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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코가 없다

시리즈 : 작은도서관 [64]

동화읽는가족초대시인 저 | 푸른책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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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980323 / 101쪽 17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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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다양한 빛깔과 향기가 어우러진 동시 한마당! 아동문학 전문지 <동화읽는가족>에 1년간 초대된 24명의 시인들이 애써 빚은 것들 중에서 두 편씩 고른 동시 모음집이다. 24명의 시인들 모두 각자의 시선과 목소리로 사람, 자연, 사물을 노래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다양한 빛깔과 향기가 어우러진 동시 한마당 이 동시집에 수록된 48편의 동시들은 아동문학 전문지 에 1년간 초대된 24명의 시인들이 애써 빚은 것들 중에서 두 편씩 고른 것으로, 갖가지 빛깔과 향기와 숨결을 지니고 있다. 24명의 시인들 모두 요즘 매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개성적인 동시를 쓰는 시인들이기도 하다. 동화에 비해 동시가 소외되어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이 여전히 좋은 동시를 읽고자 하는 절실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이번 동시집은 꾸준히... ▶ 다양한 빛깔과 향기가 어우러진 동시 한마당 이 동시집에 수록된 48편의 동시들은 아동문학 전문지 에 1년간 초대된 24명의 시인들이 애써 빚은 것들 중에서 두 편씩 고른 것으로, 갖가지 빛깔과 향기와 숨결을 지니고 있다. 24명의 시인들 모두 요즘 매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개성적인 동시를 쓰는 시인들이기도 하다. 동화에 비해 동시가 소외되어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이 여전히 좋은 동시를 읽고자 하는 절실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이번 동시집은 꾸준히 지면을 할애해 동시를 실어 온 에서 엄선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왠지 시 한편이 그리운 계절 가을, 노랗고 발갛게 물든 주변을 바라보면 절로 감탄이 나오기 마련이다. 점점 시와 동시가 그 자리를 잃어가는 요즘, 아이들과 둘러앉아 가만가만 소리내어 한 편 한 편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유난히 하늘이 파랗다. 길에 나란히 핀 코스모스도 예쁘다. 파란 하늘을 보며 저마다 나름의 목소리로 감탄을 할 것이다. 위의 심온 시인은 누군가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하늘이 더 파랗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혜영 시인은 「그 날」 작품에서, 샘모루 초등 학교에서 전교생이 모두 줄넘기를 하다보니 지나가던 자동차까지 들썩거리게 되었고, 그것을 내려다보던 하늘이 깜짝 놀라 얼굴색이 파랗게 질린 거라고 표현했다.(본문 64~65쪽) 이렇듯 24명의 시인들 모두 각자의 시선과 목소리로 사람, 자연, 사물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들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시인들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을 보여 주어 시야를 넓혀 준다. 이 앤솔러지에 실린 동시들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아름다운 추파’를 던지는 자연, 이웃, 친구에게 한 번 더 눈길을 돌리게 만드는 작품들이다. ▶ 쏠쏠한 ‘재미’와 유쾌한 ‘깨달음’이 함께 머문 자리 요즘 어린이들은 동시와 친하지 않다. 이지호(아동문학 평론가)가 해설 부분에서 말했듯이 그렇기 때문에 동시를 쓰는 어른은 어린이를 위해서 특별한 배려를 해야 한다. 즉, 어린이가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시’를 써야 하는 것이다. 동시는 어린이를 위한 것인데, 어린이는 재미가 없는 시는 읽지 않고,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잔소리에 그치는 교훈뿐이 동시라든지,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내려다보는 동시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이 동시집 엔솔러지엔 다양한 재미가 담뿍 담긴 시들이 곳곳에 실려 있다. 그러면서 겉으로 쉽사리 드러나지 않지만 은근한 메시지가 시마다 숨어 있다. 이를테면, 제4부 ‘사람만 사는 세상 되겠다’의 작품들은 뚜렷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이 세상이 사람만 사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고, 사람만 사는 세상이란 결국 ‘사람도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 하지만 이 교훈은 역설 속에 감춰져 있어 독자는 그 역설을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교훈을 받아들이게 된다. 교훈은 재미 속에 감추어 둘 때 잔소리가 아닌 교훈이 되는 것이다. 이 동시집에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이들의 마음과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또한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유쾌한 깨달음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은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이 2003년 6월에 창간한, ‘우리 아동문학의 미래를 여는 아동문학 전문지’이다. 은 동화와 동시를 포함하여 좋은 아동문학 작품과 작가를 찾아내 소개하고 어린이책과 관련된 기획 기사, 전문 서평 등을 싣고 있다. 동시를 발표할 지면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05년 가을호로 통권26호를 발행하며 지속적으로 동시를 실어온 은 앞으로도 좋은 동시를 꾸준히 싣고, 그 동시들을 한데 묶어 동시집 앤솔러지로 계속 엮어 낼 계획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동화읽는가족초대시인
▶글쓴이 - 동화읽는가족 초대시인
2004년 10월부터 1년간 아동문학 전문지 에 초대된 스물네 명의 시인들입니다. 이 시인들은 모두 매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개성적인 동시를 쓰?는 시인들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여러 시인들이 공들여 빚은 동시들 가운데 두 편씩 골라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것으로, 갖가지 빛깔과 향기와 숨결을 지닌 동시집입니다. 민현숙, 정두리, 양재홍, 최윤정, 신형건, 이옥용, 권오삼, 윤동재, 유희윤, 서정홍, 전병호, 박혜선, 하청호, 이혜영, 문삼석, 한상순, 이준관, 심 온, 권영상, 김은영, 공재동, 배정순, 조두현, 신현배 시인의 순으로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 그린이 - 성영란
1966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으며 호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월간 , 등에 많은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텔레비전은 무죄』, 『참 좋은 짝』, 『공부하기 싫을 때 읽는 동화』, 『나는 포기하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누가 앉아 있었나 보다.
저기 잔디밭에 엉덩이 자국.
그 옆에 나란히 앉아서
길 건너 꽃들을 함께 바라보았나 보다.
꽃들이 어제보다 더 많이 피어 있다.

