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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풍의 정원

박찬순 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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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20242 / 383쪽 136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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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발해풍의 정원 표제작이자, 이번 소설집의 핵심인 작품. 간결하고도 세련된 필치로 가슴 아픈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나(김본)’은 보일러 영업이사이다. ‘나’가 재직 중인 보일러 회사는 동구권 진출을 위해 십여 년 전부터 이곳에 차이하나(우즈벡식 찻집) ‘카레야’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회사의 흑자부도로 이제는 이곳의 문을 닫아야 할 처지이다. ‘나’는 이곳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한 여자를 떠올린다. 옛 사랑, 카레이스키 오알료나이다. 그녀는 ‘차아하나 카레이’의 아이디어 제공자이자, 첫 운영자... 발해풍의 정원 표제작이자, 이번 소설집의 핵심인 작품. 간결하고도 세련된 필치로 가슴 아픈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나(김본)’은 보일러 영업이사이다. ‘나’가 재직 중인 보일러 회사는 동구권 진출을 위해 십여 년 전부터 이곳에 차이하나(우즈벡식 찻집) ‘카레야’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회사의 흑자부도로 이제는 이곳의 문을 닫아야 할 처지이다. ‘나’는 이곳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한 여자를 떠올린다. 옛 사랑, 카레이스키 오알료나이다. 그녀는 ‘차아하나 카레이’의 아이디어 제공자이자, 첫 운영자였다. 어느 날 고장난 보일러 때문에 우는 그녀를 보고 ‘나’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린다. 서울에 있는 애인과 오알료나 사이를 반복하며 살아가던 나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오알료나가 건네는 달콤한 손길에 결심을 미루고만 있다. 그녀와 함께 발해풍 정원에 가게 된 ‘나’. 발해풍 정원은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지 않는 공간이다. 가리봉 양꼬치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차분하며 신산스런 생존의 조건들이 건드릴 수 없는 환상 속의 발해풍(渤海風) 정원처럼 고유한 격이 있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나(파야)’는 가리봉동의 닝안반점 양꼬치 요리사다.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먼저 밀입국한 자신의 부모를 찾아 서울에 왔다. 그러나 자신의 부모의 행적은 묘연하고, 이리저리 방황을 한 끝에 가리봉동에 정착했다. 이곳에는 그의 작고 누추하지만 따뜻한 보금자리와 자신의 애인인 분희가 있다. 분희는 대륙다방 종업원으로 ‘나’와는 어릴 적부터 장래를 약속한 사이다. 나는 안정된 생활을 바탕으로 자신 만의 양꼬치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실패 끝에 부추을 섞은 양념을 개발하고 그 맛을 평가 받기 위해 분희와 분희의 친구들을 초대한다. 초조하게 그들을 기다리는 ‘나’는 그동안의 일들을 회상하며 콧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찾아온 것은 분희와 그 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이다. ‘나’는 소스의 비밀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들이 찌른 칼에 맞고 천천히 죽어간다. 손가락 철학자 어쩔 수 없이 헤어진 한 남녀와 크리스털이 내는 오묘한 빛이 아우러진 수작이다. 한때 운동권이었던 ‘나’는 여행사 TC이다. 얼마 전 이혼을 하고 어린 딸과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KM’이라는, 크리스털 장인과 그가 그믐날 밤 프라하에서 벌이는 퍼포먼스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나’는 KM이 과거 자신이 그리고 자신을 사랑했던 한 남자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조바심이 인다. 마침내 프라하를 여행하는 단체를 맡게 된 ‘나’는 남자의 정체를 알고 싶어 마음이 급하다. 그 남자 KM은 민주화 투쟁을 하던 시절 만난 사람이다. 둘은 언제나 함께 투쟁했고 사랑했다. 어느 해, 크리스털 공장에 위장 취업을 한 그들. 그러나 ‘그’는 투쟁보다는 크리스털에 매혹된 듯하다. 결국 크리스털 공장 점거 작전에 성공하는 그들. 그러나 크리스털 공장 사장의 자살과 이에 따른 휴우증으로 ‘그’는 사라지고 만다. 애타게 ‘그’를 찾던 나는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이혼하게 된 것이다. 드디어 그믐날, 빛의 축제가 벌어지는 밤에 프라하에 있게 된‘나’는 틴 교회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KM을 본다. 그가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그를 잡지 못한다. 연밥 따는 시간 “전통적 미풍의 세련된 아름다움이 조용한 문체로 묘사되고 있는 작품”이다. ‘나’는 외화번역가이다. 어느 날 번역을 하기 위해 급히 홍콩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가는 비행기 안에서 피카소의 그림 「코리아에서의 학살」을 보게 되고, 불현 듯 좌파 지식인이었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그 순간 찾아오는 고통. 