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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1 밭 만들기 편 유다경 저 | 시골생활 | 2013년 05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72207320 / 480쪽 185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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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네이버 파워블로그 <올빼미화원>의 7년 텃밭 농사의 기록
이 책은 심고, 키우고, 수확하고, 요리로 해서 밥상에 올리기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내 손으로 전 과정을 다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형적인 올빼미형이며 농사 왕초보였던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을 거쳐서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싶었다. 흙을 다루는 것에서 뿌리고 키워내는 것을 하나하나 배웠으나 처음에는 소비를 다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주말농장과 텃밭 농사 경험을 인터넷 <올빼미화원>에 꼼꼼히 기록하면서 이제 전업농으로 혼동할 정도의 8년 차 도시농부로 텃밭 농사만의 특성을 감안하여 재배 방법, 수확과 갈무리 방법을 망라하였다. 이 책에 수록한 1000여 장의 사진들은 7년 동안 시도한 다양한 경험의 과정과 결과물로 텃밭에서 하는 일과 일어나는 일들을 총 망라하고 있다.
파종에서 재배, 수확에서 갈무리, 요리에 이르기까지 텃밭 농사의 모든 것
1부 텃밭 매뉴얼에서는 텃밭 일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전업농과 달리 텃밭에서만 시도해볼 수 있는 올빼미 농사비법은 따로 올빼미 비법 스티커를 붙였다. 내 밭의 흙은 사질토인지 점질토인지 알아보고 각 토성에 맞는 이랑 만드는 법, 방위와 작물의 키과 재배기간에 따른 작물배치도 그리기, 씨앗과 모종의 선택 방법, 퇴비를 섞어 밭을 가는 법, 멀칭의 필요성과 방법, 흙을 숨 쉬게 해주는 김매기와 잡초의 무서움, 씨앗을 미리 발아시켜 재배를 앞당기는 법, 약한 모종을 보호하는 모종 인큐베이터, 작물에 따른 지주 세우는 법, 토마토와 배추를 탄탄하게 하고 맛을 좋게 해주는 천일염, 직접 만들 수 있는 천연비료, 각종 병충해의 경험과 이를 퇴치하는 천연농약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또 주말농장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실수들, 재미난 에피소드, 초보 농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그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2부 작물별 재배법에서는 텃밭지기의 작물배치 방식으로 작물을 분류하였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텃밭지기는 한 이랑에 재배 특성이나 재배 기간이 비슷한 작물을 같이 심고 키우기에 작물 배치를 잘하면 관리가 쉽고 작은 텃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주말농장을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수확을 수확물을 제대로 먹는 방법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갈무리 법을 알지 못해 힘들게 키운 것들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버리기 십상이다. 여기에서는 작물별 재배법과 더불어 수확과 갈무리 방법, 직접 키운 채소를 버리지 않고 요긴하게 활용하는 간단한 요리법까지 알려준다. 따라서 씨로 심어서 키운 것을 밥상에 올리기까지 전 과정을 내 손으로 해낼 수 있다.
무조건 유기농 텃밭을 고집하기 전에 내 밭의 흙을 제대로 알자
처음 주말농장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유기농 텃밭을 가꾸고 싶을 것이지만 매년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빌려 써야 하는 도시농부들로서는 유기농을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유기농은 좋고 화학비료는 나쁘다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흙을 제대로 이해할 것을 권고한다. 내 밭의 토성이 사질토인지 점질토인지 알아보고, 주말농장이라면 과거 사용자가 너무 많은 비료를 주지 않았는지 고려하고 밭의 토성에 따라서 밭을 옥토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저자는 7년 동안 화학 비료 사용에서 친환경으로 가기까지의 경험을 통해, 구하기 힘든 친환경 자재나 따라 하기 힘든 농법에 짓눌리기보다는 어떨 땐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열 평 텃밭의 즐거움을 만끽할 것을 강조한다. 또 수확이 줄어들 수 있으나 환경을 위해서는 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마추어 도시농부의 순수함이기 때문에 도시농부들은 농사 이면의 깊은 세계를 만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절대로 유기농을 할 수 없다고 텃밭을 중간에 포기하지는 말기 바란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멀티플레이어, 도시농부가 텃밭에서 얻는 것들
도시에 살며 텃밭을 가꾸는, 일명 ‘도시농부’들은 전업농의 축소판이 아니라 전혀 다른 존재라고 본다. 도시농부는 열 평의 땅에 오십 종을 심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도시농부에게 텃밭 농사는 생계가 아니라 즐거운 여가생활이자 생활의 한 부분이다. 따라서 단지 유기농 채소를 먹기 위해서만 텃밭 농사를 한다면 다른 더 좋은 것을 놓치기 쉽다고 한다. 농사짓는 일에서 신선한 채소는 일종의 ‘덤’이며, 그것 외에 텃밭 농사에서 얻을 것이 더 많다.
