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7482885 / 255쪽 150 x 25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최인서
-
정한아
-
이정은
-
백희성
- 19,800
- 11,700
- 14,580
- 17,8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 가슴이 간절히 염원하는 것!” 한 작가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 인간에 대한 성찰 그리고 생애 마지막일지 모를 사랑에 관한 내밀한 기록 바흐의 음악처럼 읽히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쿳시?의 대위법적 소설 두 차례의 부커 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작가 J.M. 쿳시의 신작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야만인을 기다리며』, 『마이클 K』, 『추락』 등의 작품을 통해 잔악한 인종차별과 서구문명의 위선을 비판하고 폭력적인 위계질서의 실체와 허상을 끊임없이 해체해 온 ... “사랑, 가슴이 간절히 염원하는 것!” 한 작가가 들려주는 삶과 죽음, 인간에 대한 성찰 그리고 생애 마지막일지 모를 사랑에 관한 내밀한 기록 바흐의 음악처럼 읽히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쿳시의 대위법적 소설 두 차례의 부커 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작가 J.M. 쿳시의 신작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야만인을 기다리며』, 『마이클 K』, 『추락』 등의 작품을 통해 잔악한 인종차별과 서구문명의 위선을 비판하고 폭력적인 위계질서의 실체와 허상을 끊임없이 해체해 온 쿳시는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지적인 힘과 균형적 스타일, 역사적 비전과 윤리적 통찰력을 독특한 방식으로 통합시킨” 독창적인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에 발표한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는 쿳시의 작품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페이지가 세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맨 윗부분은 쉰다섯 개의 주제에 관한 주인공 세뇨르 C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 부분은 세뇨르 C의 독백으로, 그가 타이피스트로 고용한 젊고 매력적인 여성 안야를 대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함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작가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그리고 안야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맨 아랫부분은 그녀가 세뇨르 C와 그의 에세이를 대하면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로 채워져 있다. 정치와 인간사에 관한 심오한 사유와 등장인물 간에 벌어지는 일종의 러브 스토리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과 감성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 쿳시가 직접 마련한 일종의 세상과의 고별식이다. 그러나 신랄함과 재미와 지혜가 넘쳐흐른다. -《뉴욕타임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심술궂고 냉소적인 노작가와의 사적인 대화. -《보스턴 글로브》 기만과 고결함, 수치와 치욕, 범죄와 처벌, 아름다움과 친절함에 관한 통찰력 있고 매력적인 소설. -《북리스트》 쿳시는 정치, 사회, 예술의 윤리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을 교묘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던진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매우 독창적인 소설이다. 감성적인 러브 스토리가 그의 ‘의견들’과 더불어 매끄러운 조화를 이룬다. -《워싱턴 포스트》 주인공의 에세이가 안야의 영향을 받아 점차 부드럽게 변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퍼블리셔 위클리》 이 작품에는 삶을 향한 열정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가 공존하고 있다. 안일함에 빠진 실리주의자를 사로잡는 작가의 재능이 빛난다. -《시카고 선타임즈》 쿳시는 종달새처럼 날아올라 매처럼 바라보는 예리한 상상력을 지닌 작가이다. -나딘 고디머(1991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소설과 비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의 실험적 소설 서로 다른 세 이야기가 소통하며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울림과 여운 일흔이 넘은 저명한 작가 세뇨르 C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다. 독일의 한 출판사로부터 ‘강력한 의견들’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할 것을 제안받은 그는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환기할 기회라고 생각하고는 국가의 기원, 민주주의, 알카에다, 조시 부시, 토니 블레어, 테러리즘 등 정치적 이슈들과 문학, 예술, 종교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철학적 담론들에 관한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파트 세탁실에서 우연히 만난 젊고 매력적인 여성 안야를 타이피스트로 고용한다.