이 고통은 해묵은 상처인 뒷덜미 종기로부터 온다. 극심한 고통 끝에 급히 자신의 외가가 있던 봉화를 찾아가는 ‘나’ 그곳에는 연꽃 유과의 장인이었던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다. 아직도 대를 이어 연꽃 유과를 만드는 외가에서 ‘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썼던 친필 편지를 받는다. 어머니와 어머니의 연꽃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유과를 한 입 베어 무는 ‘나’는 어쩐지 종기의 아픔이 가시는 듯하다. 어머니가 연꽃을 즐겨 따고 키우던 청암정을 찾아가는 ‘나’ 그곳에는 이제 연꽃이 없다. ‘나’는 어쩐지 쓸쓸하다. 다시 종기 부근이 아파오는 듯하다. 흰집칼새 둥지 그럭저럭 삶을 유지해 나가는 ‘나’는 고만고만한 직장에 다니다가 ‘명예퇴직’한 중년의, 별 볼일 없는, 의지도 없는 사내이다. 의료기기 렌탈 사업을 하던 ‘나’는 개업 첫날 20년 전 첫사랑이었던, 가운뎃손가락이 유난히 짧아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던 혜리를 만나게 된다. 혜리는 수년째 폐질환에 걸린 남편의 병수발 중이다. 그런 혜리와 ‘나’는 다시 몸을 섞는다. 민간 요법 중 하나인 흰집칼새 둥지를 다려 먹여보고 싶다는 혜리. 그런 혜리에게 묘한 책임감을 느낀 ‘나’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흰집칼새가 서식한다는 동남아시아 깊은 밀름으로 찾아든다. 고생 끝에 흰집칼새 둥지를 찾아내는 ‘나.’ 그러나 욕심 끝에 동굴 벽에서 추락하게 되고 점점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을 한다. 지질시대를 헤엄치는 물고기 탈북자를 소재로 한 소설. 박찬순이 얼마나 다양한 소재를 요리할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나’는 탈북자 처녀다. 지금은 청계천 광장시장에 위치한 지오수족관에 불법 취업해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유시장정책을 주장하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간신히 탈북한 ‘나’는 중국 국적을 취득하여 이러 저리 떠돌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다행히 주인K는 ‘나’를 아껴주고 보살펴준다. K와 사랑에 빠지게 된 ‘나.’ 하지만 모진 풍파를 겪은 ‘나’는 좀체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런 '나'에게 K는 북한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인 자그사니를 선물한다. 자그사니에 자신의 처지를 이입하는 ‘나’는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어느 날 중국으로 출장을 가게된 K. 그가 없는 동안 ‘나’는 살짝 그가 그립다. 이제 자그사니를 놓아줄 때가 된 것이다. 청계천에 자그사니를 풀어주고 돌아오는 ‘나’를 수족관에 낯선 방문자가 기다리고 있다. 다짜고짜 어항을 부수는 방문자. 그는 희귀 물고기를 싸게 파는 K에게 경고를 하려고 온 것이다. 그의 방문이 자신이 아닌 K를 목적으로 한 것임을 알게 되자, ‘나’는 알 수 없는 안도감을 느낀다. 잭나이프를 하는 바퀴 이번에는 오토바이다! 오토바이의 묘기들과 사랑의 아슬아슬함, 인간의 꿈의 아슬아슬함을 한데 엮어낸 수작. 부산국제영화제 영화관. ‘나’는 자신이 번역한 영화에 자막을 입히고 있다. 그의 애인인 K가 상영 도중 걸어나간다. ‘나’는 그가 나간 이유가 ‘꿈이 없는 인간은 들판의 소와 다름 없다’라는 대사 때문일 거라고 추측한다. 상영을 끝내고 나와보니 K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세워둔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를 찾아 헤매는 ‘나.’ 그러나 그는 어디에도 없다. K는 한때 잘나가던 드라마 PD였다. 그러나 강직한 성격 탓이 밀려나 지금은 웨딩 비디오 촬영이나 해서 근근히 먹고 산다. 영화감독이 꿈인 K는 점점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나’는 K를 알게 되었다. ‘나’는 K가 부리는 오토바이 묘기 속에서 그에게 어떤 감정을 느낀다.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는 그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결국 택배기사로 전락하게 된 K에게 ‘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자고 조른다. 그러나 같이 오게된 부산에서 K가 사라진 것이다. ‘나’는 그가 밉고 그립다. 새벽, 그의 오토바이 소리

저자 소개

경북 영주 출신. 연세대 영문과와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가리봉 양꼬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발해풍의 정원』,『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가 있다. 2011년 아이오와 국제창작프로그램(IWP), 2015년 테헤란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었다. 2012년 서울문화재단, 2017년 경기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2014년 한국소설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발해풍의 정원
가리봉 양꼬치
손가락 철학자
연밥 따는 시간
흰집칼새 둥지
지질시대를 헤엄치는 물고기
잭나이프 하는 바퀴
지하삼림을 가다
우리 집 이사했다
물의 축제
립싱크
해설-경계인의 정처를 위하여_김병익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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