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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개그타임

매일경제정치부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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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426422 / 243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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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좌충우돌 18대 국회의원들, 개그에 도전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대서양헌장을 둘러싸고 처칠 영국 총리와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였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백악관을 방문한 처칠의 방문을 열다 때마침 목욕 중이던 처칠의 알몸을 보고 말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처칠의 알몸을 본 루스벨트는 당황했다. 처칠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보십시오. 대통령 각하! 저희 영국은 미국에 아무 것도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

윈스턴 처칠의 기가 막힌 재치다.
곤란한 상황을 마무리한 것은 물론, ‘영국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정치적 의미까지 담아내었다. 결국 그는 말 한 마디로 황당하고 어색할 수밖에 없었던 분위기를 금세 부드럽게 만들고, 정상회담 역시 웃음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유머는 정신적 여유가 없으면 나오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유머가 있는 지도자는 포용력과 통합의 리더십이 강할 수밖에 없다. 처칠과 마찬가지로 유머의 리더십이 돋보였던 링컨, 루스벨트, 간디 같은 지도자들은 한 결 같이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반대파를 껴안는 능력이 탁월했다.

지금 우리 정치권과 국민에게 가장 절실한 덕목이야말로 ‘밝은 웃음’이 아닐까? 웃음은 ‘욕설과 고함, 극한 대립’과 반대되는 ‘칭찬과 존중, 타협’과 같은 개념이니 말이다.

겉보기와 다르다! 포복절도 국회 뒷모습
“국회의원들도 웃을 줄 안다고요”


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지도자가 여유로운 유머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희망을 발견하며 용기를 얻는다. 더구나 전쟁이나 경제불황, 재난, 테러와 같은 대형 위기가 몰아쳐 국민이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을 때 국가지도자나 유력 정치인들이 던지는 한마디의 유머는 국민에게 더할 나위 없는 힘을 불어넣어 준다.

매일경제 정치부 기자들이 《여의도 개그타임》을 발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8대 국회 개원 이후 1년 6개월간 ‘정치1번지’ 여의도 곳곳의 취재 현장에서 벌어진 재미난 비화들을 차곡차곡 저장해 두었다가 집대성한 것이다.

우리가 TV에서, 신문에서 매일 보던 짜증나고 불쾌한 이야기가 아닌, 재미있고 유쾌한 정치 뒷이야기만 엄선해 수록했다. 여기에 양만금 화백의 재치 있는 삽화가 더해져 ‘정치’ 하면 아예 휙 눈 돌려버리던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만하다. 한나라당 4공주와 민주당 F4, 지루한 기자간담회를 확 줄이는 정치인들의 비법, 초선의원과 이등병의 공통점, 국회 본회의장의 길이는 몇 보나 되는지, 외국 유명 영화배우를 닮았다는 정운찬 총리의 별명 등 제목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그것이 헛웃음이든, 박장대소든, 입 꼬리에 걸친 미소든지 간에, 딱딱하기만 했던 ‘정치’의 이면을 부드럽게 가공해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매일경제정치부
지은이 : 매일경제 정치부
매일경제 정치부는 국회와 여야 정치권,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등 정치와 권력의 현장을 취재하면서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그림 : 양만금
매일경제 편집국 화백. 현재 한국 시사만화가회 회장이며 한국 편집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카툰으로 읽는 대한민국 경제 트랜드>가 있다.  