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안야와 그녀를 성적인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세뇨르 C. 성격은 물론 살아온 방식마저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은 작가의 에세이를 매개 삼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점차 서로를 한 인격체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투자 상담가로 신자유주의자인 안야의 남자친구 앨런은 안야가 작가와 일하면서 그의 영향을 받는다고 불평하면서 작가가 소유한 막대한 재산을 가로챌 궁리를 한다. 함께 일을 하면서 세뇨르 C에게 인간적인 연민 이상의 애정을 품게 된 안야는 앨런의 음모를 저지하고 그와 헤어진 뒤에 시드니를 떠난다. 책이 출간된 뒤 우편으로 책을 받은 안야는 세뇨르 C에게 편지를 보내 앞으로는 무거운 주제에 집착하지 말고 그에게 어울리는 부드러운 이야기를 쓰라고 충고한다. 세 차례의 CNA 상(남아프리카 최고의 문학상), 두 차례의 부커 상(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프리 에트랑제 페미나상, 예루살렘 상, 영연방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다시피 하고 마침내 2003년에는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한 J.M. 쿳시의 신작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는 매우 독특한, 실험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거의 모든 페이지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맨 윗부분에는 쉰다섯 개의 주제에 관한 세뇨르 C의 에세이가, 중간 부분에는 세뇨르 C가 안야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가, 맨 아랫부분에는 안야가 그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가 각각 전개된다. 두 사람 간에 벌어지는 일종의 러브 스토리와 더불어, 정치와 인간사에 관한 심오한 사유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것이다.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듯 보이던 세 영역이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 흥미로우면서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는 쿳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바흐의 음악이 선사하는 대위법적 효과의 감동에 비견할 수 있다. 음악에서 대위법이란 둘 이상의 독립된 선율이나 성부를 동시에 결합시켜 일종의 대화 상태를 구축하는 걸 의미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대화 상태가 탁월하게 구현된 소설이다. 쿳시는 성별과 인종, 학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세뇨르 C와 차원이 다른 안야의 눈을 통해 에세이를 바라봄으로써 독백적 에세이가 더 이상 독백이 아니라 대화의 공간으로 들어오게끔 만든다. “반대되는 목소리들을 자신 안에서 일깨워 그들과 얘기하는 일”이 바로 쿳시가 생각하는 글쓰기임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타고난 기질과 자라온 환경이 너무도 다름에도 세뇨르 C와 안야는 대화를 시작한다. 어쩌면 그 다름 때문에 대화가 가능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뇨르 C는 안야의 눈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그런 변화는 그의 독백으로 끝나지 않고 에세이에 반영되어 드러난다. 내가 안야의 활동 공간으로 들어온 이후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내 의견 자체라기보다는 내 의견에 대한 내 의견이다. 불과 몇 시간 전에 그녀가 내 목소리를 14포인트 글씨로 바꿔 놓은 것을 읽으면서, 그녀의 눈을 통해 나 자신의 굳은 의견들을 볼 수 있는 순간들이 있다. 마치 막 돌로 변하려고 하는, 반은 조류이며 반은 파충류인 멸종된 이상한 피조물의 뼈처럼, 내 말들이 아주 현대적인 여성에게 얼마나 낯설고 시대에 뒤떨어져 보일지 볼 수 있는 순간들이 있다.(본문 중에서) ◆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대작가가 들려주는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글쓰기 그리고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에 관한 진지한 성찰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의 작가 J.M. 쿳시는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밑에서 성장하고 교육을 받고 작품 활동을 해 온 제3세계 작가로서는 대단히 예외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그것은 그가 제3세계권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처럼 식민주의 역사로 인한 비극적 참상과 그것이 현재에 드리우는 암울한 그림자를 재현하고 고발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을 쓰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형이상학적이고 관념적이며 반리얼리즘적인 소설을 써 온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소설을 “실제적인 역사적 힘들과 상황들”에 대한
목차
강력한 의견들_7
두번째 일기_173
주_251
옮긴이의 말_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