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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논어를 한 손에는 주판을

시부사와 에이치 저 | 안수경 역 | 사과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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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162904 / 30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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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도덕경영! 중국 CCTV 에서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인물로 극찬했고, 피터 드러커가 자신의 경영학의 지침으로 삼았던 인물! 공자가 부활했다. 중국 CCTV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를 통해 “진정한 대국이란 어떤 의미인가?”, “진정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대국의 역사와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근대 이후 서구 열강의 힘에 밀려 온갖 수모와 시련을 겪은 아픔은 중국인들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이제 그 상처를 치유하고 경제대국의 길...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도덕경영! 중국 CCTV 에서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인물로 극찬했고, 피터 드러커가 자신의 경영학의 지침으로 삼았던 인물! 공자가 부활했다. 중국 CCTV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를 통해 “진정한 대국이란 어떤 의미인가?”, “진정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대국의 역사와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근대 이후 서구 열강의 힘에 밀려 온갖 수모와 시련을 겪은 아픔은 중국인들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이제 그 상처를 치유하고 경제대국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중국은 “강대국들을 만든 원인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원대한 안목으로 세계를 보고 있다. 과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되살려낼 수 있다는 중국 국민들의 뜨거운 자부심과 열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일본 편에서는 오늘날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데에는 시부사와 에이치(澁澤榮一)라는 인물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시부사와는 메이지유신 이후 “한손에는 논어를 한손에는 주판을”이라고 외치며, 공자의 인의도덕 사상을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삼아 500여개의 기업을 세운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21세기 G2의 반열에 올라 세계 경제의 중심에 우뚝 선 중국이 자신들이 문화혁명 때 돌팔매질을 한 공자孔子를 부활시켜 중화사상의 뿌리가 바로 공자임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일본의 기업가이자 경세가(經世家)인 시부사와 에이치를 앞세운 셈이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일본 에도막부 말기인 1840년, 농업과 상업을 겸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원료의 구매, 판매, 원가 계산 등을 위해서 어릴 적부터 항상 주판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학문이란 무사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때, 5세 때부터 글 읽기를 배우고 7세 때부터는 사서오경을 배웠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곁에는 늘 가 있었다. 그는 마음 수양과 함께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각 도량을 찾아다니며 검술도 배웠다. 21세기를 이끌 유상(儒商)들의 바이블! 에도 말기의 시대상황은 극심한 혼란기였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아무도 단정할 수 없는 시대였다. 시부사와는 지사志士들의 영향을 받아 ‘근왕양이(勤王攘夷)’에 심취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모시던 주군이 일본의 마지막 쇼군이 되자 막부의 막신(幕臣)으로 들어가면서 그의 인생에서 일대 전기를 맞게 된다. 이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 열린 만국박람회에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난생 처음 선진국 문물을 접하게 되는데 이때 그의 나이 28세였다. 1867년 1월 프랑스의 우편선을 타고 요코하마 항을 출발하던 심경을 기록한 그의 글을 보면 시골 출신 지사志士에 불과한 한 청년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일행은 요코하마에서 프랑스의 우편선을 타고 인도양 및 홍해를 거쳐 수에즈 지협에 이르렀다. 운하를 뚫는 대공사가 이미 시작된 상태였으나 아직 완공 전이라 일행은 배에서 내려 지협(地峽)으로 올라가 철도로 갈아탔다. 