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생명과 장소

시리즈 : 리좀 총서 [10]

시미즈 히로시 저 | 박철은.김강태 역 | 그린비 | 2010년 02월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6823427 / 432쪽 150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000
  • 18,900
  • 17,82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대 과학과 동양 철학을 아우르는 통섭 과학의 고전 ―‘장소’와 ‘관계자’ 개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생명이론 이 책 『생명과 장소』는 생명을 세포나 시스템과 같은 고정된 틀을 통해 파악하는 기존의 과학적 서술 방식에서 탈피하여, 움직이고 변화하는 생명 자체를 서술하는 생명관계학을 처음으로 주장한 책이다. ‘생명관계학’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생명관계학은 한국 사회에서도 새로운 지식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는 통섭 과학과 네트워크 이론의 연원이 되는 학문이다. 특히 개체가 아니라 관계를, 코스모스가 아니라 ... 현대 과학과 동양 철학을 아우르는 통섭 과학의 고전 ―‘장소’와 ‘관계자’ 개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생명이론 이 책 『생명과 장소』는 생명을 세포나 시스템과 같은 고정된 틀을 통해 파악하는 기존의 과학적 서술 방식에서 탈피하여, 움직이고 변화하는 생명 자체를 서술하는 생명관계학을 처음으로 주장한 책이다. ‘생명관계학’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생명관계학은 한국 사회에서도 새로운 지식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는 통섭 과학과 네트워크 이론의 연원이 되는 학문이다. 특히 개체가 아니라 관계를, 코스모스가 아니라 카오스를 생명 현상의 기본 모델로 채택하여, 생명 요소들이 관계 맺는 장소(場所) 속에서 생명을 파악하는 새로운 학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네트워크적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는 담론들은 넘쳐 났으며, 통섭 과학의 필요성을 주장한 책들도 쉼 없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통섭 과학의 이념이나 네트워크 이론을 견고한 철학적 토대 위에서 실증적으로 탐구한 사례는 접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점에서 『생명과 장소』는 이제껏 풍문으로만 들려 왔던 네트워크 이론의 통찰이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는지를 통섭의 차원에서 명료하게 제시한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저자 시미즈 히로시(淸水博)는 생명관계학 분야에서 복잡계 연구에 기반한 생물의 운동 원리 해명 등 다채로운 연구를 해온 일본의 석학이다. 현재 이 분야에 대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 무(無), 유(有), 선(禪) 같은 동아시아의 철학 개념을 끌어들여 주목받고 있다. 이 책에서도 화엄 철학, 니시다 기타로(西田幾多郞)의 사상 등 동아시아 전통을 생명관계학에 접목시켜 논의를 전개하며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통섭의 전범을 보여 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은 기존의 사유 체계를 훌쩍 넘어서는 ‘생명’ 개념에 있다. 저자는 생명을 서로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 있는 ‘관계자’들의 구성물로 보고,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조가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과정 자체가 생명이라고 정의한다. 사람과 같은 생물학적 개체로부터, 생태계와 국가, 사회에 이르는 모든 네트워크들의 ‘삶’이 고유한 생명시스템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 생명시스템이 그 자체로 자율성을 가지는 체계인 동시에, 관계자로서 유연한 관계를 맺고 ‘더 큰 생명시스템’을 형성하여 그 속에서 상호 생존해 간다는 통찰이다. 우주가 그 안에 뭇 생명을 아우르는 하나의 생명시스템으로서 포착되는 것이다. 이렇게 기존 생명관에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이론을 담은 이 책은 과학이 철학을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이 될 것이며, 독자들은 ‘관계자’와 ‘장소’ 개념이 전하는 존재론적 통찰 속에서 생명과학의 합리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 생명관계학 “관계 생성과 소멸에 의해 그 네트워크 구조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면서, 관계자가 그 관계에 따라 자기표현 상태를 자율적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네트워크 전체의 표현 상태가 변한다.”(본문 30쪽) 생명관계학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시작부터 근대 과학의 이분법적인 태도를 폐기하고, 동아시아 논리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핵심 개념을 장소와 관계자로 보고, 생성의 시작점을 카오스로 규정하는 것은 이 책의 사상이 갖는 특이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니시다 기타로의 철학에서 차용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장소’ 개념은 단순히 생명체를 둘러싼 외부 환경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장소’는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환경을 둘러싼 분위기나 흐름까지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다. 장소라는 말은 독자들에게 물리학에서 말하는 전기장이나 자기장 같은 장 이론을 떠올리도록 할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장소는 적극적으로 규정하고 설명할 수 없는,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기(氣) 개념과 가깝다고 말한다. 이런 독특한 장소 개념은 ‘관계자’들의 정보 범위를 비언어적인 것까지 확장한다. 우리가 이제까지 과학의 범위로 생각하지 않았던 분위기나 감정까지도 관계자들이 전달하는 정보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장소 개념을 통한 정보 범위의 확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질서의 정도가 커진다는 엔트로피(entropy)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무한한 환경에 놓인 생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를 네트워크로 엮어 나가면서 질서도를 높여 간다고 말한다. 이처럼 생명관계학에서 생명은 관계의 확장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고, 그 네트워크들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며 관계자들의 변화를, 또한 그에 따른 네트워크의 변화도 이끌어 낸다. 변화야말로 살아 있음이라고 규정하는 이 책은 생명 현상의 과정에서만 생명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정태적 존재 개념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성하는 존재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생명관계학은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한다.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생명의 ‘관계’, 그리고 ‘장소’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여러 종류의, 또 여러 공간적?시간적 폭을 가진 생명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종류나 폭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시스템에는 ‘살아 있다’라는 공통의 보편적인 성질이 있다.”(본문 93쪽) 생명관계학의 관점에서 생명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저자는 모든 생명은 무한정한 상태에 놓인다고 말한다. 전체 환경을 놓고 본다면, 인간이나 동식물 모두 같은 환경과 시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정보는 각각 다르게 다가온다. 일상적인 날씨도 생물들에게 다른 정보로 다가온다. 일조량의 변화는 식물에겐 광합성 조건, 인간들에겐 수확량 변화로 다가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생명 요소들은 각자의 구속조건을 생성한다. 적절한 구속조건을 생성할 때만 생명은 무한정한 환경을 자기 맥락에 맞는 한정적인 정보로 창출해 낼 수 있다. 이렇게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를 창출해 내는 생명 요소들은 이 책에서 단순한 행위자가 아니라 ‘관계자’로 설정된다. ‘관계자’ 개념은 생명시스템을 언제나 가변적인 것으로 변환시킨다. 어떤 외적 조건에 놓였는지, 그 외부 환경에서 어떤 정보가 흐르고 있고, 관계자들의 내적 상태는 어떤지에 따라 생명시스템은 변화한다. 이 책은 관계자 개념을 통해 생명시스템 자체가 관계적이고 구성적인 것임을 드러낸다. 이러한 개념들은 또한 관계자 층위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세포와 인체의 시스템 범위가 다른 것처럼 생명시스템도 다양한 하위 시스템들과 연결되어 있다. 하위 시스템들은 상위 시스템에 대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는 관계자로 기능하기도 하고, 시스템들의 네트워크인 상위 시스템을 형성하기도 한다. 마치 배우(actor)가 천의 얼굴을 갖고 다양한 연극에 맞춰 연기를 하듯이, 관계자들은 장소를 고려하여 정보를 형성하고, 다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간다. 생명의 특징을 ‘살아 있음’이라고 규정하는 저자는 생명의 범위까지도 넓힌다. 끊임없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존재를 구축해 가는 생명 현상은 비단 인간과 동식물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현상은 국가, 사회, 기업 같은 인위적인 제도에서도 볼 수 있다. 국가나 사회, 기업들은 자신의 맥락에 맞게 세부 구조를 창출해 나간다. 국가는 연령, 성별, 직업 군, 국제 정세 같은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사회 제도를 창출할 것이고, 기업도 경제 흐름에 맞춰 사업 계획을 설정하거나 변경할