목차

PART 01 여의도 뒷담화
한나라당 여성 의원 중 4공주와 진짜 공주 / 민주당 꽃미남 4명(F4)은 누구? / 백패스도 골키퍼를 보고 해야지 / 나 이상득인데 300만 원만 보내줘 / 내 음반은 불법복제해도 OK / “불이야” 소리 듣고 물을 기름으로 오해해 / 분말소화기 마구 뿌려 / 사자성어는 남들이 모르는 걸 써야 / 원혜영 의원은 왜 추경예산 합의문을 쓰다 아이처럼 손뼉 치며 좋아했을까 / 의석에서 큰소리 친 사람은 낙선한다 / 뽀뽀해 준다고 해서 갔는데 손만 잡으라? / 물밑 접촉에 물이 말랐다? / 홍준표의 할리우드 배우 뺨치는 연막작전 / 초선 의원과 이등병의 공통점은 어리버리? / 한밤에 벌어진 코미디 필리버스터 / 예결위에 늦게 가면 야단맞고, 예산도 깎여요 / 칠순 넘은 박희태, 국회 재입성해서 의장한테 면박당한 사연 / 여보, 걱정하지 마, 미국 TV에는 엄청나게 나왔으니까 / 국회의사당에서도 미녀는 괴로워~ / ‘숨길 것 없는 정당’탄생 / 똑같은 박 전 대표인데 인기는 천양지차 / 권택기 의원은 타임머신 타고 어디 다녀왔나 / 5분은 너무 짧다? / 버스요금 70원 하나요? / 최시중 방통위원장 “보이스피싱, 나도 당했다” / 은행돈은 3자가 빌리나 내가 빌리나 똑같다? / 녹화테이프 40분밖에 없다고 이야기해 보세요 / 2,000원이 없어 딸 일어나기 전에 출근 / 정치하면 거지되거나 감방 간다

PART 02 재치 만발
4대강 안 하면 삼천궁녀 맨땅에 헤딩해 죽는다 / 국회는 나의 집, 국회 돔 열리면 태권브이 나오잖아요 / 중간에 판을 엎어버리는 고스톱 / 영(靈)과 육(肉)을 영어로 하면? / 타워팰리스가 엄청나게 좋은 아파트라며? / 서울지검장은 말 타고 다니나요? / 우황청심환 먹지 않도록 해주세요 / 국회의원 1년도 못해봤는데… / 비치 아니고 비지 /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 한 번 결정한 걸 바꾸려면 얼마나 힘든데 / 볼 수 없는 날치기니 날치기가 아니잖아 / 우리나라 검찰은 석기시대에 살고 있나? / 정치인에게 ‘파란만장’은 1억 / 충청 표를 양산으로 좀 나눠줄 걸 / 선거에서 지면 노후가 편안 / 유흥업소같은 국감장 / 초등학교까지 충남에서 나오면 말이 느리다? / 총리는 신종플루 백신 가장 늦게 맞아라 / 우리 다 존경하지 마요 / 별거수당이 맞나, 이별수당이 맞나 / 사면 요청 인사들 대부분 범죄자 / 강부자 씨에게 제일 죄송 / 농업은 장태평 장관과 김재수 청장만 같아라 / 존경하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다고 해서 공부를 / 여자는 필히 종부세 내는 남자와 결혼해야 / 미국을 믿지 말고, 우리를 믿어달라 / 9988?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뜻 아닙니까? / 우리 여당도 법안 이름 잘 짓네 / 차 의원 덕분에 열 받아서 난방비가 안듭니다 / 같은 학교에서 같은 책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 정부 - 한은 공조만 잘하면 폭탄주 OK? / 자동차 사고 많이 난다고 자동차 없앨 수 없다 / 태평스런 마음으로 목에 기름지게 말씀해달라 / 의원님은 소득 낮은 도시 살면 좋겠냐? / 국감장도 ‘가재는 게 편’

PART 03 국회 파행이 유머를 창조한다?
국회 본회의장 한 바퀴 걸으면 몇보? / 감방 다녀오면 어디서든 잘 잔다 / 의결정족수 부족하니 5미터 높이 방청석서 “뛰어내려라” / 국회 농성장 ‘향토요리 경연장’으로 바뀌다 / 씨름 선수 출신 의원을 영입해야 할 것 같아 / 예쁜 딸에게 중매 잘못하면 몽둥이로 칠 일 / 국회 몸싸움에 갑자기 등장한 ‘현대판 기마’

PART 04 정운찬 총리의 정치적 시련이 웃음바다를 만들다
“제 별명은 더스틴 정” / 731부대는 항일독립군? / 정운찬 총리는 다마네기 / 양파를 모독하는 정권

부록
GOOD NEWS & BAD NEWS / 국회의원 성적표 / 직업적으로 하는 거짓말 Top 15 / 결혼 10년차 남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 / 연예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 /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 베짱이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 코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 / 텔레토비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 클린턴이 성추문 재판 과정에서 제시한 ‘정치인의 거짓말 전형’ / 좋은 의원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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