그래서 레닌의 오류와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도 그의 정치적 장점과 위대성을 인정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레닌 평전 3 : 포위당한 혁명≫은 1917년 혁명 이후 권력을 잡은 볼셰비키와 레닌을 다룬다. 무명의 정치 세력에서 극적으로 부상해 권력의 정상에 오른 볼셰비키와 레닌은 경제 파탄과 내전, 14개국 군대의 침략에 직면한 엄청나게 광대한 후진국에서 노동자들을 이끌고 국가기구를 운영해야 했다. 맨손으로 노동자, 농민의 군대를 창건해야 했고, 그렇게 만든 군대를 이끌고 훨씬 더 잘 무장한 국내외 군대들에 맞서 싸워야 했다. 많은 볼셰비키와 노동자들의 영웅적이고 헌신적인 희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 냈지만, 러시아의 후진성과 농민의 보수성이라는 암울한 현실에 직면한 데다 국제 혁명도 지체되자 볼셰비키와 레닌은 점차 무기력해지고 현실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 레닌과 그의 당이 불가항력의 상황에 직면한 이 시기는 레닌의 삶에서 비극적 시기였다. 그렇지만 레닌이 프로메테우스처럼 투쟁한 이 기간 내내 미래가 볼셰비즘의 것이라는 그의 신념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비교적 소규모였던 러시아 프롤레타리아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 노동계급이 자유와 노동자 권력을 위한 투쟁에서 무엇을 쟁취할 수 있는지를 어렴풋이 보여 준다. ● 독일과의 강화조약 체결에 대해 볼셰비키 정부가 초기에 부딪힌 문제 중 하나는 독일과 계속 전쟁을 지속할 것인가 아니면 강화조약을 체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 1917년 12월 3일(16일)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대표들과 러시아 대표단 사이에 정전협상이 시작됐고 곧 협정이 체결됐다. 12월 9일(22일) 브레스트리토프스크에서 강화 협상이 시작됐다. 볼셰비키 대표단의 지도자는 트로츠키였다. 트로츠키는 협상장에 카를 라데크를 데려갔다. [독일에서 돌아와] 방금 러시아에 도착한 라데크는 독일군 참호에 뿌릴 독일어 신문 (횃불)의 편집자였다. 브레스트리토프스크에 도착하자마자 라데크는 소비에트 대표단을 환영하러 승강장에 나와 있던 [독일]군 장교들과 외교관들이 보는 앞에서 독일군 병사들에게 혁명적 소책자를 나눠 주기 시작했다. 12월 14~15일(27~28일) 독일 측 협상 대표가 가혹한 합병 조건을 내건 강화조약 초안을 낭독했다. 트로츠키는 협상을 결렬시키고 페트로그라드로 돌아왔다. 레닌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견해를 테제 형식으로 압축해서 내놓는 버릇이 있었다. 이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전략을 급격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 레닌은 또다시 테제를 작성했다. 1918년 1월 7일(20일) 그는 “단독·합병 강화조약을 즉시 체결하는 문제에 대한 테제”를 발표했다. 유럽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야 하고 일어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회주의의 최종 승리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모두 이런 확신과 과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반으로는 우리의 선전 활동, 구체적으로는 [교전국 병사들 간의] 친교를 조직하는 활동은 더 강화되고 확대돼야 한다. 그러나 유럽, 특히 독일에서 앞으로 6개월 안에(또는 그와 비슷한 단기간에)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사회주의 정부의 전술을 수립하는 것은 오류일 것이다. 단기간에 유럽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날지 어떨지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그런 노력은 모두 객관적으로 말해서 맹목적 도박일 뿐이다. 군대 없이는 전쟁을 할 수 없다. 그런데 당시 러시아에는 군대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지금 우리 군대가 독일군의 공세에 맞서 반격할 수 있는 상태가 전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러시아의 사회주의 정부는 지금 한시도 늦출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것은 합병을 인정하는 이 강화를 지금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즉시 혁명전쟁을 벌일 것인가 하는 문제다. 사실, 그 중간의 타협책은 결코 있을 수 없다. 필요한 전술을 일반적 원칙에서 곧장 끌어내서는 안 된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 강화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근본 원칙을 완전히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분명히 틀렸다. 파업에 패배한 노동자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고 자본가에게 유리한 작업 재개 조건에 서명했다고 해서 그 노동자들이 사회주의를 배신한 것은 아니다. 레닌은 강화 정책이 독일 혁명에 해로울 것인가 하고 물은 뒤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우리가 단독 강화조약을 체결하더라도 객관적 조건만 보면 독일 혁명의 성공이 더 힘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 러시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은 모든 나라 국민들에게 생생한 사례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이 사례의 선전 효과와 혁명적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레닌은 프롤레타리아가 직면한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를 ‘영웅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경멸하며 거부했다. 즉시 혁명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을 평가하면서 우리가 내려야 하는 결론은 그런 정책이 아름답고 극적이고 인상적인 것을 갈망하는 인간적 염원에 부응할지는 몰라도 지금 진행 중인 사회주의 혁명의 현 단계의 객관적 계급 세력 관계와 물질적 요인들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이다. 불행히도 레닌은 당내에서 매우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10월에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레닌의 태도에 경악했다. 대체로 10월에 레닌의 무장봉기 주장

저자 소개

  • 저자 : 토니 클리프
저자 토니 클리프(Tony Cliff)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에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가 됐고 트로츠키 지지자가 됐다. 팔레스타인에서 소규모 혁명 조직을 건설하다가 제2차세계대전 기간에 영국군에 의해 투옥된 직후 영국으로 이주했다. 1950년대에 소련과 동유럽을 깊이 연구한 후 이 사회들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고 주장하며 정설 트로츠키주의와 결별했다.