저자 소개

  • 저자 : 시미즈 히로시
저자 시미즈 히로시(淸水博)는 1932년 출생. 도쿄대학 이학부 약학과 졸업 후, 1962년 지바(千葉)대학 문리학부 조교수가 되어, 1964년 하버드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1967년 규슈(九州)대학 약학부 조교수, 1970년 같은 대학 이학부 교수를 거쳐, 1976년 도쿄대 약학부 교수가 되었다. 1993년 도쿄 대학을 퇴임하고 가네자와(金澤) 공업대학 정보공학과 교수로서 ‘장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소 소장으로 있었다. 도쿄 대학 명예 교수이며, 전공분야는 생명관계학이다.
주요 저서로는『생명에서 정보를 읽는다』, (生命に情報をよむ, 1986), 『생명을 재파악한다』(生命を捉えなおす, 1990),『생명지로서의 장의 논리』(生命知としての場の論理, 1996)가 있다. 공저로는『경쟁에서 공동창조로―장소주의 경제의 설계』(競爭から共創へ, 1998)가 있다. 1985년 마이니치(每日) 출판문화상 수상.

역자 소개

  • 역자 : 박철은.김강태

김강태
일본 게이오 대학(慶應義塾大學) 대학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고, 귀국하여 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쳐 지금은 일본의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있다.
 

박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대학 시절에는 현상학과 존재론을 주로 공부했고 예술과 문화현상 일반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현재는 인지과학과 생명과학에 흥미를 갖고 철학, 과학, 예술이 갖는 활동과 이들의 관계에 대해 계속 탐구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목차

