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플라톤 (Platon)
플라톤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나이의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성장했다. 플라톤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귀족 출신 젊은이답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남이탈리아·시칠리아 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라 할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고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을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주로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해 대화를 주도하는 철학적 대화편을 집필하는데, 그러한 대화편이 무려 25편에 달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정치가』 『티마이오스』 『법률』 등을 남겼다.
옮긴이 : 박종현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부터 2000년 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가 정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한국 서양고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국제그리스철학협회 명예회장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헬라스 사상의 심층』, 『희랍 사상의 이해』, 『플라톤』(편저), 『적도(適度) 또는 중용의 사상』 등이 있고 『플라톤의 국가(政體)』,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플라톤의 필레보스』, 『플라톤의 법률』,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라케스/메논』, 『플라톤의 향연/파이드로스/리시스』를 역주했다. 열암학술상, 서우철학상, 인촌상(학술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