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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8526934 / 30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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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년에 책을 천 권 읽는 사람이 쓴 ‘생각하는 글쓰기’ 갈래를 따지지 않고 일 년 동안에 읽어 내는 책 권수가 천여 권에 이르는 지극한 독서가이자 헌책방 순례자이자 또 우리 말 지킴이인 최종규가 “우리 넋과 얼을 북돋우는 마음자리”인 우리 말을 어떻게 보듬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담은 책 「생각하는 글쓰기: 내 마음을 살리는 말 한 마디」를 냈다. 모두 108 개 꼭지를 엮은 이 책은, 꼭지마다 여느 책에서 뽑은 짤막한 보기글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보기글은 글쓴이가 책을 읽다가 뽑아 둔 ‘살려 쓰면 좋을 우리 말’, 다시... 1년에 책을 천 권 읽는 사람이 쓴 ‘생각하는 글쓰기’ 갈래를 따지지 않고 일 년 동안에 읽어 내는 책 권수가 천여 권에 이르는 지극한 독서가이자 헌책방 순례자이자 또 우리 말 지킴이인 최종규가 “우리 넋과 얼을 북돋우는 마음자리”인 우리 말을 어떻게 보듬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담은 책 「생각하는 글쓰기: 내 마음을 살리는 말 한 마디」를 냈다. 모두 108 개 꼭지를 엮은 이 책은, 꼭지마다 여느 책에서 뽑은 짤막한 보기글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보기글은 글쓴이가 책을 읽다가 뽑아 둔 ‘살려 쓰면 좋을 우리 말’, 다시 말해 ‘내 마음을 살리는 말 한 마디’가 들어 있는 글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그런 보기글에서도 아쉬운 대목이 있으면 반드시 더 나은 낱말이나 표현으로 손보고 바로잡았다. 한편, 별 생각 없이 쓴 일본식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꼬집는 보기글도 더러 소개하고 있다. 굳이 보기글 글쓴이가 아니더라도 지나친 한자말이나 일본 말투, 번역 말투에 물든 사람한테는 다소 불편하고 입에 쓴 지적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말과 글을 살리는 일이 바로 우리 생각과 마음, 우리 넋과 삶을 살리는 일이라는 글쓴이 생각이 책 곳곳에 간곡히 배어 있는 보약 같은 글이다. 여태까지 ‘우리 말 이야기’를 내걸면서 나온 책은 많다. 1980년대에 나온 이오덕의 「우리 글 바로쓰기」 뒤로 나온 책들은 ‘맞춤법과 띄어쓰기 잘 헤아리기’쯤에만 머물거나, 아니면 ‘우리 말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지식 외우기’ 틀에 갇힌 글이거나 대학입시 수험생한테 내다 팔 생각으로 ‘입시용 글쓰기’를 다루기에 바빴다. 이 책 「생각하는 글쓰기」는 다른 우리 말 책들과는 태생부터 딴판이고, 그 성격과 목적도 다르다. 글쓰기에서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많은 부분에서 이오덕 선생을 스승으로 여기는 최종규는 평소 책을 읽으면서 눈에 띄는 좋은 말, 나쁜 말을 가려뽑고 또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을 제 누리집에 꾸준히 써왔다. 글쓴이 최종규에게 ‘내 마음을 살리는 말 한 마디’가 된, 좋은 말은 밝혀 드러내고, 또 나쁜 말은 우리의 넋이 담긴 좋은 토박이말로 다듬음으로써, 생각이 깃든 아름다운 우리 말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살려 쓰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의 바탕이다. “하루에 한 마디씩 내 말마디를 가꾸고, 이틀에 한 줄씩 내 글줄을 일굴 수 있으면 됩니다.