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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 아바나 선언

시리즈 : 레볼루션 시리즈 [7]

피델카스트로 저 | 강문구 역 | 프레시안북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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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105796 / 167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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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순종의 섬에서 혁명의 메카로, 쿠바에 혁명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남아메리카는 형식적으로 독립하여 주권을 회복했으나, 실제로는 낡고 기생적인 사회?경제구조를 깨뜨리지 못한 채 미국의 정치적?군사적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다. 이처럼 봉건적 엘리트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세력을 장악하고, 토착민을 억압하는 것이 정상으로 간주되던 때에 쿠바에서 최초로 반제국주의 혁명이 일어나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1953년 7월 26일 젊은 변호사 피델 카스트로는 소수 무장집단을 이끌고... 순종의 섬에서 혁명의 메카로, 쿠바에 혁명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남아메리카는 형식적으로 독립하여 주권을 회복했으나, 실제로는 낡고 기생적인 사회?경제구조를 깨뜨리지 못한 채 미국의 정치적?군사적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다. 이처럼 봉건적 엘리트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세력을 장악하고, 토착민을 억압하는 것이 정상으로 간주되던 때에 쿠바에서 최초로 반제국주의 혁명이 일어나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1953년 7월 26일 젊은 변호사 피델 카스트로는 소수 무장집단을 이끌고 오리엔테 지역의 산티아고데쿠바에 있는 몬카다 병영을 공격했다. 미국과 마피아 집단에만 의존하고 있던 바티스타 군부정권에 반기를 든 것이다. 물론 무장투쟁을 벌이기 이전에 카스트로는 학생시위를 조직하면서 반정부활동을 벌였었다. 그러나 폭력적 대중봉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몬카다 병영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게 된 것이다. 물론 결과가 좋지만은 않았다. 대부분의 게릴라는 사살되었다. 카스트로를 생포한 바티스타 정권은 그를 외부 세력으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해 그에 대한 재판을 군대의 삼엄한 경비하에 산티아고 시민병원에서 진행하였다. 변호사 경험이 있던 카스트로는 스스로를 변호하기로 마음먹고, 몬카다 병영 공격에서의 성공을 대비하여 준비해두었던 공식 성명의 내용을 자신의 최후 진술로 설파한다. ‘역사가 나에게 무죄를 선고하리라’라는 이 진술은, 카스트로에게 커다란 유명세를 선사하면서 그를 혁명의 선봉장으로서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혁명의 시작이 곧 혁명의 끝은 아니다! 혁명의 과정에서 벌어진 복합적 사건들과 노선 변화 1954년 사면으로 풀려난 카스트로는 멕시코에서 거사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난공불락의 섬 쿠바에 침투해 오리엔테 지역의 시에라 마에스트라 산악에 둥지를 틀었지만, 상륙 직후 바티스타군의 매복공격으로 게릴라들은 고작 열두 명만 살아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은 쿠바 내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산악 지역에서 평지로 이동하며 마을들을 접수하였고, 결국 쿠바를 관통하여 아바나에 입성, 혁명을 승리로 이끈다. 이러한 승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쿠바에서, 그 작은 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을 장악했다는 사실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혁명을 일으킨 이들에게 이 혁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걸까. 제1, 2차 아바나 선언은 쿠바혁명의 의미를 대외적으로 선포한 선언문이다. 쿠바혁명에 관한 의구심을 해소시켜주었던 제1차 아바나 선언은 미국 소유의 정유시설, 설탕제분업 관련 기업에 대한 국유화, 그리고 쿠바인 소유 기업의 몰수 같은 혁명의 급진화 과정 이후에 발표되었다. 쿠바의 급진화에 반발한 미국은 쿠바와의 교역을 제재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대처로서 카스트로는 혁명광장에 모인 수백만 대중 앞에서 미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천명하는 제1차 아바나 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는 또한 쿠바 내부의 진보적 연대 틀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제1차 아바나 선언 이후 미국 정부는 급히 쿠바의 혁명정부와 남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들 사이에 차단선을 쳤지만, 이는 오히려 쿠바의 급진적 대응을 초래했을 뿐이다. 쿠바혁명의 지도부는 보상 없이 미국 기업을 몰수했고 미국과의 외교관계도 단절했다. 피그 만 침공에 대한 격퇴 역시 이 시기에 이루어졌다. 미국의 전면적 봉쇄조치에 대응해 쿠바는 결국 모스크바로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스트로는 제2차 아바나 선언을 통해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그의 신념을 드러내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혁명 주도세력들을 찬찬히 통합해나간다. 이 시점에서 공산주의와 재산 몰수에 공포를 느낀 엘리트와 중간계급이 해외로 이주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의 혁명 노선은 더욱 급진화된다. 뜨거운 열기, 새로운 사회에 대한 갈망…… 혁명은 계속 변모하고 발전한다 게릴라군이 시에라 마에스트라 산악에 있을 당시에는 혁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혁명의 방향은 혁명 이후 주변 국가들의 소란스럽고 강력한 반발을 거치면서 바뀌어나갔고, 민족주의자에 가까웠던 카스트로는 사회주의자로 변모되기도 했다. 물론 제2차 아바나 선언 이후에 쿠바는 미 제국주의를 비롯하여 소련과도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남아메리카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수정하기에 이른다. 이번 책에 수록된 카스트로의 세 명문은, 외부의 복합적 상황들을 거치며 일어난 혁명의 노선 변화를 살펴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혁명의 뜨거운 열기, 새로운 사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혁명적 에너지와 상상력의 생환을 꿈꾼다! 뜨거운 열정과 치밀한 이론으로 세계를 조망하고 변화를 사유하는 혁명가들의 원전 모음, 레볼루션 시리즈 오늘날처럼 ‘포스트’와 해체解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도도한 흐름 속에서 혁명을 호출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하물며 그것을 오늘 우리의 삶과 정서 속에 생환하기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명이 근본에 있어서 탈주의 욕망이며 우리들 스스로가 세상으로 다가가는 참여의 지점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더구나 우리의 삶은 그릇에 담긴 물이 아니라 흐르는 강물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굴절하는 사건 그 자체이다. 따라서 혁명에 대한 올바른 독법은 거대담론의 극적 도식을 해체하고 그 속에 묻혀 있는 인간의 진정성에 접속하는 일이다. 그것은 현실의 건너편을 사고하는 일이며 공고한 현실의 벽과 어둠을 넘어 별을 바라보는 성찰이기도 하다. 그리고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_신영복, 레볼루션 시리즈 ‘발간의 글’ 중에서 01 마오쩌둥: 실천론.모순론 마오쩌둥 지음|슬라보예 지젝 서문l노승영 옮김 02 로베스피에르: 덕치와 공포정치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지음|슬라보예 지젝 서문l배기현 옮김 03 호치민: 식민주의를 타도하라 호치민 지음|월든 벨로 서문l배기현 옮김 04 예수: 가스펠 예수 지음|테리 이글턴 서문l김율희 옮김 05 트로츠키: 테러리즘과 공산주의 레온 트로츠키 지음|슬라보예 지젝 서문l노승영 옮김

