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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한국의 탄생

조우석 저 | 살림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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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12412 / 42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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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외면과 찬양의 양극단을 넘어 박정희를 다시 읽는다 - 과연 우리는 박정희 시대와 화해할 수 없는가? 왜 한국의 탄생인가? 왜 박정희 시대인가? “6070시대는 우리 현대사의 청년기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의 뼈대와 얼굴 그리고 체질이 이때 형성됐다. 우리 역사를 통틀어 그때만큼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연출했던 시기는 없을 것이다.” - 저자의 셀프 인터뷰 (본문 p.414) 대한민국의 탄생은 이승만 정권이 아니냐고? 『박정희, 한국의 탄생』의 저자 조우석은 감히 ‘한국의 탄생’은 박정희시대라고 주장한다. 그 6070시대 18년의... 외면과 찬양의 양극단을 넘어 박정희를 다시 읽는다 - 과연 우리는 박정희 시대와 화해할 수 없는가? 왜 한국의 탄생인가? 왜 박정희 시대인가? “6070시대는 우리 현대사의 청년기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의 뼈대와 얼굴 그리고 체질이 이때 형성됐다. 우리 역사를 통틀어 그때만큼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연출했던 시기는 없을 것이다.” - 저자의 셀프 인터뷰 (본문 p.414) 대한민국의 탄생은 이승만 정권이 아니냐고? 『박정희, 한국의 탄생』의 저자 조우석은 감히 ‘한국의 탄생’은 박정희시대라고 주장한다. 그 6070시대 18년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근간이 거의 모두 완성됐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 부문의 진보는 경이로운데, 영국이 131년, 일본이 72년이 걸렸던 경제성장을 불과 20년 만에 이루어냈던 것이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세발자전거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사람들이 제트기를 제작하는 것과도 같다.”는 비유가 그보다 더 적절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70년대 유신 이후 계획된 조선업, 반도체, 원자력 발전과 같은 중화학 공업은, 이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경제강국으로 이끌고 있다. 과연 이런 6070시대의 놀라운 진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박정희 정권 청와대 경제2수석을 지냈던 오원철의 입을 빌어, 조국의 근대화라는 꿈을 위해 모든 것을 올인했던 6070세대의 열정을 얘기한다. “내가 어떻게 부정 따위에 손대지 않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나는 구식 한국인이고 징고이스트(맹목적 애국주의자)여서 ‘부정 탄다’는 말을 믿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그것이 중화학공업 프로그램이건 율곡 사업이건 간에 내 자신이 부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우선 준비했다. 뇌물을 받는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심지어 아내와 동침하는 것조차도 피했다.” - 오원철 (본문 p.22) 그때는 그랬던 것이다. 새마을노래 한 구절인,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라는 말처럼 가난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는 강렬한 열정이 온 사회를 뒤덮고 있었다. 1964년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눈물환영을 받으며 입국한 독일에서, 박정희가 에르하르트 총리에게 했던 호소는 아직도 강렬하다. “사실 우리가 서독을 방문한 목적은 라인 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 발전상을 배우기 위한 것도 있지만, 돈을 빌리기 위해서입니다. 빌려만 주시면 그것을 국가 재건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은 강하지 못했습니다. 세계를 몰랐고 기회를 놓쳤습니다......” - 박정희 (본문 p.110) 자부심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에 스러진 지 30년이 흘렀다. 그럼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박정희의 경제 개발 계획은 이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었고, 두 차례의 군사정권을 경험한 뒤에 드디어 민주화에도 성공했다. 36년간의 식민지 경험과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나라, 경이로운 경제성장으로 전 세계가 존경과 경탄의 눈길을 보내는 나라, 당당히 어깨를 펴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그런가?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6070시대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는가? 50년만의 압축성장으로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솟은 오늘날의 코리아에 자부심을 갖는가? 선뜻 ‘그렇다’라고 대답하기 힘들다. 무언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특히 386세대 이후의 젊은층들은 대한민국을 보는 눈이 곱지 않은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왜 세계가 높이 평가하고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정작 우리들은 자랑스러워하지 못하는가? 박정희를 둘러싼 부정적 담론 : 공백으로 남은 6070시대 이 책의 저자 조우석은 우리 세대가 자부심을 잃어버린 단초가 박정희를 둘러싼 왜곡된 담론에 있다고 생각한다. 친일파, 독재자, 지역차별의 원조, 공작정치에 능했던 정치꾼, 전사회의 군사문화화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억압했다는 비판 등 박정희에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젊은 세대는 넘치도록 들어왔다. 반면 경제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유사 이래 가장 부유한 국가로 만든 공로에 대해서는 이미 다 짜여져 있는 계획을 단순히 실행만 했다는 식으로 깎아 내리거나 외면하기 일쑤였다. “박정희는 메이지 시대의 계몽독재를 영남출신 군인의 개발독재로 개작하고, 메이지의 어용재벌 못지않은 재벌을 키워내는가 하면, 북한 문제를 이용하여 일제에 버금가는 전사회의 군사화를 이루고 한국 전쟁 특수로 치부한 50년대의 일본에 질세라 베트남 전쟁을 틈타 건설과 정책적 대미수출의 ‘땡’도 잡았다.”(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위 내용은 많은 젊은이들이 읽는 베스트셀러 역사서에 나온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묘사다. 일군의 386세대 지식인, 학자들의 책에서는 이 같은 평가가 즐비하다. 그러나 그같은 평가를 내릴 때, 정작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피치못했던 곡절은 건너뛴다. 결국 우리 젊은 세대들은 역사상 가장 에너지 넘치고 역동적인 시대를 부패와 권위주의로 점철된 오욕의 역사로 치부하며, 그 시대를 부정하고 희화화하고,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정희, 한국의 탄생』은 바로 진보학자들이 박정희시대에 대해 만든 통념에 도전하는 작업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공정한 판단을 유도하는 작업이자, 공백으로 놓인 6070시대에 대한 복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제 맨얼굴의 박정희를 만나서 그를 제대로 평가하자고 말하며, 인간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뒤섞일 수밖에 없는 돌멩이를 침소봉대하여 보석을 내팽개치지 말 것을 제안한다. 박정희와 그의 시대, 다시 자리매김할 때 저자가 박정희를 둘러싼 논란에서 언급하는 몇 가지 주장들은 박정희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일깨우고 있다. 과연 그 주장들은 온전히 정당한가? 저자는 그 논쟁들 뒤편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살펴볼 것을 얘기한다. 1) 유신개헌 어떻게 볼 것인가? : 장기독재의 발판인가, 중화학공업으로의 빅 푸시였나? 1972년 10월 17일 국회 해산과 비상계엄령 선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신이란 이것이 박정희의 장기집권의 음모이자 기도라는 것, 그리고 유신을 통해 대통령의 무한권력이 제도화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통념을 반박하며 박정희 정권에 경제2수석 오원철의 주장을 인용한다. “요사이 많은 사람들이 박대통령은 경제는 성공했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실패했다고들 말한다. 심지어는 박대통령 아래서 장관을 지냈던 이들조차 공개적으로 중화학공업과 유신개혁을 별개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중화학공업화가 유신이고, 유신이 곧 중화학공업화라는 것이 곧 쓰라린 진실이라고……. 하나 없이는 다른 하나는 존재할 수 없었다. 이런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비양심적이다.”(본문 p. 278) 박정희에게 ‘장기집권’의 결정은 중화학공업을 위한 필요악이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박정희시대의 경제담당관과 연구가들의 입을 빌려, ‘앞으로 얼마가 더 걸릴지 모르는 국가 전체의 산업구조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주의체제를 만들어야만 했’고, 그것이 유신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30여년이 지난 2009년의 오늘, 우리사회는 중화학공업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많은 험담을 늘어놓고 있는 유신이 없었다면, 60년대의 작은 경제 도약에 만족하고 경공업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빅 푸시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번영은 불