…… 꽃들도 바라볼 때 더 많이 피어나지!

누가 누워 있었나 보다.
저기 잔디밭에 온몸 자국.
그 옆에 나란히 누워서
함께 하늘을 바라보았나 보다.
하늘은 어제보다 더 파랗다.

…… 하늘도 바라볼 때 더 많이 파랗지!

― 심 온,「바라보기」 전문 (본문 77쪽)

목차

목차
머리말
제1부 아기개미 아흔아홉 마리 엉덩이가 들썩들썩
이름 없는 별 하나가
축지법을 쓰듯
귀 가려운 날
도둑맞은 날
조금만 더
새 학교
넌 누구니?
나를 기다리는 건
들썩들썩
지구는 코가 없다?
성형 수술
기도서
제2부 시계야 시계야, 더 크게 따르릉 거려라
늦잠꾸러기 아빠
저녁 풍경
떼쓴 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엄마의 배웅
똑똑하다, 바구미
이른 봄날
할머니와 자전거
시계가 혼자서
가뭄
빗소리
갈림길에서
제3부 빗방울들이 우리 얘기 들었나 봐
들길에서
비 오는 날
이사 온 봄
그 날
여름 숲은 초록 공장이란다
햇살들은
꽃씨의 멀리뛰기
할아버지 이삭줍기
가을 들길
잠자리 노래
바라보기
서릿발
제4부 이러다간 사람만 사는 세상 되겠다
내가 네 살 때
나무와 나의 관계
외할머니
사람만 사는 세상
물이라고
내가 꾸는 꿈
발이 시려요
도깨비가 도망갔대
암벽 등반
서울에 온 시골 파리
암각화
공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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