저자 소개

  • 저자 : 피델카스트로
저자 피델 카스트로 Fidel Castro (1926~ )는 쿠바의 지도자로 체 게바라와 함께 불꽃같은 남미 혁명을 이끈 혁명가. 1945년 아바나 대학 법학부 재학중 학생운동 지도자로 정치투쟁을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쿠바에? 정치적 ?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에 반대하며 이에 동조하는 바티스타 독재정권에 대항하던 민족주의자였다. 1953년 혁명 투쟁의 일환으로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으나 체포되었고,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천명한 변론 ‘역사가 나에게 무죄를 선고하리라’는 혁명의 불씨를 지핀 명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멕시코로 망명하여 전력을 가다듬은 후 게릴라전을 전개, 1959년 바티스타 정권을 전복시켜 쿠바의 수상직에 올랐다. 1965년 쿠바 공산당 제1비서가 되면서 쿠바를 사회주의공화국으로 만들었고, 1976년에는 국가평의회 의장 겸 최고사령관에 취임, 2008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할 때까지 쿠바를 장기 집권했다. 정적 숙청을 포함한 인권 침해 행적 때문에 독재자로 불리기도 하지만, 남아메리카연대기구의 결성을 이끌어내는 등 남미 해방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루었으며 바티스타 독재정권으로부터의 해방자,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쿠바의 자주노선을 실천한 국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강문구
역자 강문구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멕시코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남대학교 정치언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포위된 혁명: 니카라과 혁명 10년사의 현대적 조명』 『한국민주주의의 구조와 진로』 『자본주의 체제하의 사회변혁운동: 칠레혁명과 아옌데 노선 연구』가 있고, 옮긴 책으로 『비교정치학 이론』 『마르크시즘과 기독교』 『라틴아메리카 정치경제학』 『농민혁명』 『자유주의 이후』 『정치학의 한계』가 있다.

목차

목차
발간의 글 혁명의 진정성과 상상력의 생환을 위하여 _신영복
서문 다윗의 일격 _타리크 알리
1장 역사가 나의 무죄를 선고하리라
2장 제1차 아바나 선언
3장 제2차 아바나 선언
주석|관련 도서 목록|쿠바 역사 및 쿠바혁명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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