먹을 것을 길러내고 수확해서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생명이 태어나고 키우고 변화되는 것을 보며 삶을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식의 소중함, 요리하는 즐거움, 평화로움, 우울증의 치료,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이렇듯 결과물을 얻기까지 오래 기다리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흙이 주는 상상 밖의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텃밭 농사의 마법이다.
● 올빼미 이웃들의 추천
★ 난황유가 뭔지, 칼슘식초, 엽면시비가 뭐하는 것인지, 토마토에 약간의 소금이 왜 필요한지, 모든 농작물의 자람과 갈무리까지 아무것도 모르던 나를 이렇게 자신감 충만하게 만들어놓은 올빼미님을 사랑합니다! - 새아맘
★ 7살, 6살, 4살 세 아이와 일 년 농사를 함께한 결과 이제는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답니다. 가족과 함께하면 너무 좋은 게 농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제가 있는 자리에서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인내했더니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답니다. - 토마토
★ 수확한 것을 저장하고, 쉽고 맛있게 만들어 먹는 법까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확이 많은 철에는 야채를 버리는 일 없이, 철이 아닐 때는 저장해놓은 야채를 먹을 수 있게 되어 농사짓는 보람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 쵸코렛
★ 올빼미화원 덕분에 단순히 지식만 는 게 아니었어요. 흙에서 무언가를 키운다는 것, 사람과의 관계, 삶을 바라보는 시선, 많은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었어요. 새벽에 혼자서 풀을 뽑고 김매며 느꼈던 그 평화로움과 충만함은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 미래내맘
★ 바쁜 이민 생활 속에 퇴근해 집에 오면 소파에 누워 tv만 보던 때와는 달리 아침이든 오후든 시간이 날 때마다 텃밭에 나가 운동 삼아 일하면서 땀 흘리며 수확하는 그 기쁨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답니다. - 아네스







이 책은 전업농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몇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열댓 평 내 밭에서 땀을 흘려보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수확도 좀 해서 같이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싶은 그런 도시인을 위한 책입니다. 저 역시 그들 중에 한 사람이고, 바로 저 자신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 서문 중에
주말농장을 알차게 재미나게 관리하는 방법은 ‘다품종 소량생산’입니다. 열 종류만 키우는 것과 마흔 종류를 키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렇게 기른다고 특별히 더 힘든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힘이 안 듭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이렇게 재배하면 일 년 내내 내가 키운 채소로 내 식탁을 채울 수 있으며 농사의 즐거움을 최대한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제 농사 계획을 한번 짜보겠습니다. - 96쪽
맛있는 배추를 위해서는 천일염을 줍니다. 결구가 시작되면 천일염을 배추 포기 사이마다 두 번 정도 얹어주면 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갑니다. 세 손가락으로 꼬집어 집히는 정도의 분량이면 됩니다. 천일염은 여러 가지 미량요소가 들어 있어 배추의 성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맛을 달게 해줍니다. 토마토에도 천일염을 주었는데 당도가 확 올라가고 건강해지고 오래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30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