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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효재처럼 2010

시리즈 : 중앙M&B 효재 시리즈 [8]

이효재 저 | 중앙엠엔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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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759061 / 104쪽 124 x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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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국의 타사튜터라 불리는 이효재 선생의 효재식 열 두달 살림 이야기와 정보가 담겨있는 에세이식 살림 수첩. 천편일률적인 다이어리 형태에서 벗어나, 계절식을 챙기고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절기와 시즌별 살림 정보들을 담았다. 저자는 큰언니처럼, 또는 친정 엄마처럼 조근조근 자신의 살림 이야기를 풀어놓아, 독자들은 매일 그녀의 조언에 따라 재미있게 살림을 하고, 하루하루를 기록할 수 있다.

“이맘때쯤이면 쓰는 내내, 내 기억하라고 다이어리를 선물합니다.”

“누군가 기다릴 때, 시 한 구절 읽고 창문 한 번 내다보고 메모도 하면 커피 향처럼 그 여운이 함께 따라옵니다. 헐레벌떡 늦게 와 미안한 마음 가졌던 친구도 이런 친구 모습 보며 내 친구 너무 멋져, 하겠지요. 이렇게 누군가 기다릴 때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로움을 갖는 데 다이어리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 년 열 두달 반복되는 저의 자잘한 소꿉장난 살림 이야기와 강의 때 만났던 수많은 독자들과 나눴던 짧은 덕담들을 담았습니다. 노래방 때문에 유행가 가사 하나 못 외우는 요즘 시절, 다이어리 한 귀퉁이에 좋아하는 시 한 구절 적어도 보고 남이 들여다보면 별일 아닌 그러나 내겐 소중한 추억들을 기록해보세요. 그럼 잠꼬대도 시로 하지 않을까요? 핸드백 속에 1년을 함께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2009년 겨울 이효재


다이어리는 거울이다

작은 수첩에 적은 그날그날의 자잘한 일상.
남이 들여다보면 별일 아니고,
더더욱 기록할 일도 아닌
그러나 내겐 소중한 추억들.
기억도 희미해지고 지워지는 거라 조각이불 꿰어맞추듯
기억창고에 두고 싶어 일상을 메모하던 버릇이
‘별 걸 다’ 기억하는 세심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혼자 있는 늦은 밤,
보물창고 열 듯이 한장한장 들여다보면
지나간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
웃고, 울고 찡하게 합니다.
과거도 현재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지요.
작고 예쁜 메모 수첩의 기적이죠!
현재를 기록하는 습관은
미래를 ‘새로운 나’로 만들고,
기록하는 순간 현재는 과거가 되므로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나아갑니다.
일상의 작은 기록은 내일을 새롭게 창조합니다.

다이어리는 미래를 보는 작은 거울입니다.

-‘열두 달, 효재처럼’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효재
지은이 :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남다른 안목과 살림 솜씨로‘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타사 튜더’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살림 멘토다. 살림만큼 창조적 인 일이 없다 말하는 그녀는 먹는 것, 입는 것, 일상의 사소한 일들까지 생활 속 예술로 담아낸다. 보자기 역시 그러하다. 예물, 예단 포장하느라 물일 하듯 보자기를 만지며 살았으니,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효재만큼 보자기를 많이 싸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방 속에는 군인의 비상식량처럼 늘 보자기 몇 장이 들어있다. 여차하면 포장재로, 덮개로, 음식 깔개로, 소낙비 내리는 날엔 머리쓰개로 일상에 보자기를 두루두루 버무려낸다. 장식 하나 없이 그저 고운 오방색 사각 천 조각에 묶음 매듭으로만 모양을 내는 보자기 일상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또한 한국적인지. 옛 여인들의 규방 문화를 이 시대 일상으로 끌어들인 일련의 행위와 작업들은 군말 필요없는 일상 예술인 것이다. 최근에는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유쾌한 오촌이도(五村二都)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를 최근 또 한 권의 책 《효재의 살림풍류》에 오롯이 담아 출간했다. 그 외에 《효재처럼》《효재처럼 보자기 선물》,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등의 다수의 대표작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다이어리는 거울이다

작은 수첩에 적은 그날그날의 자잘한 일상.
남이 들여다보면 별일 아니고,
더더욱 기록할 일도 아닌
그러나 내겐 소중한 추억들.
기억도 희미해지고 지워지는 거라 조각이불 꿰어맞추듯
기억창고에 두고 싶어 일상을 메모하던 버릇이
‘별 걸 다’ 기억하는 세심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혼자 있는 늦은 밤,
보물창고 열 듯이 한장한장 들여다보면
지나간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
웃고, 울고 찡하게 합니다.
과거도 현재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지요.
작고 예쁜 메모 수첩의 기적이죠!
현재를 기록하는 습관은
미래를 ‘새로운 나’로 만들고,
기록하는 순간 현재는 과거가 되므로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나아갑니다.
일상의 작은 기록은 내일을 새롭게 창조합니다.

다이어리는 미래를 보는 작은 거울입니다.

-‘열두 달, 효재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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