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배우는 우리 삶이듯,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내 말마디와 글줄을 꾸준하게 돌아보고 보듬고 살피고 다듬고 손질하고 매만지면서 꾸리는 우리 삶입니다.”(글쓴이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그리하여, 국어사전이 미처 담지 못한, 많은 아름다운 우리 말을 제시하고 있다. 눈에 익지 않아 언뜻 낯설어 보이는 그런 새로운 우리 말은, 그렇지만, 자유로우면서 상상과 창의를 북돋우는, 살아 있는 우리 말 이야기이기에 사랑스럽고 설득력 있다. 글쓴이가 머리말에서 “지식을 보여주는 우리 말 이야기가 아니라, 지식을 참다이 사랑하자는 우리 말 이야기”라고 밝혔듯이, 이 책은 삶을 이야기하면서, 생각은 어떻게 영글어 가고 지식은 또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지켜보면서, 우리 말과 글을 살리려고 애쓴 글쓴이의 곡진한 노력의 결실이다. 따라서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 아이들을 반듯하게 가르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생각을 키워 가는 성장기의 아이들이라면 두고두고 새겨 읽음직한 책이 될 것이다. ‘한자말은 덜 쓰지만’ 백기완 선생 글 또한 일본 말투나 어설픈 번역 말투 남아 있다는 지적과, 국어사전에 대한 쓴소리 글쓴이는 이 책 곳곳에서, 우리의 국어사전이 지닌 한계를 매섭게 지적한다. 한자어와 외래어는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 정작에 우리가 곧잘 쓰고 있는 우리 말은 ‘한 말’로 올라 있지 않은 보기를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생각을 깨치고 우리 말줄기가 시원한 샘물처럼 솟구칠 수 있게끔 이끌어 내는 한편, 우리 손으로 국어사전을 더 푸지고 아름답게 엮을 수 있다는 꿈과 믿음으로, 우리 깜냥을 키우자는 뜻을 힘주어 말한다. 그런가 하면, 시인이기도 한 백기완 선생의 한글 사랑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을 꼬집고 있다. “얼마 앞서 백기완 님이 ‘한자말 하나 안 쓴 책’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사람들이 옳게 볼 줄 몰라서 그렇지, 백기완 님 또한 ‘한자말을 씁’니다. 당신과 뭇사람 들이 스스로 못 보고 지나치는 대목이 있을 뿐입니다. 더욱이 ‘한자말은 덜’ 쓰지만 올바르지 않은 말투는 털어내지 못하셨습니다. 얄궂은 일본 말투나 어설픈 번역 말투가 백기완 님 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라고 쓴소리를 던진다. 그렇다고 해서 글쓴이는 토박이말만을 써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한자말을 쓰지 않을 수는 없으나 한자말을 올바르게 반드시 필요한 곳에 ‘잘’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한자말 가운데 쓸 만하면 쓰면 됩니다. 한자말 가운데 안 쓸 만하면 안 쓰면 됩니다. 쓸 만한 토박이말이니 살려서 씁니다. 쓸 만하지 않은 토박이말이니 안 쓸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밝힐 낱말을 가려내어 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을 빛낼 말투를 살펴보며 펼쳐야 합니다. 엉뚱하거나 어리석은 낱말과 말투를 쓸 까닭이 없습니다. 어처구니없거나 못난 낱말과 말투를 붙잡을 까닭이 없”다고 말한다. 