기차는 이집트를 횡단하여 카이로를 거쳐서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했고, 거기서 다시 배를 타고 지중해를 항해하여 비로소 프랑스의 마르세유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요코하마를 떠난 지 55일 만의 일이었다.” 시부사와는 자신이 수행했던 쇼군의 동생 도쿠가와 아키다케가 파리에 머무르게 되자, 함께 2년 가까이 파리에 머무르며 유럽 각국을 방문하였다. 그 당시 유럽의 자본주의 체제를 보고 그가 느꼈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그는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금융이며 보험, 주식 같은 신천지를 경험했을 것이다. 당시 일본의 한 젊은이로서는 대단한 행운이었다. 또한 그는 당시에 풍미하던 ‘제국주의의 열풍’도 함께 보았을 것이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은 물론, 세계의 패자(覇者)가 되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의 열기를 보고 움찔했을 것이다. 나카사키를 통해서만 서구문물을 접할 수 있었던 한 일본의 젊은 지사의 눈에 비친 선진 유럽의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대정봉환(大政奉還, 1867년 11월 9일, 에도 막부가 권력을 천황에게 넘겨준 사건)으로 급거 귀국한 그는 29세의 나이로 1869년 10월 대장성의 관료로 들어가면서부터 자신이 경험하고 생각한 바대로 “서양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체제 개혁을 시도해 나간다. 도량형과 조세제도를 정비하고, 1871년에는 막부의 행정제도인 번을 폐지하고 중앙정부의 직접 관리하에 현을 두는 ‘폐번치현(廢藩置縣)’의 개혁안을 기초하는 일을 맡았다. 그러나 개혁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1873년 33세의 나이로 그는 관직에서 물러났다. 관료시절에 자신이 설립을 지도한 제일국립은행의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기업들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주로 금융업을 중심으로 하여 도쿄증권거래소 설립과 함께, 제지, 맥주 등 제조업은 물론 철도 회사 등 무려 500개 이상의 기업 설립에 관여했다. 그는 또 상업을 통한 경제 부흥 외에도 교육, 문화, 외교, 사회사업 등을 통해 사회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또 미쓰이, 이와사키(미쓰비시 창업자), 스미토모 등 메이지 재벌 창업자들과는 다르게 ‘시부사와 재벌’을 만들지 않았다. “개인의 이익을 좇지 않고, 국가와 사회에 이익이 되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후계자인 손자 시부사와 게이조에게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대해 엄격하게 가르쳤다. 이것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가 “경영의 본질은 책임”이라고 한 말과 일맥상통하며, 드러커 자신도 시부사와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른 재벌들이 모두 남작의 작위를 받은 데 반해, 시부사와가 한 단계 높은 자작의 작위를 받은 것도 경제인으로서 국민들의 깊은 존경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처럼 시부사와 에이치가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천민자본주의의 발호를 막아낸 훌륭한 경제인\"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이념적 배경에는 바로 그가 공자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다. 올바르게 번 돈을 쓰는 것, 그것이 진정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길이다 은 1927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경영의 바이블’처럼 읽히고 있는 책이다. 시부사와는 이 책에서 ‘도덕 경제 합일설’이라는 이념을 밝혔다. 이윤 추구가 본질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덕과 경제가 하나\"라는 논리는 자칫 모순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부사와는 의 구절들을 인용해 가면서 “진정한 부를 증진시키는 근원은 무엇인가? 나는 단호히 인의도덕이라고 말하고 싶다. 올바른 도리로써 얻은 부가 아니면 그 부는 영원할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시부사와의 인의도덕 사상은 작금의 한국 현실에서도 절실히 짚어봐야 할 문제이다. 한국은 “2차대전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원조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실로 세계인들이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압축성장 과정에서 자칫 천민자본주의가 발호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는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바로 지금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한다. 이미 세계 경제의 흐름은 동북아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 그 중심에 한, 중, 일 세 나라가 있다. 이들 세 나라는 오랜 동안 알게 모르게 공자 사상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눈여겨봐야 한

