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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4 - 3(임동석 중국사상 21)

시리즈 : 임동석 중국사상 [110]

사마천 저 | 임동석 역 | 동서문화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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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05637 / 40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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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중국역사에 명멸한 영웅호걸들의 발자취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풍미한
문호.학자.정객.군인.자객.협객.해학가.실업가.관리들

역사적 현실 딛고 자신의 길 헤쳐나간 인물들의 삶

《사기열전》은 사마천의 개성이 약동하는 작품으로 각계각층 사람들의 생활이 박력 있는 필치로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다. 최초의 통대사通代史인 동시에 최초의 정사正史,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최초의 사찬私撰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최고의 전기. 중국 최초 왕조인 하夏를 시작으로 은殷, 주周를 거쳐 진秦, BC 2세기, 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인물을 다룬다.

≪사기≫의 구성과 내용
≪사기史記≫는 한대漢代의 역사가인 사마천의 저서이다. 최초의 정사正史,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최초의 사찬私撰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시기는 고대부터이지만, 상고시대 전설에 대하여는 사마천 자신이 본기本紀로 넣을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오제五帝를 묶어 <오제본기五帝本紀> 를 첫 본기로 삼았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최초 왕조인 하夏나라를 시작으로, 은殷, 주周를 거쳐 진秦나라의 통일과 와해, 더 나아가 B.C. 2세기, 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제왕의 연대기인 본기本紀 12편, 제후를 중심으로 한 세가世家 30편, 역대 제도 문물의 연혁에 관한 서書 8편, 연표인 표表 10편, 시대를 상징하는 뛰어난 개인의 활동을 다룬 전기인 열전列傳 70편, 총 13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연대를 쫓아 기록하는 ‘편년체編年體’가 아닌 본기와 열전을 중심으로 하는 기전체를 도입해 입체적으로 역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이 기전체는 그 뒤 정사正史 편찬의 규범이 되었다.
특히 열전은 제왕과 제후를 제외한 일반인에 대한 전기를 모은 것으로, 70편으로 구성하였으나 그에 열거된 인물은 당연히 그보다 훨씬 많다. 각 편에 한 사람씩을 넣은 것도 있지만 같은 성격을 하나로 묶어 제목을 삼기도 하였다.
≪사기≫는 2천여 년 전의 역사 기록으로, 여기서 다루는 시대는 전설 속의 황금시대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한대漢代까지 천 년 이상에 걸친다. 역사서라고 하면 무미건조한 연대기쯤으로 상상할지도 모르지만 ≪사기≫는 그런 책이 아니다. ≪사기≫ 속에는 왕후 귀족에서부터 농민과 서민, 나아가 시정잡배에 이르기까지 온갖 계층의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 광대한 중국 대륙을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한다. 사마천은 그들의 성공과 실패의 발자취를 다양한 일화를 섞으면서 방대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항상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현대인의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다.

기전체의 효시가 된 ≪사기≫
앞서 말했듯 ≪사기≫는 기전체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기전체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기술 방법이다. ≪사기≫ 이전의 역사서는 거의 편년체로 기술되고 있었다. ≪사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紀(본기)’는 역사를 움직인 제왕(천자)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실제에서는 ‘오제’를 하나로 묶고 하夏, 은殷, 주周, 진秦은 조대로 하나씩 기를 삼았고, 그 뒤는 인물(진시황, 한 고조 등)을 하나의 ‘기紀’로 서술하였다. 그리고 제왕 아래의 여러 제후와 상국相國, 왕자 등은 ‘세가’라는 분류명칭을 써서 서술하였으며, 제후 아래의 서민과 개인적 역사인물은 ‘전’이라 하여 기술하되 성격이 같은 인물을 묶어 ‘열전’으로 넣기도 하였으며, 이민족도 이곳 열전에 넣어 기술하였다.
이상 세 가지는 바로 인물 위주의 역사 서술방법이다. 그러나 역사서술에서 인물만으로는 모든 역사 사실을 기록하기에는 부족하다. 그 때문에 표를 만들어, 길게는 세대별로, 세밀하게는 월별로까지 구분하여 기록하였으며, 인물 이외의 제도, 즉 예악禮樂, 율력律曆, 천관天官, 봉선封禪, 하거河渠, 평준平準 등도 설명하는 등 총체적 기술 방법을 전개하여 독특한 체례를 형성하고 있다.

평생의 치욕을 ≪사기≫로 승화시킨 사마천
작자 사마천司馬遷(B.C.l45?~B.C.86?)은 사관인 사마담司馬談의 아들로 자는 자장子長이며 용문龍門에서 태어났다. 낭중郞中이 된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태사령太史令의 직책에 올랐다. 마침 패장이 되어 돌아온 이릉李陵을 변호하다가 무제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궁형宮刑을 자청하고, 그 울분을 사서史書 저술의 완성으로 승화시켰다. 평생을 이 책을 쓰는 데에 바쳤던 만큼 이 책의 행간에는 그의 개성이 약동해, 위로는 왕후와 귀족에서 아래로는 일개 서민에 이르기까지의 생활 모습이 박력 있는 필치로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다. 황제黃帝 때부터 자신이 살던 한漢 무제 때까지의 일을 기록한 불후의 명작 ≪태사공서太史公書≫ 130권이 바로 지금의 ≪사기≫이다. 이는 역사서로서 뿐만 아니라 문학서로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저자 소개