저자 소개

  • 저자 : 조우석
저널리스트 겸 문화평론가. 문화 전반과 함께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그런 내용의 ‘조우석 칼럼’을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다. 『박정희, 한국의 탄생』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박정희를 건너뛰고서는 한반도의 20세기를 제대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박정희가 치유와 화해의 이름이 되길 소망하는 조우석은 195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강대를 졸업한 뒤 신문기자 생활을 해왔다. 문화일보 문화부장,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통 기자로 꼽혀왔다. 펴낸 책으로 『굿바이 클래식』『책의 제국 책의 언어』『배추가 돌아왔다』『한국사진가론』이 있고,『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등을 옮겼다.

목차

목차
01 한반도 모더니즘 혁명
6070시대 우리는 로켓처럼 날았다
빵빵한 경제의 펀더멘털
세계 최강 탱크 ‘흑표’를 아시나요?
민주화 트로피, 올림픽 트로피
고대인, 산업시대 엔지니어로 진화하다
|테마 6070| 박정희의 민족문화, 한창기의 토박이문화
그런데 장발·미니스커트 단속은 왜 했지?
02 햄릿형 시인, 마키아벨리 정치인
“모든 술은 다 좋다” 천하무적 주당
울보 대통령의 맨얼굴
스무 편 서정시 남긴 ‘문학청년’
이병철 스타일과 정주영 스타일의 사이
숨겨진 폭력정치 기질
대쪽선비 정구영의 또 다른 길
|테마 6070| 토종 와인 마주앙 탄생비화를 아세요?
‘금오산’ 등 박정희 작사 대중가요 두편
그 시절의 조연들, 김재규·차지철·전두환
03 그 남자 출생의 비밀
상모리는 왜 고향이되 고향이 아닌가
대구사범 때 그는 행복한 청년이었나
제3의 탈출구 만주 발견
함석헌·장준하의 길, 박정희의 선택
지옥의 문턱 ‘남로당’ 체험
그의 베아트리체 육영수의 등장
|테마 6070| 소년 박정희의 ‘근대로 열린 창’, 교회
박정희는 과연 식민화된 군인 맞나?
04 박정희 18년의 A to Z
쿠데타, 총 아닌 마음으로 했다
18년 정치, 탄탄대로인가 살얼음판인가
마지막 비상구 유신체제
중남미 회전문 쿠데타와는 너무나 달랐다
부국강병 꿈의 완성
라이벌 김일성을 제친 역전 대승부
|테마 6070| 너무도 달랐던 5·16과 김옥균의 갑신정변
필리핀과 한국의 뒤바뀐 나라 운명
05 논란 속의 6070시대 ‘지뢰밭’
민주주의, 본질인가 하이패션인가
지역차별의 멍에
지식인과 언론은 왜 등을 돌렸나
한일회담, 월남 파병 대차대조표
아킬레스건으로 남은 공작정치
10·26과 핵개발, 그리고 ‘미국 변수’
|테마 6070| 한국의 보배 함병춘, 상처받은 지식인 김형효
극과 극의 스타일, 카터와 레이건
06 그와의 싸움, 그와의 화해
‘성남 얼굴로 돌아보라’ 민중문화운동
학계 검투사들, 반 박정희 칼 뽑다
제3의 목소리, 경제학자 장하준
|테마 6070| 이시형, 김동길, 손학규, 김문수의 박정희 재발견
에필로그| 박정희는 이제 치유와 화해의 이름이다
부록 : 나는 왜 이 책을 썼나? - 저자의 셀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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