목차
서문 6
1부 생명의 논리를 살피다
1장_ 생명을 어떻게 기술해 가는가 17
생명에 대한 관점 17|‘관계’에서 출발한다 19|생명의 설계 원리 23|
생명의 자기 언급적 창출성과 요소 27|‘장소’와? 구속조건의 생성 31|
나의 꿈과 관점 34
2장_ 자기조직과 정합성 37
생명 현상을 생각함에 있어서 37|자기조직 시스템의 예 : 레이저 39|
질서 파라미터와 예속화 원리 43|균질적 시스템에서의 자기조직 현상이란 생각과 그 한계 46|산일 구조와 정합성 48|카오스의 발생 51|‘요동’이 만드는 질서 54|단단한 질서와 부드러운 질서 58
3장_ 생명관계학의 과제 61
해석의 다양성을 허용하는 질서를 생각한다 61|획일적인 질서의 문제점 63|경제에 있어서 질서의 자기조직 65|전일적인 정보와 ‘장’ 69|자기조직 이론의 확대를 향한 시도 71|관계론적 자기조직론의 제안 74|
바이오 홀로닉스에 대한 비판을 딛고서 77|정보 개념의 유효성을 재검토한다 81|구조를 생성적으로 파악한다 84|카오스와 질서 87
2부 생명시스템의 복잡성
1장_ 관계자, 복잡한 장소와 장, 정보 창출의 기본 구조 93
관계자로부터의 출발: 생명관계학의 기본적인 방법 93|주관적 인식의 객관화 98|과학 구조의 융해와 재구축 101|관계자의 집단적 행동 103|‘장’ 속의 관계자와 전일적 고리 106|장소에 있어 불량 설정 문제와 구속조건 109|장소로서의 시장과 조직 113|시장의 창조성, 주체성 120|기업의 공동창조적 경영 124
2장_ 의미세계의 논리란 무엇인가 126
‘복잡한 시스템’과 ‘정교한 시스템’ 126|과학적 기술의 문제점 131|경성 과학으로는 불가능한 의미의 기술 문제 136|의미의 세계와 기술 조건 140|생물을 기술하는 연성 과학 143
3장_ 생명관계학이 설정하는 문제들 147
생명관계학은 다양한 이해에 의해 만들어진다 147|생명의 공동창조성 150|‘장’과 ‘장소’의 정의 154|다양한 관계자에 의한 자기창출 156|관계자의 다양성에 선 질서 창출의 취급 158|관계적 질서와 위치의 정보 161|의미적 정보 종합의 문제 : 기본 문제 1 165|관계적 질서의 생성을 둘러싼 문제 : 기본 문제 2 168|규정 불가능한 정보를 인식하는 문제 : 기본 문제 3 172|왜 새로운 논리가 필요한 것인가 177
3부 생명의 자기창출 과정을 푼다
1장_ 의미적 자율 시스템으로서의 생명 181
동양적 논리와 서양적 논리 : 그 한계 181|기계적 결정론에서 생명적 창출론으로 184|정보 해석의 프로세스 186|의미적인 자율 시스템 188|관계자란 무엇인가 191|의미적인 정보 처리의 해석을 향해 195|생명관계학의 기본적 사고 방식 197
2장_ 의미창출 프로세스를 구성한다 205
대뇌 연구를 위한 작업 가설 205|대뇌의 기호동역학 208|의미를 코드화하는 관계자 : 기본 문제 4 211|대뇌 동역학의 특징 214|뇌의 정보생성 프로세스 217|집단적 의미 생성을 언어로부터 생각한다 221|다양성을 가진 신경 회로망 227|홀로비전이라는 발상 230|게슈탈트 법칙과 동조 233|살아있는 시스템은 왜 비선형인가 236
3장_ 해석 과정의 동역학과 의미의 창출 242
면역시스템과 자기, 비자기 242|규칙 생성자와 전일적 제어 246|
정보 창출의 세 계층 모델 250|의미로의 변환 257|해석학적 순환을 수렴시킨다 260|비국소장 이론과 관계적 질서 263|전일적 고리 266
4부 장소적 관계의 제창
1장_ 생명관계학의 구축법을 찾아서 273
동양적 사고를 검토한다 273|과학과 기술의 통합 280|인과율적 기술로부터의 전환 283|정합적인 관계의 창출 286|‘장’ 내에 있어서의 ‘위치’ 290|전일적인 표현법을 찾는다 293|관계자의 개방성과 다양성 295|
‘장의 정보’와 관계자 301|정보를 만드는 정보를 생각한다 303|상보적인 자기창출성 306
2장_ 대뇌, 그 홀로닉 컴퓨터로서의 활동 310
어떻게 ‘배경’과 ‘전경’을 알 수 있는가 310|부분과 전체의 해석학적 순환과 그 수렴 314|선행적 이해의 작용 319|이미지를 자기조직한다 322|해석 기능의 메커니즘 324|홀로닉 컴퓨터가 자기조직하는 정보 327|
관계자 모델로서의 비선형 진동자 331|정보를 자율적으로 창출하는 조건 337|
3계층 모델로서의 홀로비전 339
3장_ 관계적 창출의 과학기술에 있어서의 장소적 논리 349
다양한 방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349|자기불완결성에 선 논리 351|자기동일적 실체론의 한계 354|동양적 존재론의 응용 356|관계의 네트워크에 있어서의 의미 창출 360|존재 상태를 창출하는 시나리오 364
보론_ 생명을 기술하는 원리에 관하여? 369
구판 후기 414|신판 후기 419|옮긴이 후기 423
찾아보기 42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