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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읽기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비판철학

마키노에이지 저 | 세키네히데 역 | 울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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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85773 / 32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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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칸트를 통해 현대 사회를 읽는다

이 책은 근대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비판철학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는 철학적 사색을 탐구한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19세기 이후부터 20세기까지 현대 철학의 주요 동향을 고찰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칸트 철학이 철학사나 사상사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의 철학 사상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칸트의 비판철학과의 대결이나 대화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이러한 경향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철학적 사색을 칸트의 비판철학에서 찾고 있다. 특히 지은이는 현대의 대표적 사상인 포스트모더니즘이 제기한 칸트 철학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그것의 비판적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칸트 읽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더불어 현대 사회를 읽는 방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일본의 이와나미 출판사에서 펴내고 있는 일본어판 칸트 전집의 공동 편집자이자 전집의 <판단력 비판> 을 번역한 지은이가 행한 칸트 철학에 대한 강의를 엮은 것이다. 4개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 책은 칸트 철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 시작하여, 그의 철학에 가해졌던 칸트 이후 철학자들의 비판과 문제 제기를 훑어보고, 칸트의 정치철학에 대한 아렌트 해석처럼 어느 면에서는 정통적인 연구에서 등한시하였던 그의 철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제시하고 확대하면서, 그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말해, 칸트를 축으로 해 서양 근현대 철학의 철학사와 사상사가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1. “칸트의 비판철학의 사정거리”라는 주제의 제1강에서는 칸트 읽기의 목적, 취지, 고찰의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칸트의 대명사처럼 된 ‘물자체’ 문제를 중심으로 ‘타자’나 리얼리티와 관련하여 비판철학의 사상적 넓이와 깊이를 측정하고 오늘날에 갖는 의미를 생각하고 있다.
2. 제2강에서는 칸트 시대의 계몽 개념과 칸트의 계몽론을 길잡이로 해,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 칸트의 계몽에 대한 하버마스와 푸코의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계몽’이라는 문제가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지를 특히 전근대적 양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대 일본의 사회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본다.
3. 제3강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칸트의 비판철학을 다원주의 및 가류주의의 입장에서 고찰한다. 이는 전통적인 칸트 읽기와는 다른 입장에서 칸트의 이성 비판을 해석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통해 전 인류에게 공통되는 역사를 초월한 보편적 이성과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가진 넓은 의미의 이성, 즉 감정이나 신체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감정의 이성”을 구축하기 위한 단서를 제시한다.
4. 제4강에서는 다원주의적 입장에서 본 비판철학의 문제, 이론 철학뿐만 아니라 실천 철학, 특히 정치철학, 사회철학, 역사철학에 속하는 문제, 특히 영구평화론이나 전쟁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과제를 (한나 아렌트의 칸트 해석이나 게오르크 피히트의 평가 등을 참고하여) 공공성, 공공권의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이 책 전체를 통해 지은이는 다음 네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 칸트의 비판철학 가운데 다원주의적 사상이 엿보인다는 점. 둘째, 이 사상은 세계시민주의의 입장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명되고 있다는 것. 셋째, 이 입장은 칸트 자신의 표현인 ‘공통감’(공통 감각)에 의거하고 있다는 것(이것을 이 강의 고유의 표현으로 말하면, “정감 풍부한 이성”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이러한 칸트 읽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이 불가피하게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철학적, 이상적, 지적, 실천적 과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마키노에이지
지은이 : 마키노 에이지
현재 일본 호세이 대학 문학부 철학과 교수이다. 일본어판 칸트 전집과 딜타이 전집의 공동 편집자이며, 일본 칸트협회와 딜타이협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칸트 순수 이성 비판의 연구』,『원근법주의의 철학』,『숭고의 철학: 정감 풍부한 이성의 구축을 향하여』등이 있으며, 『근세독일철학논고』,『딜타이와 현대』등의 책을 엮고 있다.칸트의 『판단력 비판』과 딜타이의 『정신과학 서설Ⅰ』등 여러 권의 책을 일본어로 번역하였다.  

옮긴이 : 류지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17년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거시윤리학』, 『거시응용윤리학』, 『웰빙 시대의 행복론』, 『성윤리』, 『마음학: 과학적 설명+철학적 성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악의 남용』, 『누가 세계를 약탈하는가』, 『윤리학: 옳고 그름의 발견』, 『인간 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도덕과 윤리에 관한 철학적 사유』, 『칸트 읽기』, 『정보윤리학의 기본 원리』, 『현대 윤리학 입문』 등이 있다.  

옮긴이 : 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학교 동양어문학과 교수. 지은 책으로 『한국인과 일본인 에토스의 연원에 관한 연구』,『도덕윤리과 교육의 발전방향과 과제』(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일본도덕사상사』,『氣의 비교문화』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세키네히데
역자 : 세키네 히데유키
세키네 히데유키는 스쿠바 대학(筑波大學)을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삭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있다.

역자 : 류지한
류지한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의대학교 교수로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강: 칸트의 비판철학의 사정거리

제2강: 칸트의 \"계몽\"에 대한 재평가

제3강: 칸트의 다원주의와 가류주의

제4강: 다원주의의 입장과 정치철학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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