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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박병두 저 | 천년의시작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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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1124 / 18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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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경인일보 <주말詩산책> 에 연재된 고즈넉한 詩산책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詩, 박병두 시인을 만나 세상과 열애에 빠지다!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경찰대학 강사, 파출소장(현직) 등 다양한 이력의 박병두 시인, 독자의 심장을 직접 만지는 감동의 시편과 해설을 통해 세상에 묻는 안부

세상과의 소통을 시인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 시퍼렇게 날선 한 편의 시를 위해, 세상의 숨통을 관통할 한 편을 시를 위해 긴 시간 맑은 영혼을 울리는 시인들. 그들의 주옥같은 시 64편이 신문 연재라는 지면을 빌려 한자리에 모였다.

드라마 작가로 세상에 나와 시, 소설, 시나리오 등 각종 장르를 섭렵하고 경찰대학 강사, 파출소장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한 박병두 시인. <엽기적인 그녀> 등으로 유명한 곽재용 감독의 새 영화(2010년 개봉) 역시 박병두 시인의 소설 『그림자밟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본문사진 등으로 이 책에 참여한 곽재용 감독은 박병두 시인을 ‘멀티플레이어’라 칭한다. 이처럼 시인이 주목받는 것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그리고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라는 화려한 이력일지 모른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경지에 이른, 시인만의 세상과의 소통법에 독자는 더욱 주목해야 한다. 경찰이라는 고독한 직업을 통해 시인이 얻은 ‘자신한테 말 걸기, 세상에 말 걸기’ 방법 역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좋은 시는 시인이 끙끙거리며 억지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시인의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관통해버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시인이 시를 쓰는 게 아니라 시가 시인의 몸을 빌려 세상에 탄생하는 것”이라고 시인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난고 끝에 세상에 태어난 詩들을 독자 품에 안기는 아버지 역을 자처한다. 가난한 사람과 슬픈 사람,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사람, 가진 게 너무 많은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짊어진 짐을 덜어놓기를 바라며 이 詩산책을 묶었다고 한다.

요즘은 착한 사람들이 세상에게 바보 취급을 받고 끝없이 상처를 받는 세상이다. 칼은 함부로 다루면 무척 위험하다. 하지만 세상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긴급하게 마음을 수술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치유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잘 벼려진 시편들을 뜨거운 눈물 줄기 같은 해설과 함께 ‘착한’ 독자들 앞에 내놓는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병두
지은이 : 박병두
196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TV방송 드라마 대본을 쓰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2년 ≪월간문학≫, 1997년 ≪문학세계≫, 1997년 ≪문예사조≫, 1997년 ≪수필문학≫, 2007년 ≪현대시학≫, 2014년 ≪열린시학≫에 시와 소설, 수필, 문학평론 등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집으로 산문집 ‘흔들려도, 당신은 꽃’ 외, 시집 ‘해남 가는 길’ 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인동초’ 외, 시나리오 ‘엄마의 등대’, ‘인동초’ 외, 詩산책집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외 등을 펴냈다.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제21회 수원시문화상(예술부문),경인인물대상(문화부문), 경기예술대상(문학), 경기방송KFM 99.9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문화체육부문), 2012년을 빛낸 예술가상, DMZ국제다큐영화제상, 에거사 크리스티상(서울시), 제18회 중부홍익대상(문화예술부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수원영화협회장과 수원문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편소설 ‘그림자밟기’와, ‘엄마의 등대’ 영화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I
촛불 ──── 차창룡 12
고향 ──── 김왕노 14
어미를 먹은 기억 ──── 길상호 16
국수집 ──── 윤의섭 18
얼음호수 쪽으로 ──── 함성호 22
엄마는 얼룩소 ──── 이진희 24
음복(飮福) ──── 고영 28
사탕처럼 천천히 녹는 여름 ──── 박해람 30
나는 날마다 나를 반죽한다 ──── 안명옥 34
이 골목은 중력이 크다 ──── 박지웅 38
혹독한 기다림 위에 있다 ──── 김윤배 40
한식(寒食) ──── 이덕규 42
참깨를 털면서 ──── 김준태 44
벼랑 끝 ──── 조정권 46
죽편(竹篇) 1 ──── 서정춘 48

II
파장(罷場) ──── 신경림 52
치술령望夫石 ──── 신혜경 54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56
긍정적인 밥 ──── 함민복 58
풀잎 ──── 송재학 60
오리 ──── 권오영 62
사평역에서 ──── 곽재구 66
말랑말랑한 벽 ──── 박설희 70
겨울나무 ──── 최홍걸 74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76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78
빈집 ──── 기형도 80
활짝, ──── 강미정 82
대숲에서 ──── 최광임 86
포옹 ──── 김행숙 90
호박꽃나라 1 ──── 장종권 92
간장게장 집 여자 ──── 조찬용 96

III
귀천 ──── 천상병 102
꽃, 그 피움을 위하여 ──── 진순분 104
나는 돌아가 악동처럼 ──── 문태준 106
남해금산 ──── 이성복 110
동천(冬天) ──── 서정주 112
북소리 ──── 이가을 114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박현솔 118
생의 찬미 ──── 이윤훈 120
어머니의 바다 ──── 김우영 122
한 ──── 박경리 126
항아리를 깨고 싶다 ──── 김광기 128
가슴에 묻은 김치국물 ──── 손택수 132
과원에는 ──── 김훈동 134
그대가 두 손으로 국수사발을 들어올릴 때 ──── 고정희 136
단추를 채우며 ──── 천양희 138
민들레 ──── 정병근 140
캄보디아 저녁 ──── 마종기 142

IV
슬프다 ──── 정현종 146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최두석 148
봄날, 견인되다 ──── 권성훈 150
사랑 ──── 김요일 152
이별후愛 ──── 유리아 154
전생(全生)의 모습 ──── 이윤학 158
영희를 보내며 ──── 이해인 160
모과나무 ──── 서수찬 164
밤길 ──── 이경림 166
月國行 ──── 임병호 168
파꽃 ──── 손창기 170
학암포 ──── 조규훈 172
사람의 동네 ──── 조창환 176
산꿩 소리 ──── 홍신선 178
판구조론의 즐거움 ──── 채풍묵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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