저자 소개

에도 막부 말기에 농업과 상업과 겸한 집에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는 어려서부터 ‘왼손에는 논어, 오른 손에는 주판을 들고’, 선비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익혀나갔다. 1867년 27살의 그는 파리 만국박람회를 시찰한 것을 계기로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산업제도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몸소 체득한 후 1869년 메이지 정부의 조세국장, 구조개혁 국장을 맡고 일본의 조세?화폐?은행?회계 제도를 근대적으로 개혁하였다. 
1873년 33살에 ‘상업이 부흥해야 나라가 선다.’는 신념으로 관직을 버리고 실업계에 투신했다. 미즈호 은행, 도쿄가스, 도쿄해상화재보험, 태평양시멘트, 데이코쿠호텔, 치치부철도, 도쿄증권거래소, 기린맥주, 세키스이 건설 등등 500개의 기업 설립에 관여하며 일본에서 ‘최초의’ 사업과 제도를 수없이 벌여나갔다. 상인에게 고등교육이 필요 없다는 당시의 편견을 깨고 히토쓰바시, 도쿄게이자이, 와세다, 도시샤 대학 등의 설립에 관여했다. 도덕·경제합일설을 평생 동안 주창하며 실업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부를 사회적으로 환원했다. 도쿄양육원, 일본적십자사, 세우루카국제병원 등등 600여 개의 공익단체를 주도하고 미국, 중국, 인도 등과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이러한 공로들로 자작 칭호를 받고 1926년, 1927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때문에 그는 ‘일본 경제의 아버지’ ‘일본 금융의 왕’, ‘일본 근대자본주의의 최고영도자’, ‘일본 현대문명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저서로는『청연백화』『논어와 주판』『논어강의』『경제와 도덕』『논어처세담』『아마요가타리』등등이 있다. 특히 1927년에 낸『논어와 주판』에서 ‘공자는 부귀가 악’이라고 했다는 주자학파의 해석을 오류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고 지속가능한 부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왼손에는 건전한 부의 윤리를 강조하는 ‘논어’, 오른 손에는 화식(貨殖)의 ‘주판’을 들고 당당하게 경제활동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이 책은 ‘일본 상인의 나침반, 일본을 굴기시킨 비즈니스의 상경(商經)’으로 불리며 끊임없이 읽히고 있다. 공익을 전제로 한 부는 다수의 부라는 합본주의(合本主義) 전통을 세웠기에 “서양의 경영학에는 피터 드러커, 동양의 경영학에는 시부사와 에이치”라는 칭송을 듣는다.

역자 소개

  • 역자 : 안수경

목차

목차
머리말 - 세계 경제를 이끌 유상들의 바이블
제1장 처세와 신념
논어와 주판은 멀고도 가까운 관계
사혼상재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공자의 인물 관찰법
논어는 만인을 위한 자기 계발서
때를? 기다린다는 것
천하의 인재를 얻어 적재적소에 활용하라
온화한 상사가 옳은가 혹독한 상사가 옳은가
대장부의 시금석
공자의 처세법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
제2장 입지와 학문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장점과 단점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을 쥐는 것은 각자의 몫
큰 입지와 작은 입지의 조화
정도를 걷는 데는 싸움도 피하지 마라
평생 걸어갈 길
제3장 상식과 습관
완전한 상식이란?
모든 화복은 입에서 시작된다
악인이 반드시 나쁘지 않고 선인이 반드시 선하지 않다
습관의 감염성과 전파력
부동심
진재진지
동기와 결과
노년에도 노력하라
올바름에 가까워지고 그릇됨에서 멀어지는 길
제4장 인의와 부귀
진정한 이윤추구는 인의도덕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돈에 대한 철학
공자의 화식부귀 사상
돈은 죄가 없다
한 사람이 탐욕에 빠지면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
의리합일의 신념
주공은 세 번 뱉어내고 패공은 세번 머리 빗는다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것
제5장 이상과 미신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강자의 논리
내가 서고자하면 남을 먼저 세워라
한손에는 논어를 한손에는 주판을
일일신 우일신
미신은 마음을 흐리게 한다
이익이 있는 곳에 박차를 가하라
도리를 지키며 이익을 창출한다
제6장 인격과 수양
인격의 기준
지사는 행동에 힘써서 올바른 도리를 지킨다
비범했던 인물 사이고 다카모리
사람의 일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
의지 단련에 관하여
강한 것만이 무사인가?
사리분별에 대하여
성공한 인생이란?
제7장 주판과 권리
인을 행하는 데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골든게이트 공원의 '일본인 출입금지' 푯말
왕도경영의 실천
선의의 경쟁 악의의 경쟁
정직한 사업의 조건
제8장 경영과 무사도
무사도란 곧 기업가 정신이다
유무상통
수에지 지협에 오르다
프레더릭 테일러의 시간 관리법
생선가게에 들어가면 비린내를 맡지 못한다
독서하는 경쟁, 덕망을 쌓는 경쟁
제9장 교육과 정의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날 것만 걱정한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즐거움
여성들에게 교육을 허하라
공자의 사제지간
이론과 실천
참된 효란 자연스런 마음을 갖는 것
사장이 될 인물, 심부름꾼이 될 인물
제10장 성패와 운명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 실패
진인사대천명
악비와 진회
순경과 역경
하늘은 공평무사하다
시부사와 에이치의 생애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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