모두 290쪽에 걸친 글 속에서 ‘-적’, ‘것’, ‘-의’는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일본식 한자어와 한문투, 그리고 온전하지 못한 번역 말투의 영향으로 ‘-적(的)’, ‘것’, ‘-의’가 우리나라 사람들 글쓰기에서 고질병이 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줄은 알지만, 그리고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떨쳐내기 쉽지 않은 글 버릇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290쪽에 이르는 이 책은, 놀랍게도, 다른 사람의 글에서 따온 보기글을 빼면, ‘-적(的)’, ‘것’, ‘-의’를 단 한 번도 쓰지 않으면서 글쓴이의 생각과 뜻을 온전하고도 매끄럽게 펼쳐보이고 있다. 글쓴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글 쓰기에 온 생각과 힘을 바쳤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몸에 익고 입에 익은 말 버릇, 글 버릇이긴 하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천천히 바꾸어 나가면 이룰 수 있음을 글쓴이가 제 글쓰기에서 먼저 실행해 보인 결과이다. “불꽃 튀는 세계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자면 한자도 배우고 영어도 배워야 한다고들 이야기하는데, 한자도 배우고 영어도 배워야 한다고 외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쓸 말을 알맞고 올바르고 살갑고 아름다이 익히고 가다듬고 보듬어야 합니다.” 「생각하는 글쓰기」는 앞으로 이렇게 이어져 나옵니다 「생각하는 글쓰기」는 앞으로 꾸준히 펴내면서 한국 사람한테 우리 말이란 무엇이고, 우리 말은 어떻게 써야 좋으며, 우리 말은 어떻게 살려쓸 수 있는지, 우리 말은 왜 아름답다 할 수 있으며, 한국 사람이 한국말로 담는 우리 넋과 얼이란 어떠한지를 차근차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가 한두 차례 ‘가벼운 건드림’으로 그치지 않으며, 앞으로 지치지 않고 ‘재미나고 반갑게 읽을 우리 말 이야기’가 되도록 권수를 이어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더욱 남다르면서 우리 모두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 1권이 되는 「생각하는 글쓰기: 내 마음을 살리는 말 한 마디」에 이어, 2권은 「잘못 쓰는 겹말 꾸러미」, 「더 나아가서는 ‘얄궂게 쓴 한자말」, 「얼결에 물든 미국말」, 「살가운 상말과 고사성어」, 「한자말 ‘존재’란 무엇인가」, 「‘化’한테 잡아먹힌 말」, 「묶음표에 갇힌 한자말」 들을 차곡차곡 이으면서, 우리가 우리 나라에서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농한기와 일철
바지런이
가싯길
숲살림
따르릉 시계
껍질 벗긴
밝히기, 커밍아웃
세겹살
생각과 발상과 아이디어
우뚝 솟은 분
길바닥 장사
병으로 죽다
그 시절과 그때
생각 있는 사람
도망쳐 숨다
숲씻이
낮과 정오
한식구와 공동체
참색각, 진짜 생각
용량큰파일 첨부
생각싶다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다
사랑춤
젖먹이 수레
그림잔치
열내림약
고운말 운동
없이 있을 때는 없군요
흰바구니
서울 바깥
무지개 나라
고마운 마음 가득하다
어린이야구
바퀴걸상
닭튀김집
마음씨 솜씨 맵시
마음을 써 주셔요
전차표 파는 곳
드림말
손글씨
거거리
스물닷새와 이십오 일
꽃나이
아들 하나 딸 셋
흰쌀, 누런쌀
낮춰 말하기
네나라시대
일술연지
그림떡
돈만아는이
볶은머리
작은 일터
가름밭
다섯가지
물고기국
백성민스럽다
힘내자
두 손 모음
차나들이
어렸을 때
글쓴이 말
새해 첫날
넣는곳
잠 안 오는 약
일방, 잠방
글짓다
땅임자
늙은눈1
읽기책
쉼터
바람구멍
장사배/장삿배
바깥잠
다름
ㄱ시
빙글걸상
나라안
작은일과 큰일
한사람씩
배움터
낮반
돈없고 돈많고
마침 시간
찻삯과 버스삯
종이돈
사람숲
꽃그릇, 꽃분, 화분
만든이
가루우유
골 뒤풀이
어진이
벽보 붙이지 마셔요
흰설탕
옛집
개소식
옷밥집
마음밥
잠노래
늙은눈2
기쁜소식
사랑이야기
ㅅㄱㅇ대학
꽃표
굶주림과 헝그리
글그림 잔치
\"쇠표\"가 50원 하던 때
빵굼터
출생신고서
살려쓰니 아름다운 우리 말
책에 쓴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