자(字)는 자장(子長)으로, 전한시대의 역사가다. 열 살 때 [좌전(左傳)] [국어(國語)] [상서(尙書)] 등 역사서를 달달 외워가며 역사와 문학 두 분야에서 기초를 쌓았다. 책 읽는 것을 즐겼던 사마천은 스무 살이 되자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 책 속에 기록되거나 전설 속에서 이름이 거론됐던 곳은 모두 직접 찾아가 내용을 확인하고 묻혀 있던 사실을 최대한 발굴하였다. 이런 광범위한 역사 여행과 조사를 통해 사마천의 안목은 더욱 넓어졌고, 백성들의 질고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 모든 경험은 이후 사마천이 [사기]를 저술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사마천이 살았던 전한(前漢)은 통일 국가였다. 국력이 강성했던 그 시절,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들이 이루어졌다. 태사령으로서 고대 [춘추(春秋)]와 같은 위대한 역사서를 쓰고 싶어 했던 아버지 사마담은 병을 앓던 중 아들에게 역사서를 집필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임종하고 만다. 사마천이 36세 때였다. 2년 후, 한무제에게 태사령으로 임명받은 사마천은 나라에서 보존하고 있던 각종 진귀한 도서와 문서, 역사 자료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수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가 넘는 길을 다니고서야 붓을 들고 편찬을 시작했다. 이렇게 사마천은 평생의 재능과 지혜, 피와 땀을 쏟아 부으며 온 마음을 다해 [사기]를 저술해 갔다. 기원전 99년, 명장군 이광(李廣)의 손자 이릉(李陵)이 흉노를 정벌하러 간 전투에서 흉노에 투항해 버렸다. 한무제는 불같이 화를 내며 사마천에게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사마천은 이를 자신들의 당략에 이용하려는 기회주의적인 대신들이 괘씸하여 이릉을 두둔했다. 혹 그가 진짜 적군에게 투항했더라도 이전의 노고는 높이 살 만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화가 난 한 무제는 사마천을 궁형(宮刑)에 처하니, 그의 나이 48세 때였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역사서를 집필하기 시작한 지 13년이 흐른 뒤였다. 

역자 소개

  • 역자 : 임동석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 건국대학교대학원 졸업. 한학자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 건국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역임.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편역서에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50여 편.

목차

1권

01(61) 백이 열전伯夷列傳
02(62) 관안 열전管晏列傳
03(63) 노장신한 열전老莊申韓列傳
04(64) 사마양저 열전
05(65) 손자오기 열전孫子吳起列傳
06(66) 오자서 열전伍子胥列傳
07(67) 중니제자 열전仲尼弟子列傳
08(68) 상군 열전商君列傳
09(69) 소진 열전蘇秦列傳
10(70) 장의 열전張儀列傳
11(71) 저리자감무 열전樗里子甘茂列傳
12(72) 양후 열전穰侯列傳
13(73) 백기왕전 열전
14(74) 맹자순경 열전孟子荀卿列傳
15(75) 맹상군 열전孟嘗君列傳
16(76) 평원군우경 열전平原君虞卿列傳
17(77) 위공자 열전魏公子列傳
18(78) 춘신군 열전春申君列傳
19(79) 범저채택 열전范雎蔡澤列傳

2권

20(80) 악의 열전樂毅列傳
21(81) 염파인상여 열전廉頗藺相如列傳
22(82) 전단 열전田單列傳
23(83) 노중련추양 열전魯仲連鄒陽列傳
24(84) 굴원가생 열전屈原賈生列傳
25(85) 여불위 열전呂不韋列傳
26(86) 자객 열전刺客列傳
27(87) 이사 열전李斯列傳
28(88) 몽염 열전蒙恬列傳
29(89) 장이진여 열전張耳陳餘列傳
30(90) 위표팽월 열전魏豹彭越烈傳
31(91) 경포 열전
32(92) 회음후 열전淮陰侯列傳
33(93) 한신노관 열전
34(94) 전담 열전
35(95) 번역등관 열전
36(96) 장승상 열전張丞相列傳
37(97) 역생육가 열전
38(98) 부근괴성 열전
39(99) 유경숙손통 열전

3권

40(100) 계포난포 열전季布欒布列傳
41(101) 원앙조조 열전
42(102) 장석지풍당 열전張釋之馮唐列傳
43(103) 만석장숙 열전萬石張叔列傳
44(104) 전숙 열전田叔列傳
45(105) 편작창공 열전扁鵲倉公列傳
46(106) 오왕비 열전
47(107) 위기무안후 열전魏其武安侯列傳
48(108) 한장유 열전韓長孺列傳
49(109) 이장군 열전李將軍列傳
50(110) 흉노 열전匈奴列傳
51(111) 위장군표기 열전衛將軍驃騎列傳
52(112) 평진후주보 열전平津侯主父列傳
53(113) 남월 열전南越列傳
54(114) 동월 열전東越列傳
55(115) 조선 열전朝鮮列傳
56(116) 서남이 열전西南夷列傳

4권

57(117) 사마상여 열전司馬相如列傳
58(118) 회남형산 열전淮南衡山列傳
59(119) 순리 열전循吏列傳
60(120) 급정 열전汲鄭列傳
61(121) 유림 열전儒林列傳
62(122) 혹리 열전酷吏列傳
63(123) 대원 열전大宛列傳
64(124) 유협 열전游俠列傳
65(125) 영행 열전
66(126) 골계 열전滑稽列傳
67(127) 일자 열전日者列傳
68(128) 귀책 열전龜策列傳
69(129) 화식 열전貨殖列傳
70(130)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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