그가 창설한 ‘사회주의 평론 그룹’은 1960년대에 ‘국제사회주의자들’이 됐고 1970년대에는 ‘사회주의노동자당SWP’으로 발전해 영국에서 가장 큰 급진 정당이 됐다. 자서전 ≪쟁취해야 할 세계A World to Win≫가 출간되기 직전인 2000년 4월에 사망했다.
≪레닌 평전≫ 4부작과 트로츠키 전기 4부작을 포함해 많은 책을 쓴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였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책갈피, 공저), ≪여성해방과 혁명≫(책갈피), ≪새천년의 마르크스주의≫(북막스), ≪로자 룩셈부르크≫(북막스), ≪소련 국가자본주의≫(책갈피)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수현
이 책을 옮긴 이수현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닌 평전 2 :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책갈피),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책갈피),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책갈피),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책갈피),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책갈피),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책갈피), 《체 게바라와 쿠바 혁명》(책갈피), 《세계를 뒤흔든 1968》(책갈피), 《미국의 이라크 전쟁》(북막스)이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01 볼셰비키 정부의 첫 조처들
소비에트 대회/포고령, 포고령, 포고령 ……/평화 포고령/토지 포고령/소수민족의 자결권/노동자 통제 포고령/그 밖의 많은 포고령/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소비에트 정부?/사보타주에 맞선 투쟁/적색테러의 시작/대중의 주도력에 의존하기/지도자들과 노동자 대중의 긴밀한 관계
02 권력의 강화
03 제헌의회 해산
선거 결과/볼셰비키가 제헌의회 해산을 결정하다/투표와 총탄/제헌의회에서 내전으로
04 브레스트리토프스크 강화조약
강화조약의 가혹한 조건/트로츠키의 태도/현실주의와 원칙 있는 정치
05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
마르크스주의의 유산/‘인간 본성’을 바꾸기/10월 혁명 직전 레닌의 견해/길고 복잡한 이행기
06 “우리는 국가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혼란스런 경제 상황/“우리는 국가 자본주의가 필요하다”/“부르주아 전문가들이 필요하다”/1인 경영/프티부르주아지의 위협/수많은 사람들을 조직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야 한다/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강화하기/결론
07 전시 공산주의(1918~1921년)
산업국유화가 노동자 통제를 대체하다/산업 생산의 붕괴/곡물의 강제 징발/식량 배급/굶주림, 전염병, 혹한/평등주의/경영의 극단적 중앙집권화/공산주의 천년왕국이 도래했는가?/되돌아보기
08 영웅적 비극
혁명의 발전/레닌의 혁명적 현실주의/러시아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가혹한 상황/꿈과 현실
09 전시 공산주의 시기의 프롤레타리아
프롤레타리아가 투쟁 속에서 자신을 불사르다/생산에 대한 노동자 통제/공장위원회, 노동조합, 국가/노동조합과 국가/노동조합, 군사 전선, 노동 전선/노동자 군대/수보트니크/프롤레타리아의 와해와 프롤레타리아 독재
10 전시 공산주의와 농민
집단주의와 개인주의/농업 프롤레타리아/빈농위원회/강제 징발에 대한 농민의 저항/농민의 저항이 국가의 형태를 좌우하다/결론
11 국가의 시들기?
이상/국가 행정/지역 소비에트 권력의 쇠퇴/체카의 구실/적군(赤軍)/관료주의로 일그러진 거대한 국가/결론
12 볼셰비키의 정치적 독점 확립
순진한 나날들/카데츠/우파 사회혁명당과 우파 멘셰비키/멘셰비키/좌파 사회혁명당/볼셰비키당의 정치적 독점/당과 소비에트/국가기구에서 민주주의의 쇠퇴
13 당의 변모
당의 사회적 구성 변화/출세주의자들의 입당을 저지하기/극소수의 고참 당원들/당내 권력의 중앙집중화/주요 직책의 임명/노동조합에서의 임명/“낡은 오물이 되살아날 것이다”/당의 민주적 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이 지속되다/레닌, 당, 프롤레타리아
14 레닌과 군사 전선
차르 군대 장교 영입과 레닌/전쟁 전략을 둘러싼 견해 차이/러시아 혁명의 국제적 성격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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