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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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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겨레신문] 1996.5.29 일상 속에서 '통일연습'하기 북에서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공군대위가 양말도 못신고 발싸개를 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남에서 화제가 됐다. 북에 대한 추가식량지원 논의보?다는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를 위한 남북공동개최건에 남쪽 사람들의 관심이 더 쏠린다. 나날의 사건들 속에 숨어있는 남과 북의 저울추는 기우뚱거리며 통일의 눈금을 가늠하고 있는 중이다.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바라본 근간 2권은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 대학교수, 언론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또하나의 문화 통일 소... [한겨레신문] 1996.5.29 일상 속에서 '통일연습'하기 북에서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공군대위가 양말도 못신고 발싸개를 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남에서 화제가 됐다. 북에 대한 추가식량지원 논의보다는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를 위한 남북공동개최건에 남쪽 사람들의 관심이 더 쏠린다. 나날의 사건들 속에 숨어있는 남과 북의 저울추는 기우뚱거리며 통일의 눈금을 가늠하고 있는 중이다.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바라본 근간 2권은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 대학교수, 언론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또하나의 문화 통일 소모임'이 엮은 (또 하나의 문화 펴냄)과 노중선(통일문제자료실 대표)씨가 엮은 (사계절출판사 펴냄)은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통일 담론을 걷어치우자”는 한 목소리로 우리의 상투적 통일논의에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는 기존의 통일을 주제로 한 책들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소리 높여 통일의 당위성을 주장하지도, 통일의 난제들과 타개책을 책상 위에 늘어놓지도 않는다. 제목 그대로 “이제 우리 통일로 가는 진짜 연습을 하자”고 사람들을 북돋운다. 양쪽이 같이 가는 통일, 두 나라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한 국가를 이루는 통일이 이들이 그리는 진정한 통일의 모습이다. 이들은 그 실천의 한 예로 북한을 그들이 부르는대로 `북조선'이라 불렀다. 통일연습인 셈이다. 한국에 살고 있는 동남아 노동자들과 화교를 찾아 남한 사람들이 타민족을 어떻게 대했던가 하는 실증적 비판의 소리를 청취했다. 북조선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한 연습이다. 연변 조선족에게도 물었다. 중국을 조국으로, 한국을 모국으로 한 당신들의 삶은 어떠했는가, 당신들을 대하는 남한사람들의 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연변족은 최근 몇 년 새 남조선인들의 모습을 거드름 피우는 졸부의 그것으로 보고 있었다. 민족통일의 선배격인 독일과 베트남을 돌아보기도 했다. 두 본보기가 보여주는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돈과 사상'이었는데 어떤 식으로든 실제상황을 대비한 사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촉구하는 것은 통일연습이다. 정치지도자들의 탁상공론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남과 북 모든 사람들이 손으로 만지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은 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실증적 자료들을 담았다. 1948년 정부수립 연대부터 분단 50주년인 1995년까지, 한반도에서 벌어져 온 통일논의의 역사와 민간 통일 운동의 전개과정을 연표의 형태로 꼼꼼하게 정리한 이 자료집은 `또 하나의 문화 통일 소모임'이 제안한 `통일연습'의 당위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섣부른 주장이나 주의를 삼가고 객관적 자료만을 제시한 노씨는“최근 정치정세 환경이 우리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도전적 과제들, 즉 통일 문제의 본질적 인식에 관해서는 명쾌한 해답의 제시를, 통일운동의 전개과정에서는 과감한 실천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우리는 왜, 어떻게 통일을 할까? / 통일 소모임
미리 생각하는 통일
통일로 가는 길, 더불어 사는 연습 / 조형
'북조선'과 '남한'의 동질성과 이질성/ 조혜정
문화 이해지―통일과 심리적 화?합 / 정진경
다름에 대한 이해
외국인 노동자: 편견과 저항 / 이욱정
다름 속에서 찾은 같음―연변 체류 경험 / 박혜란
화교가 발 붙이지 못한 땅 / 박은경
외국의 경험, 우리의 거울
독일을 보며 우리를 생각한다 / 정유성
베트남 통일과 우리 / 전경수
북조선 기업과의 비즈니스 18계
북조선을 보는 남한 읽기
대학 동아리, 강의실에서 오가는 통일 이야기 / 김현경
'북한 주민 생활 모습전'에 나타난 통일/식민 담론 / 그린커
또 하나의 북조선 읽기
북조선 영화 읽기 / 이우영
남과 북의 만남
진정, 조국은 하나인가? / 김원숙
평양에서 나눈 속내 이야기 / 강희영
내가 만난 북조선 사람들 / 김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