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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

시리즈 : 과학과 사회 (Science & Society) 시리즈 [23]

프랑수아즈에리티에외 저 | 배영란 역 | 알마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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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525657 / 175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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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어떻게 여자 또는 남자가 되는 것인가? 인간의 성 정체성 구축을 주관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전자? 호르몬? 사회? 가정? 뇌에도 성별이 있을까?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진다”고 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말은 사실인가? 여자의 몸을 아들, 딸 제조기로 만드는 생물학적 비대칭성을 여자의 예속 상태와 고달픈 삶을 정당화하는 자연적 논거로 받아들이는 건 옳지 않다. 그보다는 이러한 생물학적 비대칭성을 정치제도 및 사회제도의 중심에 놓고 업무 분담 및 ‘보상’ 배분에 있어 남녀평등을 겨냥하는... 우리는 어떻게 여자 또는 남자가 되는 것인가? 인간의 성 정체성 구축을 주관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전자? 호르몬? 사회? 가정? 뇌에도 성별이 있을까?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진다”고 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말은 사실인가? 여자의 몸을 아들, 딸 제조기로 만드는 생물학적 비대칭성을 여자의 예속 상태와 고달픈 삶을 정당화하는 자연적 논거로 받아들이는 건 옳지 않다. 그보다는 이러한 생물학적 비대칭성을 정치제도 및 사회제도의 중심에 놓고 업무 분담 및 ‘보상’ 배분에 있어 남녀평등을 겨냥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남녀 서열화라는 ‘지배적인 구시대 모델’을 해체하고 남녀평등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사회학, 인문학, 생물학이 제시하는 답을 들어본다. 기획의도 〈과학과 사회〉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으로 나온 이 책은, ‘남자와 여자’를 둘러싼 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서이다. 남자와 여자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의 발표 내용을 모아 엮은 이 책은, 두 성性을 둘러싼 첨예한 문제를 한편에서는 생명과학 전문가의 시각으로 또 다른 편에서는 사회과학 전문가의 시각으로 다루었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사회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 사회는 지속적으로 남녀 성별의 서열화하는 동일한 구조적 특성을 보인다. 남성의 특성 및 남성 전체에 부여되는 역할특권 등의 특성이 여성의 특성 및 여성에게 한정되는 역할영역 등의 특성보다 우월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흔히 ‘남성 우위’로 표현되는 위계질서를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규칙을 세운 복합적인 현실을 고려해 보면, 우리는 분명 각각의 성별에 우리가 상상하는 특징들이나 남성 또는 여성에게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특징들을 겹쳐놓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간의 정신을 구축하고 있는 가치 체계, 위계질서, 특성, 행동, 역할 특권 등은 문화적 구성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며 직접적으로 개체의 성별 특성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사실 이 ‘자연주의적인’ 환상은 늘 문젯거리가 된다. 사회 내에서 불평들이 일어나게 되더라도 우리 몸에 내재된 생물학적 특성을 부인하는 건 헛된 일이라며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어떻게든 생물학에서 그 명분을 찾으려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새롭게 성별 차이의 문제를 이해하는 두 가지 방식 또한 발전되어 왔다. 몇 십 년 전 탄생된 첫 번째 방식의 경우 젠더의 분류라는 새로운 범주를 만들었는데 여기서의 젠더는 아동 및 성인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규범화되는 것을 전제한다. 즉 이 사회적 기대치가 성별에 따른 개인 및 집단의 생각 속에서 구축된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집단의 기대치인 젠더가 원래의 타고난 성별에 우선하며 젠더가 성별을 단련시킨다는 점도 전제한다. 두 번째 방식(퀴어 이론)에서는 각 개인이 감당해야 할 젠더의 규범화된 범주에 대한 상대적인 시각이 우선시된다. 따라서 엄격하게 정의된 남녀의 성 역할이 존재하지는 않으나 성 역할이 모호한 상태, 성 역할의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상태, 성 역할이 전이된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유기적․유전적으로 만들어진 성적 모호함이 여기에 해당되겠고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성적 자아, 성 지향성 또는 일상 행동들의 내면적 인지 등이 이에 포함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유전학.유기학.심리학.사회학.정치학.인류학 등 모든 측면에서 성별 차이의 구축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모든 학문 분야를 총동원해 살펴본 결과, 성별에 따른 불평등은 성별 발생 과정에도, 우리의 유전자에도, 자궁 내 분화의 과정에도, 뇌 기능 속에도,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다만 기능 면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며 생식 과정에서 생물학적 비대칭성이 확인되지만 이 같은 차이점이 불평등의 원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불평등은 우직 관념의 세계 안에서만 구축되는 것이며 이러한 정신 구조는 우리 조상들이 눈에 보인 사실들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발전시킨 것이며 세대에서 세대로 어렵지 않게 전수되어 우리 시대 전체에 배어 있다.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매듭을 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되는 새로운 이론들은 불평등한 기반 위에서 구축되는 성 정체성이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라고 보는 집단적 인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어떠한 정치적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상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역임한다. 지식의 최전선에서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제시하는, 근거 없는 성적 차별의 패러다임에 종말을 가져올 새로운 이론에 귀기울여 보자. 책내용 ▶1장 진화론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사물을 명명하고 분류했던 ‘생각하는 인류’의 태동기 때부터 둘 사이의 차이점은 명백했다.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으로 구분하는 이 보편적인 분류 내용을 보면 남성성에 해당하는 쪽의 가치가 여성성에 해당하는 쪽의 가치보다 우월함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이와 같은 이원 체계에 서열 관계가 생겼고 남성적인 관념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차적 차원이 아닌 이차적 차원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성으로 나뉜다는 불변의 진리를 떠올리는 게 일차적 차원이라면 하나의 답을 요구하는 질문, 즉 ‘여자들은 자신의 분신(딸)뿐만 아니라 자신과는 다른 신체 구조를 가진 아들도 생산하는데 여자들만 가진 이 근거 없고 엄청난 특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 이차적 차원의 문제다. 오직 여자만이 생식력을 가지고 있으며 애초에 다른 관찰을 통해 성관계 없이는 임신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을 때 자연히 남자들은 존재 자체를 관장하는 그리고 때로는 아이의 성별에 대한 결정까지 주관하는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게 된다. 아이를 낳는 능력 때문에 여자는 집단의 생존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재산으로 여겨졌다. 생식능력이 있는 여자가 없으면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생식력 때문에 교환의 대상이 되는 여자들은 본연의 운명과 그 역사에 있어서 더 이상 주체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사회적 질서에 의해 고상한 것으로 상정된 역할을 여자에게서 박탈하는 것은 성역할의 분배가 여전히 가치 지표의 역할을 하는 서구 사회를 포함하여 우리 시대에도 계속해서 폄하된 가치판단 체계를 입증해준다. ▶2장 성과 생물학 생물학은 우리에게 세상에는 단 두 개의 성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모든 건 우리가 무엇을 ‘성’이라고 부르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 다른 선입관이 하나 있다. 이 역시 자연에서 얼마든지 그 반박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 데 생식의 기본이 유성생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유성생식은 특별한 경우에 속할 뿐이다. 이 문제는 다윈의 자연선택설에서 비롯된 진화론적 설명과 최근에 나온 유전학의 굉장한 발견 결과의 중심에 놓인다. 두 개의 성별을 가진 종에서, 만일 암컷이 처녀생식을 한다면 수컷은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왜 모든 종에서 일어나지 않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답변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유성생식이 처녀생식과는 반대로 빠른 진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처녀생식을 하는 경우는 환경이 변화할 때 환경에 대한 적응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빠른 속도의 진화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로써 무성생식을 하는 종이 멸종하는 이유도 설명된다. 암컷은 수컷 없이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해당 종은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할 수 없게 된

