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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사전

시리즈 : 현대철학사전 [6]

사카베 메구미 외 저 | 이신철 역 | B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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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706217 / 687쪽 180 x 231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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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도서출판 b에서 시리즈로 기획한 현대철학사전 중 제1권인 『칸트사전』이 올해 초 나온 제2권『헤겔사전』에 이어 이번에 출간되었다. 이 사전은 일본에서 158명의 칸트 연구자들에 의해 집필된『カント事典』(弘文堂, 1997)을 완역하여 출간한 것이다. 칸트 철학의 기본개념들과 칸트 연구에서의 핵심사항들을 다루는 항목들 800여개와 원고지 8,000여장에 이르며, 더불어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칸트의 강의록들에 대한 해설 및 칸트 연구와 관련된 다양하고 폭넓은 참고자료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칸트 철학은 그 이전의 철학사 전체가 그곳으로 흘러들어오고 또 그 이후의 모든 철학들이 그곳으로부터 발원하고 있는 하나의 광대한 호수에 비유될 수 있다. 또한 칸트의 사유 속에서는 철학적 사유의 모든 근본문제들과 기초개념들이 다듬어지고 있다. 따라서 칸트 철학에 대한 독해는 그 자체로서 뿐만 아니라 철학적 사유 일반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자기이해를 위해 단적으로 필수적인 과제이다. 그러나 칸트의 저작들을 이해하고 관련된 철학적 쟁점들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에게 칸트의 텍스트를 독해할 수 있는 개념적 지도와 영향작용사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 사항들에 대한 설명이 주어져 있지 않은 데 기인한다.

독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듯이 이『칸트사전』은 칸트 철학의 풍부한 내용들을 명확하게 서술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 비판과 현대 철학과 연관된 칸트 연구의 다양한 문제 국면들을 빠짐없이 제공함으로써 이후 칸트 연구가 한층 더 전진하기 위한 바탕을 구축하는 인상적인 성취를 이룩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칸트사전』은 처음으로 칸트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상적인 출발점이자 칸트 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위한 필수적인 자료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칸트사전』은 칸트 이해와 연구를 위한 안내자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비판기 이전과 이후를 포함하여 칸트 철학 전반에 걸친 안내서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칸트 독해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이들은 이『칸트사전』과 더불어 비로소 더할 나위 없이 명료하고 친절한 교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 자신이 독일 철학 연구자이기도 한 번역자 이신철 씨는 우리에게 바로 그와 같은 사전을, 그것도 최선의 것으로 제공해주었다. 우리말로 옮겨진 이 사전은 말끔하게 읽힌다고 자부한다.

이 사전은 또한 다음과 같은 점에서도 의의를 지닌다. 일본의 칸트 연구 역량이 총 결집하여 성취한 이『칸트사전』은 성실하게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가는 일본의 인문학 연구자들의 덕목을 유감없이 실현해 보여준다. 각각의 항목들에 대한 서술들은 바로 이러한 덕목으로 반짝이고 있다. 또한 이『칸트사전』은 칸트 철학이 일본에서 수용된 다양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칸트에 대한 ‘창조적 독해’의 방향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 점 때문에 우리는 이웃나라 일본의 인문학적 성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그것이 최고의 성취일 때 이를 번역하여 우리 것으로 하는 데 조금도 망설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우선 이『칸트사전』을 비롯한 다양하고도 방대한 사전 작업들이 바로 그것들일 것이다. 우리로서는 이 번역의 출간을 계기로 한국의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사전이 지닌 학문적 의의를 깨우치고 그에 대한 취미를 되살릴 수 있길 기대한다.

최근 우리 학계에서는 칸트의 중요저작에 대한 훌륭한 번역들과 독자적인 연구서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이는 물론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진지하게 헌신하는 연구자들 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출발점에 놓여 있고, 비어 있는 구석들에 대한 아쉬움 역시 크다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칸트사전』의 출간은 우리가 그렇게 고대해마지 않았던 가뭄의 단비와 같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부디 이 사전이 학생들과 연구자들을 촉발하여 좀더 분발하게 만들기를, 그리하여 머지않은 훗날 칸트 연구와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적 사유 일반이 이곳에서 다시 꽃필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덧붙이자면, 지금 이『칸트사전』과 이미 출간된『헤겔사전』에 이어 이후『마르크스사전』,『니체사전』,『현상학사전』등 현대철학사전 시리즈가 연속적으로 출간될 것이다. 각권 동등한 비중으로 엮인 이 사전 시리즈는 명실공이 21세기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이 시리즈에 포함된 사전들이 모두 1990년대 중후반의 저작들로서, 종래의 철학사전류에서 보이는 다소 편향된 이념적 관점을 지양할 뿐 아니라 최근의 학문적 성과들까지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바, 이것 자체가 이 사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사카베 메구미 외
옮긴이 : 이신철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논리학>(공저), <진리를 찾아서>(공저), <철학의 시대>(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의 기초개념>, <역사 속의 인간>, <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객관적 관념론과 그 근거짓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신화철학>, <칸트사전>, <헤겔사전>, <맑스사전>, <현상학사전>, <니체사전>, <헤겔>, <철학자와 철학하다>, <유대 국가>, <헤겔의 서문들>, <헤겔 정신현상학 입문>, <현대의 위기와 철학의 책임>, <헤겔과 그의 시대>, <독일 철학사>, <헤겔 이후> 등이 있다. 가톨릭관동대와 성공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카베 메구미
1936년생. 오비린 대학 국제학부 교수
도쿄 대학 명예교수  

역자 소개

  • 역자 : 이신철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이상학과 인식론, 독일관념론, 특히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건국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박사학위 논문인 「방법으로서의 체계—헤겔 ‘논리의 학’을 중심으로」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진리를 찾아서』,『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한국철학의 탐구』, 옮긴 책으로는『순수이성비판의 기초개념』,『우리는 어디로 가는가』,『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역사 속의 인간』,『헤겔사전』등이 있다.

목차

서 문 ⅰ
옮긴이 서문 ⅱ
집필자 및 협력자 일람 ⅴ
사용 안내 ⅶ


항목 ㄱ ~ ㅎ……………………………………………………1~507쪽


부 편………………………………………………………………508~534쪽
- 칸트 강의록 해설
- 18세기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사
- 18세기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강의요강


부 록………………………………………………………………535~624쪽
- 칸트 관계 역사지도
- 칸트 상세 연보
- 학술원판 칸트 전집 수록 작품 목록
- 한국어판 칸트 저작 및 연구문헌 일람
- 일본어판 칸트 저작 일람
- 칸트 구미어 문헌표


색 인………………………………………………………………625~676쪽
- 우리말 색인
- 구미어 색인
- 인명 색인
- 저작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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