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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994282 / 31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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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김대규, 안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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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숙, 김호성, 노동규, 신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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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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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교육방송 편집부
- 25,200
- 25,200
- 17,100
- 12,150
출판사 리뷰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인간문제>
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조선의 농촌과 도시,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항일 투쟁을 직접 다룰 수 없는 상황에서, 농민 운동과 고달프게 살아가는 도시 근로자의 궁핍한 삶과 노동 운동이라는 두 가지 제도의 모순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작품의 전반부는 무지하지만 선량한 선비와 간난이, 첫째 등에게 대응하는, 지주이자 면장인 정덕호 일가로 대표되는 착취계급 사이의 갈등과 대립 관계를 보여 준다. 덕호네 일꾼으로서 남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그가 던진 주판에 머리를 맞아 죽은 선비의 아버지와, 덕호의 꼬임에 넘어가 순결을 빼앗기고 성적으로 농락 당한 끝에 도망치는 선비와, 타작 마당에서 소작인들을 선동하여 지주에게 대들다가 도망을 가는 첫째, 신철이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덕호의 딸 옥점이 등의 인물은 친일 지주와 농민들 사이의 계급 모순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후반부는 농촌의 주요 인물들이 인천이라는 공간으로 무대를 옮겨 일제를 상대로 한 근로자의 노동 운동을 보여 준다. 먼저 상경한 간난이와 함께 인천에 대동방적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는 선비, 인천에서 부두 노동일을 하는 첫째, 노동자들의 의식을 조직화하는 신철이 등이 모두 인천으로 모인다. 방적 공장 노동자와 부두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작업과 방적 공장의 기숙사 생활, 여공들의 성적 착취, 공장 내의 의식화와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 등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빼어나다.
가난한 일꾼의 딸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주인에게 짓밟혀 고향을 떠나 방직 공장의 여공으로 일하다가 폐결핵으로 죽는 '선비'의 일생이 그 시대 상항을 고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았는지 보여 주면서 그 고통과 비극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제시하고 있다. 양분화된 소설의 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 시기의 인천 부두와 방적 공장의 묘사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연재 직전 작가는 “이 시대에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인간이 누구며, 그 인간으로서의 갈 바를 지적하려 했다.” 고 밝혔다.
인간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