저자 소개

  • 저자 : 프랑수아즈에리티에외
저자
프랑수아즈 에리티에 인류학자,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피에르 앙리 구용 생물학자, 파리-쉬드 대학 진화 및 계통 생태학연구소 소속|스테파니 바르뷔 렌트 조교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분과 인성론.진화론.생태론 연구소 소속|알랭 브라코니에 정신과 전문의, 파리 13구 정신건강협회ASM 필립-포멜 연구소 소속 |실비아 코펠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CAECE 대학 생물학부 분자생물학연구소 생물학 연구원|마르크 펠루 발생학자, 파리 코섕 병원 국립보건의학연구소 E0021 분과 교수|가이드 르 마네-이드리시 렌느 제2대학 심리.인지.커뮤니케이션학 조교수|파트리샤 메르카데르 뤼미에르 -리옹 제2대학 심리연구소 비대칭관계연구그룹GÉRA, JE 2048 조교수|질 피종 인구통계학자, 파리 국립인구통계학연구소 연구부장 겸 국립자연사 박물관 교수|베르나르 살라당 당글뤼르 퀘벡 라발 대학 인류학과 교수|알랭 테스타르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원CNRS 파리 사회인류학연구소 연구부장| 카트린비달신경생물학자, 파스퇴르연구소 연구부장
역자 배영란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권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래를 심는 사람》《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오페라의 유령》《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내 감정 사용법》《인간이란 무엇인가》 들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배영란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권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래를 심는 사람》《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오페라의 유령》《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내 감정 사용법》《인간이란 무엇인가》 들이 있다.

목차

목차
추천글_남성 우위의 사회에 균열을 만드는, 쓸모 있는 도구 하나를 얻다|여는글|1장 진화론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2장 성과 생물학|3장 남자 뇌? 여자 뇌?|4장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무엇을 하며 노는가|5장 성 결정 유전학|6장 성의 구축, 청소년기의 성|7장 사회적인 ‘제3의 성’|8장 성전환증을 통한 젠더, 심리 분석, 천성의 고찰|9장 여자와 사냥|10장 남자 또는 여자로 태어나는 건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11장 성별 관계의 또 다른 모델을 구축하다|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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