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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 한겨레 인물탐구 1

시리즈 : 한겨레 인물탐구 [15]

청년백범 저 | 한겨레아이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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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313675 / 160쪽 213 x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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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꿈꾼 사람, 김구를 말한다 ‘백범’이 하얀 호랑이를 뜻하는 말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실은 ‘백정(白丁)’과 ‘범부(凡夫)’에서 한 자씩 따온 말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며, 머리보다는 다리가 되고자 했던 김구의 마음가짐이 스스로 지은 호 ‘백범(白凡)’에 잘 드러나 있다. 가난한 상민 집안에서 태어나, 타국을 떠돌며 외롭게 싸웠으며, 환대받지 못한 귀국과 암살로 생을 마친 백범의 삶은 사실상 고난과 시련,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백범은 절망 속에 던져진 매 순간 다시 일어났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상민의 아들 창암이 겨레의 스승 백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백범의 일생을 통틀어 그가 고민한 것과 결단한 것,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 도전한 것이 무엇이었는지가 이 책의 흐름이다. 인생의 첫 도전이었던 과거시험과 동학에 실패한 백범이 새로운 가치관을 세운 것은 스승 고능선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겉모습보다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면서 완성된 인격체로 성장했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자연스레 겨레와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갔다. 두 차례의 모진 옥살이도 백범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임시정부 시절, 백범의 나라 사랑은 소박하면서도 간절했다. 절실한 마음이 통해, 이봉창과 윤봉길은 백범을 찾아와 목숨을 내놓는다. 두 사람의 의거는 온 세계에 독립 의지를 알리며 일본을 압박했다. 백범은 군대를 양성하며 자주 독립을 꿈꾸었지만, 일본의 패배로 허망하게 해방을 맞았다. 독립은 우리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고, 백범의 걱정처럼 우리나라는 두 동강이 날 위기에 처했다. 망명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백범은 통일 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일흔셋의 몸으로 38선을 넘으며 분투했지만 끝내 나라는 분단된다. 그리고 백범은 안두희의 흉탄에 눈을 감는다. 백범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만에 그가 예언한 대로 전쟁이 일어나고, 지금까지도 분단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백범이 우리 역사의 아픔인 동시에, 우리의 현실이며,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에 되새기는 백범의 꿈 백범은 민족의 스승, 겨레의 아버지라 불리며 이념과 계층을 넘어 가장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지만, 어린이책의 글감으로는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 같다.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주 독립과 통일, 그리고 애국심으로 요약되는 그의 삶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백범의 삶과 생각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결과이다. 조국과 겨레를 위해 생을 바쳤지만, 백범의 포부는 결코 한반도에 머물지 않았다. 언제나 세계 평화와 화합을 꿈꾸었고, 세계 여러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꿈꾸었다. 백범이 원한 나라는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였으며, 수준 높은 문화를 지니고 세계의 평화를 앞서서 실현하는 나라였다. 여러 글과 연설에 나타난 백범의 소망은 지금 어린이들이 일구어 나갈 미래와 다르지 않다. 백범은 해방 직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으며, 귀국하여 가장 기뻐했던 것이 어린 학생들의 활발한 기상을 본 것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백범의 변하지 않는 희망이었다. 책머리에 추천의 말을 쓴 도진순 교수는 ‘백범의 삶과 생각이 어린이들에게 올곧게 전해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2009년은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백범 서거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출간의 의미가 남다르다.

저자 소개

  • 저자 : 청년백범
저자 : 청년백범
1986년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서 만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연구 모임이다. ‘백범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청년이 되자’는 뜻을 모임 이름에 담았다. 지금은 각자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백범과 우리나라 근현대사, 그리고 통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백범이 그랬던 것처럼 교육과 문화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백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 박시백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주먹대장》, 《요철발명왕》 등을 보며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들어갔으나 졸업 이후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1996년 <한겨레>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다.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촌철살인의 시사만화를 선보였다. 2001년 4월 《조선왕조실록》의 만화 작업을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섰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2013년 20권의 책으로 완간했다. 야사를 배제하고 정사에 기반을 두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아 ‘역사교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라는 평이다. 400만 부 가까이 판매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대한민국만화대상, 부천만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추천의 말
지은이의 말

1. 나를 찾아가는 길
꿈 아닌 꿈
스승 고능선
스치다를 죽이다
투옥과 탈옥

2. 백정, 범부가 가는 길
중이 되다
사람을 키우는 사람
두 번째 투옥

3. 광복, 길고 외로운 길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고자
일본의 심장을 겨누다
아름다운 청년, 윤봉길
피신과 유랑 속에서
대한의 어머니, 곽낙원
가슴에 태극기를 단 젊은이들

4. 통일의 길
감격의 귀국, 남겨진 슬픔
38선을 넘어서
뫼 무너지듯, 아아, 크낙한 바위 무너지듯

백범의 삶이 우리에게 준 것들
백범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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